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회/공연정보

2017년 1월 25일(목) 오후7:30

 

치악예술관

 

지휘 : 김광현

협연 : 김다미(바이올린)

 

? Programnote

베토벤 /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 서곡작품43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은 당대 무용가이며 안무가이기도 한 살바토레 비가노의 의뢰로 1801년 베토벤이 작곡한 곡으로, 그가 작곡한 단 두 개의 발레음악 중 두 번째의 곡이다.

서곡을 비롯해 서주부와 피날레 등 16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801년 3월 28일 빈 부르크 극장에서 초연되면서 같은 해에 15번이나 상연된 기록이 남아있는 성공을 거둔 발레곡들은 나중에 피아노 음악으로 편곡되기도 했으며 오늘날 서곡 이외의 다른 작품들은 피아노곡으로 연주되고 있다.

이 곡은 베토벤의 교향곡 제1번과 제2번 사이에 만든 곡으로 모차르트의 영향을 받은 베토벤 초기의 전형적인 작품이다.

 

브루흐 / 바이올린협주곡 제1번?g단조, 작품26

브루흐는 바이올린 협주곡 3곡을 작곡했고 그 중 제 1번은 대표적인 걸작으로 5대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지칭된다. 이곡은 선율이 창의적이며 기교적이나 무리한 점이 없고 비르투오소가 선호하는 연주효과를 지닌다.

구성 형식은 전통적인 3악장으로 되어 있고 일반적인 협주곡의 형식에 비교해 자유롭고 감상적이고 달콤한 선율이 감동으로 이어지며 제1악장을 전주곡으로 부제를 붙인 것이 특이하다.

이 곡은 그의 나이 19세부터 9년에 걸쳐 작곡되었으며 1866년 4월 24일 코프렌츠의 연주회에서 브루흐 지휘와 쾨니히 슬로우 바이올린 연주로 초연되었으며 요제프 요아힘에게 헌정되었다.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의 여러 기법을 이용하고 있으며, 전통적인 협주곡의 형태로 악장과 악장이 서로 연결이 되어 관례적인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이어진다.

바이올리니스트가 아닌 브루흐였지만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G단조’는 자유스런 형식의 구성으로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이후 가장 많이 연주되는 곡이며 비평가들은 독자적인 멜로디의 전개로 낭만주의 전통의 극치라고 평한다.

 

베토벤 / 교향곡 제5번 '운명' c단조, 작품67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 C단조는 운명이라는 곡명으로도 불린다. 하지만 이는 동양에서만 통용 되는 별명이고 서양에서는 그저 c단조 교향곡이라고만 한다.

그의 제자인 안톤 신틀러가 쓴 베토벤의 전기에 "어느 날 베토벤이 제1악장을 가리키면서 ‘운명은 이와 같이 문을 두드린다’라고 하였다"라는 대목이 있어서 일본에서 '운명'이라는 별명을 붙였고, 그 후 극적인 것을 좋아하는 동양인의 정서에 맞는 이 별명이 동양에서만 사용된다는 설이 유력하다. 이 별명은 당시 자신의 귓병을 '운명의 앙갚음'이라고 생각하던 베토벤이 작곡 노트의 여백에 '나 스스로의 운명의 목을 조르고야 말겠다'고 썼다는 일화와 함께 베토벤이 이 곡을 통해 '운명'을 정복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 멋진 비유라고 하겠다.

본래 이 곡은 교향곡 제3번의 완성 직후에 착수했지만 일시 중단하고 교향곡 제4번을 먼저 완성했다. 그러므로 이것은 1803년부터 1808년 초에 작곡한 것이므로 이 곡을 완성하는 데는 5년이 걸린 셈이다.

베토벤의 불굴의 투지는 모든 고난과 공포와 비극을 극복하고서 마침내 승리의 개가를 구가하는 그의 이념을 여기서 잘 표현해 놓았다.

1808년 12월 22일 안 데아 비인 극장에서 초연하였으며 그의 후원자였던 로브코비츠 공작과 라주모프스키 백작에게 헌정되었다.

 

 

 

 

? 협연자 프로필


▲ 김다미 (바이올린)

세계가 그 실력 알아봤다. -2012년 중앙일보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는 하노버 요아힘 국제 바이올린 콩쿨 우승, 파가니니 국제콩쿨 1위 없는 2위 및 최고의 파가니니 카프리스 특별상, 나고야 무네츠구 국제콩쿨 우승 및 오케스트라 단원 선정 특별상?무네츠구 선정 특별상, 인디애나폴리스 콩쿨 ‘최고 베토벤 소나타상’, ‘최고 모차르트 협주곡상’, 요한슨 국제 콩쿨 2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콩쿨 우승, 센다이 국제 콩쿨, 퀸 엘리자베스 콩쿨 등 세계 유수의 콩쿨들을 석권했다.

김다미는 금호영재ㆍ영아티스트ㆍ라이징스타 출신으로 2001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하여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였으며, 미국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중국 우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일본 추부 오케스트라, 센다이 오케스트라,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독일 NDR 라디오 오케스트라, 뮌헨 체임버 오케스트라, 태국 왕립오케스트라, 마카오 국립오케스트라 등 해외 다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실내악에도 남다른 재능을 보여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를 비롯한 세계 주요 실내악 페스티벌에 초청받고 있으며 기돈 크레머, 스티븐 이설리스, 슐로모 민츠, 이타마르 골란 등 거장들과 함께 연주하기도 했다. 2015년 8월, 유럽 최고의 음악축제로 꼽히는 스위스 루체른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전석매진으로 성공적인 데뷔 리사이틀 무대를 선보였으며 하노버 독주회를 비롯하여 독일 하노버 북독일방송교향악단(NDR), 기돈 크레머가 이끄는 크레메라타 발티카와, 아시아 오케스트라위크의 초청 도쿄오페라시티콘서트홀에서 대전시향과 협연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김다미는 예원학교, 커티스 음악원,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에서 학사학위, 석사학위, 연주자과정(Graduate Diploma)을 미리암 프리드 사사로 졸업하였으며 현재는 독일 크론베르크 아카데미에서 미하일라 마틴을 사사하고 현재 뉴욕 주립대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제4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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