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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정

원주시립교향악단 제157회 정기연주회 + 사진
원주시립교향악단 제157회 정기연주회
  • 범례백운아트홀
  • 구분연주회
  • 기간2022-06-15 ~ 2022-06-15
  • 시간19시30분
  • 소요시간100분
  • 장소백운아트홀
  • 주최/주관원주시 문화예술과 / 원주시립교향악단
  • 문의033-766-0067
  • 대상8세 이상
  • 입장권5천원(일반) / 3천원(학생)

내용

원주시립교향악단 제157회 정기연주회 내용 이미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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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JU PHILHARMONIC ORCHESTRA
원주시립교향악단 제157회 정기연주회
WONJU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네트워크

베토벤 교향곡 전곡시리즈 I
PROGRAM

베토벤 교향곡 제1번 C장조 Op 21
L. v. Beethoven Symphony No.1, C major, Op.21

하이든 트럼펫 협주곡 E-flat장조 Hob, Vile:1
J. Haydn Concerto, Trumpet, E-flat major Hob. Vlle:1

베토벤 교향곡 제2번 D장조 Op 36
L. v. Beethoven Symphony No.2 in D major, op.36

지휘 : 정주영 협연 : 유병엽

2022. 6. 15 (수) 오후 7:30
백운아트홀
예매 인터파크 1544-1555 (전석) 일반 5,000원 / 학생 3,000원
문의 시립교향악단 033.766.0067
미취학 아동은 입장 불가합니다.

PROGRAM

베토벤 L. v. Beethoven
교향곡 제1번 C장조 Op 21
Symphony No.1, C major, Op.21
Adagio molto-Allegro con brio
Andante cantabile con moto
Menuetto : Allegro molto e vivace
Finale : Adagio-Allegro molto e vivace

하이든 J. Haydn
트럼펫 협주곡 E-flat장조 Hob. Ville: 1
Concerto, Trumpet, E-flat major Hob. Vlle: 1
Allegro
Andante
Finale : Allegro

Intermission

베토벤 L. v. Beethoven
교향곡 제2번 D장조 Op 36
Symphony No.2 in D major, op.36
Adagio molto-Allegro con brio
Larghetto
Scherzo : Allegro
Allegro Molto

PROGRAMNOTE

베토벤 / 교향곡 제1번
하이든이 살아있는 전설로 활동하고 있었고, 모차르트 죽음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았던 도시인
빈에서 작곡된 베토벤의 교향곡 1번이 완전히 하이든과 모차르트를 모델로 한 것은 아니었다.
바로 첫 몇 마디만 들어보아도 우리는 이 작품이 베토벤적인 것으로 가득 차 있음을 느끼게 된다.
특히 이 시작부분에서 베토벤은 매우 특이한 시작을 보여준다. 작품은 C장조로 시작하지만,
음악이 진행되는 방향은 전혀 C장조의 전형적인 진행이 아니다. 오히려 이 진행은 듣는 이의
조성감각에 혼란을 주는데, 이것이 이 작품에서 베토벤이 보여주고 있는 대담함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작품이 초연되었던 1800년 4월 연주회는 베토벤의 지휘로 이루어졌다.
이 연주회는 베토벤의 첫 번째 공개 연주회이기도 했다. 베토벤 개인에게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던
이 음악회에서 베토벤은 교향 곡 1번의 충격적인 시작을 통해서 빈 청중들의 뇌리에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베토벤이 자신의 첫 번째 교향곡의 조성으로 선택한 C장조 이 두 작품 모두 강렬한
에너지와 낭만주의적인 부드러움을 적절하게 섞고 있는 동시에, 그의 후기 작품에서 나타나게
될 평화로움과 순간적으로 폭발하는 에너지를 모두 보여주고 있다. 작품은 4개의 악장으로
구성된다. 1악장은 독특한 조성감각의 오프닝뿐만 아니라 갑작스러운 조성 변화와 놀라운 리듬
감각으로 가득 차 있다. 목관과 현악을 섞어서 탄생하는 음색은 꽤 모차르트적으로 들릴지도
모르나, 팀파니의 연타 는 확실히 이 곡의 초연되었던 1800년의 감성에는 매우 충격적인 것이자,
매우 베토벤적인 사운드라 할 수 있다.
3악장에서 매우 특징적으로 들리는 당김리듬의 미뉴에트는 이미 베토벤적인 스케르초의 색채를
지니고 있다. 3악장의 간결함을 뒤로 하면, 마지막 악장인 론도 악장은 다시 1악장 서주부의
오프닝을 떠올리면서 시작한다. 동시에 이 마지막 악장에서 베토벤은 하이든이 즐겨했던 유머
감각을 집어넣는 것도 잊지 않는다. 각종 스케일적인 패시지들은 이 곡의 매우 특징적인
부분이다. 특히 마지막 악장의 코다에서 들리는 이 스케일 패시지는 이 부분을 매우 특별한
것으로 만들어준다.

