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회/공연정보

원주시립교향악단 제72회 기획연주회

 

Family Concert Series I

‘Variety Night’

 

지휘 : 김광현

협연 : 이지현(바순), 김경희(소프라노), 김승직(테너)

 

 

? Programnote

바그너 / 오페라 탄호이저 서곡

바그너 오페라의 서곡 중 가장 유명한 곡으로 바그너의 작품은 베르디나 푸치니 등 이탈리아 오페라에 비해 장대한 것이 많아서 입문자들이 쉽게 친숙해지기 쉬운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바그너의 작품에 친숙해지려면 우선 그 서곡이나 전주곡부터 들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 서곡이나 전주곡들은 오페라나 악극과는 별도로 연주회에서 단독으로 자주 연주되는데

‘뉘른베르크의 마이스터징거’ 전주곡,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서곡, ‘트리스탄과 이졸데’ 전주곡, 그리고 ‘탄호이저’ 서곡 등이 자주 연주된다. 이 중 특히 ‘탄호이저’는 오페라의 분위기를 그대로 전해주는 정교한 구성, 낭만적이면서도 숭고한 힘이 느껴지는 멜로디를 가지고 있어서 서곡만 따로 연주되는 경우가 가장 많으며 바그너의 관현악곡 중 가장 유명하다.

 

베르디 / 오페라 나부코 서곡

나부코는 이탈리아의 작곡가 베르디의 4막 오페라로 성서에 나오는 영웅 바빌론왕 네부카드네자르 2세의 이야기를 솔로라가 각색한 것으로,1842년 3월 9일 밀라노의 스칼라극장에서 초연되었다.

아내의 사망과 오페라 ‘하루만의 왕’의 실패로 절망적인 나날을 보내고 있던 베르디가, 뒤에 결혼하게 되는 조세피나와 스칼라극장의 지배인 밀레리의 격려 속에 작곡한 이 오페라는 때마침 오스트리아의 압정하에 있었던 밀라노 사람들에게 강렬한 자극을 주었으며 특히 3막에 나오는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으로 오늘날 더욱 유명하다. 베르디 자신이 “이 오페라는 행운의 별 아래 태어났다”고 술회했듯이 이 작품의 성공은 그의 이름을 전 유럽에 떨치게 하였다.

 

푸치니 / 오페라 라 보엠 중 제1막 피날레

라 보엠은 토스카와 나비부인과 더불어 푸치니의 3대 걸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으로 앙리 뮈르제의 소설 ‘보헤미안의 생활정경’을 원작으로 하여 쓰여진 작품이다. 주 소재는 19세기 후반의 보헤미안의 집시들의 이야기인데 이 작품의 기본 내용은 화가나, 시인, 음악가등 한마디로 가난한 예술가들의 삶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내용이다. 이 작품은 푸치니 오페라 중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당시 19세기에는 독일을 중심으로 바그너의 오페라 일명 악극의 열풍이 일고 있었다. 이 시기에 많은 오페라 작곡가들이 이 바그너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었는데 19세기 후기 낭만이후의 바그너의 영향을 받은 대표적인 작곡가가 베르디와 바로 푸치니다. 그 중에서 라보엠은 바그너의 라이트모티브를 가장 잘 활용하고 있는 작품이다.

라보엠은 푸치니 나이 37세 때 완성이 되었고 그 당시 떠오르는 샛별의 신예 지휘자 토스카니니의 지휘로 초연되었다.

 

  

? 협연자 프로필

이 지 현 (바순)

 

서울예술고등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을 졸업하고 유학하여 독일 데트몰트국립음대 디플롬(Diplom)과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을 졸업하였으며, 부산콩쿨, 동아콩쿨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며 남다른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서울시립청소년교향악단 수석, 독일 Detmold Kammerorchester 단원으로 활동하였고, Detmold Landes Theater 와 Nordwest Deutsche Philharmonie 객원단원, Bielefeld Philharmoniker (Aushilfe 03/04) 부수석을 역임하였다. 귀국 후 7회의 독주회(예술의전당, 금호아트홀, 세종체임버홀, 원주치악예술관 등)를 하였으며, 데트몰트 국립음대 Neue-Aula 재개관연주에 솔리스트로 초청되어 협연을 한 바 있다. 또한 2009/10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 영아트프론티어로 선정, 2011 예술의전당 아티스트로 선정되어 솔리스트로의 더 큰 발전을 도모하였다.

2013 ‘이지현의 바순 시리즈 1, 천지창조’를 시작으로 자신만의 예술색깔을 견고히 하며, 타 예술분야(무용, 사진, 미술 등)와의 협업으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다양한 무대에서 매력적이고도 뚜렷한 색깔을 지닌 연주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바수니스트 이지현은, 원주시립교향악단 수석, Sonorite목관5중주 멤버, 현대음악앙상블 ECLAT 단원, 목관앙상블 The Winds 멤버, 분더바순 멤버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경 희 (소프라노)

 

소프라노 김경희는 단국대 성악과(사사 이요훈)를 졸업을 한 후에 독일로 유학,

2008년도에 에쎈 국립음대(Folkwang Universit?t der Kunste)에 입학하여 성악과 전문연주자 과정과 석사 과정(사사 Rachel Robins, Xaver Poncette)을 모두 최고 점수로 졸업을 하였다. 독일 유학 동안에 헨델의 오페라 알치나에서 모르가나 역, 레하르의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의 한나 역, 풀랑크의 오페라 카르멜회 수녀들의 대화에서 마담 리두안느 역 등에 출연한 바 있으며 Bergische Symponiker(벨기에 심포니), Munchener Rundfunkorchester(뮌헨 방송오케스트라)와 협연, 2014년도 체코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는 특별상 입상을 하였다. 그리고 2015년 3월과 5월에 독일 뒤셀도르프 디아코니 단체 초청 연주회 및 독창회를 하였으며, 지난 6월에 귀국하여 지금은 서울과 원주에서 귀국 독창회와 그 밖에 연주 활동을 준비 중에 있다.

 

김 승 직 (테너)

 

테너 김승직은 강원예술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 후, 동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음악저널콩쿨 대상, 신영옥성악콩쿨 1위, 전국 수리음악콩쿨 1위, 국립오페라단콩쿨 은상, 대구성악콩쿨 최우수상, CBS전국음악콩쿨 최우수상, 글로리아 오페라단 콩쿨 금상, KBS*KEPCO 콩쿨 금상, 화천비목콩쿨 1위, 세일한국가곡콩쿨 1위, 동아음악콩쿨 1위 등 다수의 콩쿨에 입상하였으며, 2014년에는 퀸 엘리자베스 국제콩쿨 피날리스트(Queen Elisabeth Competition Finalist)에 진출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KBS교향악단,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인천시립교향악단, 원주시립교향악단과 다수 협연하였으며, 국립합창단과 함께하는 세일한국가곡의 밤, 2014연천DMZ음악페스티벌, 국가조찬기도회 세계평화음악회, 원주시립합창단 제66회 정기연주회/원주시립교향악단 제89회 정기연주회 JOHANNES PASSION(요한수난곡) 연주회 등 다양한 연주회에 참여하였고, 서울대학교 정기 오페라 'La Boheme'에서 주역으로 출연하였으며, 서울시 오페라단 창단 30주년 기념오페라 'Faust'에 'Faust' 박사 역으로 캐스팅 되어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을 올리면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제4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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