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공연을 보고와서 흥분이 쉽사리 가시질 않네요.
멋있고 유쾌하신 김광현 지휘자님과 시립교향악단원들,
그리고 저를 성악의 세계에 눈뜨게 해준 김재형, 전승현,김유진,이영주,사비나김
감동이 온몸 구석구석 흘렀습니다.
집에 오는 길 내내 오늘 공연에서 들었던 음악, 노래
찾아보고 들으면서 왔네요.
사실 서울에서 남편직장따라 원주에 온 것이 참 답답히 느껴졌습니다.
부족한 인프라, 학원 등등.. 서울이 많이 그리웠습니다.
하지만, 오늘 원주에서 이렇게 멋진 공연을 보니 너무 행복하고,
원주도 참 살기 좋은 곳이라고 느껴지네요.
힐링 제대로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광현 지휘자님 너무 멋있으세요.
앞으로도 좋은 공연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