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회/공연정보

 

원주시립교향악단 제75회 기획연주회

살롱콘서트 II

‘처음, 그리고 전설’
 

2016년 11월 24일(목) 오후7:30

치악예술관

 


지휘 : 김범수

협연 : 원서현(바이올린), 최유림(피아노), 권하나(바이올린), 김동진(클라리넷)



? Programnote

기획의도

2001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원주시립교향악단의 신인음악회는 그동안 지역출신의 유망 음악도들을 발굴하여 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연을 통한 데뷔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협연 오디션지망자들의 실력이 향상되고 경쟁 또한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2015년부터 음악계의 거장을 초청하여 선발된 신인음악가들과 함께 더욱 수준 높은 공연을 만들고자 한다.
 
모차르트 /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오페라 부파에 대한 탁월한 재능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준 〈피가로의 결혼〉은 프랑스 작가 보마르셰의 희곡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이른바 ‘보마르셰 3부작’으로 잘 알려진 그의 희곡은 스페인 세비야를 배경으로 이발사 피가로와 바람둥이 알마비바 백작이 펼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1부 ‘세비야의 이발사’, 2부 ‘피가로의 결혼’, 그리고 3부 ‘죄 많은 어머니’까지 전체 3부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에서 1부 ‘세비야의 이발사’는 파이지엘로, 로시니, 존 코릴리아노 등이 오페라로 만들었고, 모차르트는 그 중 1부의 속편 격인 2부 〈피가로의 결혼〉을 선택했다.
알마비바 백작의 시종인 피가로와 백작 부인의 하녀 수잔나의 결혼식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하루 동안의 해프닝을 다루고 있지만, 작품 안에는 백작이 하녀를 상대로 행사하려는 초야권이라는 악습, 그리고 하인이 백작을 골탕 먹이는 설정, 백작 부인과 하녀 수잔나가 서로 옷을 바꿔 입는 장면 등 귀족 사회와 신분 제도를 통렬하게 풍자하는 요소들이 등장한다. 이러한 장치들은 계급 사회에서 시민 사회로 전환되는 18세기 유럽 사회의 변화를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다.
 
 
모차르트 / 바이올린협주곡 제5번 A장조 작품219 ‘터키’ 제1악장
바이올린 협주곡 제5번은 모차르트가 19세 때인 1775년 말에 완성된 곡으로 모차르트가 작곡한 5개의 바이올린 협주곡 중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평가 받는 바이올린 연주곡이다.
 
생상 / 피아노협주곡 제2번 g단조 작품22 제1악장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은 제1번보다 4년 앞서 그가 33세 때인 1868년에 작곡되었는데 그 당시의 유명한 피아니스트 루빈스타인의 요청으로 단지 17일 만에 작곡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같은 해 5월 루빈스타인의 지휘아래 생상스 자신의 피아노 연주로 성공적으로 초연되었다. 이 협주곡 2번은 그의 피아노 협주곡 중에서 가장 자주 연주되는 매우 아름다운 곡이다.
 
카발레프스키 / 바이올린협주곡 C장조 작품48
카발레프스키의 협주곡은 젊은 청중을 위안 바이올린과 첼로, 그리고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3부에 착수했던 때인 1948년 작이다. 카발레프스키는 연주가이든 정중이든 언제나 젊은이를 위한 작품 쓰기를 즐겼고 단순한 가락과 신선하고 다채로운 색채로 대중을 단번에 사로잡는 스타일이 소비에트가 요구하는 음악의 이념과도 맞아떨어졌다.
모스크바에서 열여덟 살의 이고르 베즈로드니에 의해 초연되었다. 이미 완벽한 거장으로 커 있던 베즈로드니에게 작품의 테크닉 문제는 결코 두려운 것이 못되었지만 이고르 베즈로드니의 녹음에 대한 거부감으로 이때의 녹음본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최초의 레코딩은 당대 최고의 바이올린 연주자인 다비드 오이스트라흐의 1949년 레코딩이 유명하다.
 
바흐 / 관현악 모음곡 제3번 D장조 작품1068 제2악장 ‘G선상의 아리아’
바흐의 관현악 모음곡 제3번에 들어있는 이 곡의 원곡은 G선상이 아니다. 바이올린 연주를 위해 편곡되면서 G선상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원래 이 곡에는 이름이 없었고 당시의 관례대로 "관현악 모음곡 3번 라장조 작품번호 1068 ? 아리아" 정도가 된다.
마지막에 에어(air)라고 붙은 것은 영어에서 '공기'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프랑스어로는 에르(air)라고도 읽히지만 이탈이아어로는 아리아(aria)를 말한다.
아리아는 선율에 의한 곡조라는 뜻이다. 그래서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의 멜로디가 특히 귀에 잘 들어온다. 멜로디를 연주하는 선율 악기 중에는 바이올린이 대표적이다. 그래서인지 19세기의 바이올리니스트 빌헬르미는 관현악 협주곡인 이 곡을 바이올린 연주곡으로 편곡해서 연주하게 되었다.
관현악곡일 때는 바이올린의 A현(라장조)을 위주로 연주하지만, 빌헬르미는 G현(다장조)을 위주로 편곡했는데 그 후 큰 인기를 끌게 되었다. G현은 바이올린의 현 중 가장 낮은 음을 내기 때문에 바흐의 차분한 선율을 더욱 인상적으로 만들어주었다. 그래서 G선상의 아리아라는 이름이 붙게 된 것이다.
 
