분해성 유기물질 |
분해성 유기물질이란 물에 들어가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유기물질입니다. 유기물질을 미생물이 먹어 분해하게 되는데 이때 미생물의 활동으로 물 속의 산소를 사용하게 됩니다. 물속의 산소가 없어지면 메탄, 황화수소 등의 냄새가 나는 가스가 나오기도 합니다. 더러운 하천에서는 작은 물방울이 솟아오르는 것이 자주 발견되는 데 이들이 냄새나는 가스입니다. 가정에서 버려지는 음식찌꺼기가 분뇨 등 쓰레기와 축사에서 흘러나오는 축산폐수가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
합성세제 |
합성세제가 수질 오염의 주범이라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합성 세제는 미생물에 의한 분해가 어렵고 물위에 거품을 만들어 공기중의 산소가 물 속으로 녹아 들어갈 수 없게 하고 햇빛을 차단 시켜 플랑크톤의 정상적인 번식을 방해하여 물을 오염시킵니다. 또 세척력을 높이기 위하여 넣는 ‘인‘은 인산염이 되어 부영양화 현상을 일으켜 물을 썩게 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세계 각국에서 인의 사용을 규제하고 있습니다. 환경문제가 대두되면서 개발된 식물성 세제도 여전히 물을 오염시키고 있다는 오염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
중금속 |
중금속은 금속중에서 그 비중이 4.0이상인 것으로 이들 가운데 독성이 강한 카드뮴, 수은, 크롬, 납, 니켈, 아연, 비소 등이 물오염을 시키는 것들입니다. 이러한 중금속은 공장 폐수, 산업 폐기물, 쓰레기 매립장 등에서 흘러 들어와 하천을 오염시킵니다. 중금속은 동식물 체내에 농축되기 때문에 먹이사슬에 의해 결국 인간의 건강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일본에서 발생했던 ‘이타이이타이병‘은 카드뮴에 오염된 어패류를 먹은 사람들에게서 발생되었고, 미나마타병은 수은에 오염된 어패류를 먹은 어민들에게서 발생했습니다. |
유독물질 |
독성이 심하여 아주 적은 양으로도 해를 끼치는 화학물질을 유독물질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사용되고 있는 화학 물질은 대략 1만 여종이나 계속 증가되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콜레라, 장티프스 등의 수인성 전염병의 병원균에 의한 오염이 문제가 되었으나 이제는 유독성 화학 물질에 의한 오염이 큰 문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
유류 |
석유 등의 기름은 비중이 물보다 낮아 수면에 얇은 막을 만들어 빛을 차단하고 물 속에 녹아 있는 산소의 양을 감소시켜 어패류의 호흡에 지장을 줍니다. 저수지 부근에서 유조차가 뒤집히거나 송유관에서 기름이 흘러 나오는 거대한 오염사건을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
영양염류 |
식물의 생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제공해 주는 암모니아, 질산염, 인산염 등이 영양염류입니다. 이러한 영양염류에 의한 물의 오염은 집에서 버리는 물이나 논밭에서 비료가 섞인 물이 하천이나 호수에 흘러 들어 생겨난 것입니다. 영양염류가 하천이나 호수에 들어오면 식물성 플랑크톤이 아주 많이 번식하여 물을 오염시킵니다. 이때는 물의 빛깔이 검붉게 변하고 썩은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현상을 부영양화 현상이라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