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원주생태정보

상세정보

원산지는 북아메리카 미시시피 강이며 우리나라에는 70년대 후반부터 애완용으로 수입되었지만, 수년간 사람들에 의해무분별하게 방생되어 2001년 12월 환경부로부터 생태계 유해 외래종으로 지정될 만큼 토종 생태계를 위협하는 존재로 서서히 토착화 되어가고 있다. 1년생은 30g 정도 밖에 안 되지만, 성체가 되면 1.4kg내외가 되며 수컷보다 암컷이 크게 자란다.
등껍질의 길이는 대개 12∼20cm이며, 가장 큰 것은 28cm이다.
야생에서 클 경우 20년 정도 살며, 사육시에는 40년까지도 산다.
서식지는 주로 물이 많고 비교적 흐름이 약한 호수나 큰 강에서 살지만, 등이 완전히 잠기지 않을 정도의 얕은 물과 작은 웅덩이에서도 발견된다. 호수나 강변에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어야 한다. 햇빛이 비치면, 일광욕을 하러 뭍으로 올라오기 때문이다. 그리고 수초가 많이 자생하는 곳도 좋아한다. 내성이 강하여 대개 10∼30℃의 온도에서 활발히 활동한다. 대체로 4월~ 10월에 활동하며, 10월에 먹이를 많이 먹고 겨울잠 준비에 들어간다. 하지만, 겨울에 날이 너무 따뜻하면 임시적으로 활동을 하기도 하며, 여름에 날씨가 너무 더우면 일시적으로 활동을 중단하기도 한다.
집에서 사육 할 때는 귀뚜라미, 지렁이, 달팽이, 과일, 야채, 시판사료 등 다양하게 먹는다.
산란은 대개 4월에서 6월에 아침이나 늦은 오후에 이루어진다. 태어난 뒤 약 5년이 지나면 성숙하게 된다. 이 때 암컷의 크기가 15cm정도이다. 땅을 파서 산란할 장소가 마련되면 약 2~20개의 알을 낳는다.
평균적으로 임신기간은 2달인데 경우에 따라서, 부화된 후에도 산란된 곳에서 나오지 않고 겨울을 보내고 이듬해 봄에 나올 때도 있다. 산란할 장소를 찾지 못하면 알을 낳지 않고 몸 안에 저장해 두고 있다.
산란 후 80∼85일정도가 되면 부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