베버 / 클라리넷 5중주 B♭장조 작품34
베버는 독일 로망파 초기를 대표하는 작곡가이며 오페라 ‘마탄의 사수’로 독일 국민가극을 확립했다. 그는 가극에서 로망주의의 길을 걸으면서 협주곡이나 피아노 음악에서 독창성을 발휘했다. 특히 클라리넷이란 악기에 흥미를 느끼고 클라리넷 협주곡을 두 곡이나 작곡했을 뿐 아니라 실내악으로서의 클라리넷의 역할을 돋보이도록 5중주곡도 작곡했다.
베버의 클라리넷 5중주곡은 모차르트나 브람스의 명상적 기분과는 대조적으로 현악4중주 반주에 따른 클라리넷 협주곡 스타일로 쓰여져 밝고 화려하며 명랑한 분위기를 이룬다.
1815년 뮌헨에서 작곡했으며 4악장으로 돼 있다. 이 5중주곡은 모든 악기의 음역을 최대한으로 구사하였고, 각 악기의 음색의 특징을 이용하여 특징 있는 동기를 사용하는 등 악기의 사용에 있어서도 새로운 기원을 마련했다. 클라리넷과 현악관현악용으로도 편곡되어 협주곡처럼 연주되기도 한다. 베버가 남긴 클라리넷을 위한 많은 실내악곡 중 대표적인 작품이다.
 
 
? 지휘자 프로필 


▲ 김범수 (지휘)

지휘자 겸 바이올린 연주자인 김범수는 경북예고와 경북대학교에서 바이올린을 수학하였다.
졸업 후에는 독일로 건너가 뒤셀도르프 슈만음대와 에센 폴크방 음대에서 바이올린 전공으로 수학, 졸업하였다.
세계적인 바이올리스트 Rudolf Koelman 교수와 Vladimir Mendelssohn교수로부터 바이올린을 수학 중에는 Schmolz-Bickenbach 실내악 콩쿨에서 준우승하였고, 수차례 솔로연주와 실내악 연주를 하였다.
2004년도에는 독일 카셀시립음대 오케스트라 지휘과에 입학하여 지휘에 입문하였고. 카셀시립음대 오케스트라 악장과 지휘를 병행하였다. 재학 시 슈만페스티벌에 초청되어 지휘 연주하였고 졸업시험에서는 만장일치 만점 최우수 졸업하였다. 심도 있는 지휘수학을 위해 2008년에는 에센 폴크방 음대 오케스트라 지휘과에 입학하여 David de Villiers 교수로부터 오페라 지휘법을 수학, 졸업하였다.
오페라에서는 마술피리, 람메르무어 루치아, 마탄의 사수, 리골레토, 사랑의 묘약을 지휘하였다.
그 밖에 대구시향,포항시립교향악단,포항시향,부산시향, 대구스트링스 오케스트라, 대구국제오페라 오케스트라, 대전안디무지크 필하모니아, 포항 챔버 오케스트라, 대구MBC교향악단을 지휘하였고, 부산 시립 청소년 교향악단 수석지휘자를 역임하였다.
현재 아르도르 필하모니아,경북대학교 음악학과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 협연자 프로필


▲ 김동진 (클라리넷)

클라리네티스트 겸 지휘자 김동진은 1966년 동아콩쿠르 1위 입상으로 일찍이 두각을 나타내며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국립교향악단 수석으로 활동하였다.
 
그 후 도미하여 Philadelphia Orchestra의 수석 클라리넷 주자인 Anthony Gigliotti를 사사하였고 1977년 여름 Ambler Festival에서 Pittsburgh Symphony와 미국에서의 첫 연주를 하게 되었다. Philadelphia Orchestra의 수석객원으로서 14년간 수많은 정기연주회와 미국 내외 순회연주 및 레코딩 등 많은 연주활동을 하였으며, Philadelphia Woodwind Chamber Ensemble과 New FineArts woodwind Quintet의 단원으로서 많은 실내악연주도 하였다.
 
1991년부터 국내에 정착하여 현재까지 20여회의 독주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서울시향, 부산시향, 코리안심포니 등 국내 유명 교향악단들과의 협연은 물론, 세종 목관챔버 앙상블, NFA 앙상블을 창단하여 실내악 연주에도 많은 열정을 쏟고 있다. 1991년부터 14년간 서울시립교향악단 수석으로 활동한 그는 올만디, 무티, 자발리쉬, 마젤, 메타, 테미르카노프 등 세계 정상급 지휘자들과 같이 연주한 경험을 바탕으로 코리안심포니, 부천필하모닉, 프라임필, 서울 심포니, 충남교향악단, 경기도립 오케스트라, 강남심포니 등 국내 다수 오케스트라를 지휘하였으며, 서울시향 관악합주단의 지휘자로서 많은 연주를 통해 호평을 받았다.
2005년 여름, 대만 국제 클라리넷 페스티벌에 초빙되어 독주회와 협연,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보여주었으며, 가천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서울대, 예원, 서울예고, 선화예중·고에 출강하여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한편 세종 목관챔버 앙상블 리더로 관객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 원서현 (바이올린)

2013 강릉원주대 전국음악콩쿨 금상
2014 음악교육신문사 콩쿨 입상
2015 루마니아 티미쇼아라 오케스트라 협연
2017 예원학교 입학예정
현 서원주 초등학교 6학년 재학
사사 : 이지현 

 


▲ 최유림 (피아노)

강원예술고등학교 음악과 졸업
현 상명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 4학년 재학
사사 : 김희진 

 


▲ 권하나 (바이올린)

2016.06.13 8th (사)T&B Music Concours & International Artist Audition 장려상 (주최:T&B ENTERTAINMENT,INC.)
2016.07.23 제22회 강원도학생음악콩쿨 금상 (주최:강원도음악협회)
2016.09.10 제5회 전국음악콩쿨 금상 (주최:강릉원주대학교)
현 삼육초등학교 3학년 재학
사사 :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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