하이든 / 트럼펫 협주곡
하이든은 전 생애에 걸쳐 트럼펫을 위한 협주곡을 단 한 곡 남겼는데, 이 한 곡이 오늘날 가장
유명하고 널리 연주되는 트럼펫 협주곡이 되었다. 이 작품은 하이든이 두 차례에 걸친
런던 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치고 오스트리아 로 돌아온 후인 1796년에 작곡되었다. 당시 새로운
문화와 예술을 접하고 의욕에 넘쳐 있던 하이든은 오랜 친구 이자 빈 궁정 악단의 트럼펫
주자였던 안톤 바이딩거가 고안한 새로운 트럼펫을 접하고 나서 트럼펫 협주곡의 구상에 들어갔다.
바이딩거의 트럼펫은 악기에 마치 건반과 같은 키를 장착해 기존에 연주하기 어려웠던 반음들을
연주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획기적이었다. 이 악기는 1813년 블뤼멜이 밸브 장치가 달린 현대적인
형태의 트럼펫 을 발명하기 전까지 유럽에서 사용되었다. 하이든은 다양한 음계를 소화할 수 있는
바이딩거의 트럼펫을 위해 협주곡을 작곡했으며 곡의 곳곳에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주법과 음악적
아이디어들을 삽입했다. 하이든 외에도 훔멜과 쥐스마이어, 코첼루흐 같은 동시대 작곡가들도
이 악기를 위한 곡을 완성했다.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 Eb 장조는 플루트, 오보에, 바순, 호른,
트럼펫, 팀파니, 현악기와 통주저음을 위한 편성이며, 전체 3악장의 전형적 인 협주곡 악장
구조를 따르고 있다. 전체 악장 구조는 1악장 알레그로(Allegro), 2악장 안단테(Andante),
3악장 알레그로(Allegro)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부분의 협주곡이 1악장이 가장 유명한 것과는
달리, 이 곡은 론도 형식으로 된 3악장이 더욱 널리 알려져 있다. 1악장 알레그로는
오케스트라와 트럼펫 독주가 활기찬 주제 선율을 주고 받는 가운데 경쾌한 분위기로 펼쳐지며,
2악장은 대조적으로 평화롭고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독주 악기와 목관 악기가 서정적인 하모니를
이룬다. 3악장은 주제 선율이 되풀이되는 론도 형식으로, 트럼펫 특유의 진취적이고 긍정적인
기운을 담은 주제 선율이 전체적으로 활기찬 분위기를 이끈다. 이 악장은 한동안 텔레비전 퀴즈
프로그램의 오프닝 시그널 곡으로 삽입되어 인기를 끌기도 했다.

베토벤 / 교향곡 제2번
청각 상실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지자 베토벤은 엄청난 절망을 느끼고 1802년 10월
하일리겐슈타트 유서를 쓰기에 이른다. 베토벤은 자신의 심리 상태를 알고 있었고,
“운명이 나의 목을 조르고 있다” 고 말한다. 그러나 베 토벤은 운명이 자신을 짓누른다고 느끼고
자살을 생각하고 있던 이 시기에 교향곡 5번 '운명'을 구상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동시에
진행시키고 있던 작품 가운데 완결된 작품 중 하나였던 교향곡 2번은 이러한 베토벤의 심리가
위트와 유희적인 에너지로 탈바꿈한 곡이었다. 1악장의 서주는 그 길이와 깊이에 있어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교향곡 2번으로 들어가는 길목인 느린 서주부는 그 자체로서도 매우
다채롭다. 화성적 으로는 대담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고, 마치 교향곡 9번의 시작을 예시하는
듯한 d단조의 유니슨을 비롯한 다양한 음악적 특징들이 드러나고 있다. 장대한 서주가
마무리되면 생동감 넘치는 빠른 부분이 시작된다. 전반적으로 1악장은 순수함과 변덕스러움이
공존하고 있다. 2악장 라르게토는 달콤한 악센트가 베토벤의 언어 안에 새 롭게 자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악장이다. 교향곡 1번에서 베토벤은 이미 스케르초적인 악장을 쓰면서도 보수적이게도
'미뉴에트' 라는 이름을 붙였었지만, 교향곡 2번에서는 처음으로 3악장에 '스케르초'라는 이름을
붙인다. 3악장은 문자 그대로 '농담' 같은 유희적인 3박자 계열의 음악을 들려준다.
마지막 악장의 열정적 이면서도 코믹한 특징들을 담고 있다. 1악장과 2악장에서 보여주었던
베토벤적인 장대함 대신 마지막 악장에서 베토벤은 고도로 압축된 형식의 절차를 선보인다.
마지막 악장에서 우리는 교향곡 2번이 18세기의 후반의 세련된 희극의 전통 안에서 자신만의
혁명을 성취하고 있음을 관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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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립교향악단 제158회 정기연주회

미카엘 하이든 레퀴엠

2022. 6. 21(화) 오후7:30 백운아트홀
지휘 : 정남규 협연 : 원주시립합창단

WONJU PHILHARMONIC ORCHEST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