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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꽃이 전하는 봄 편지
2020년 2월3일, '오늘부터 봄' 입니다.
유난히 춥고 긴 겨울이라 다른 해 보다 더 기다렸던 '봄' 이기도 하고요.

봄!, 듣기만해도 참 설레고 따뜻해 지는 단어 입니다.
펜데믹상황에서도 이렇게 계절은 반복되고 있네요.

남아있는 터널의 길이는 얼마나 될까요?
끝이 없는 터널은 없으니까 그 끝의 봄을 찾아 좀 더 힘을 내야겠습니다.
쑥~쑥 덮힌 흙을 밀어내며 겨울을 이겨낸 할미꽃 처럼요.

평범한 일상의 행복을 되찿아
마스크를 벗고 서로의 환한 미소를 반길 수 있는 '찬란한 봄'을 기다려봅니다.

추신: 지난 해 11월 하순, 수변공원내의 할미꽃이 철을 잊은 채
꽃망울을 내밀고 있었어요 안타까운 마음에 화분에 옮겨 작은도서
관에 두었더니 요즘 여러개의 꽃대를 올리고 있네요. 기특~기특~.
홍보관에 봄 맞으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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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기후변화홍보관
  • 최종수정일 2020.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