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회/공연정보

원주시립교향악단 제74회 기획연주회

 

살롱콘서트 I

 

‘베토벤과 드보르작’

 

지휘 : 홍석원

협연 : 노선영(피아노)

 

 

? Programnote

베토벤 / 피아노협주곡 제4번 G장조 작품58

베토벤은 1805년 밝고 따뜻한 피아노 협주곡 제4번을 착수하여 1806년 완성하였다. 이 곡의 관현악 사용법은 기존의 곡들과는 다르다. 피아노 사용법도 전작인 제3번 협주곡에 비해 부드럽고 낭만적일 뿐 아니라, 그때까지의 피아노 소나타에서 익힌 기법을 충분히 살리면서 오케스트라와 발전적인 조화를 이루어내고 있다. 그리고 팀파니를 비롯한 악기의 용법에서도 확연히 달라졌다. 제1악장은 전통의 틀에서 벗어나려는 시도가 엿보이는데, 피아노가 아주 부드럽게 주제의 제시를 연주한다. 이어 관현악에 의한 주제의 제시가 또다시 연주하는 것이 그것이다. 특히 제2악장에서는 환상적이고 즉흥적인 요소가 강하다. 이것이 곧바로 3악장으로 연결되어 흐름을 놓치지 않으려는 것도 그렇다. 이와 같은 악장 사이의 처리는 협주곡 제5번 ‘황제’에서도 그대로 이어진다.

이 곡의 비공개 초연은 1807년 ‘로브코비츠’ 후작의 저택에서 있었으며, 공개초연은 1808년 ‘안 데어 빈’ 극장에서 베토벤 자신의 피아노로 초연되었는데, 이때, ‘운명’과 ‘전원’ 교향곡의 초연도 함께 이루어졌다. 곡은 1808년 8월 출판되었으며, 루돌프 대공에게 헌정되었다. 대공은 이 곡을 시작으로 베토벤으로부터 다수의 곡을 헌정 받게 되는데, 이 곡 이후에 피아노 3중주 ‘대공’, 피아노 소나타 ‘고별’, 종교음악 ‘장엄미사’ 등 실로 다양하고 많은 곡을 베토벤으로부터 헌정 받았다.

 

드보르작 / 교향곡 제6번 D장조 작품60

드보르작(Dvorak)의 교향곡은 제9번을 정점으로 제7번과 제8번이 걸작이고 가장 많이 연주, 녹음 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초기 교향곡은 큰 인기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편이다. 그러나 브람스의 교향곡 제2번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제6번은 독립하여 감상할만한 곡이다.

드보르작다운 체코 민요풍 선율과 리듬이 고전적 틀 속에 아름답게 구현되어 있기 때문이다. 제6번의 기조는 밝고 건강하다. 멜랑콜리한 둘째 악장도 결코 감상이나 슬픔에 빠지지 않는다.

여기에는 젊음의 자신감과 꿈이 새싹을 돋우려는 것처럼 꿈틀거리고 있다. 프레이징과 템포를 적절하게 변화시켜 굽이굽이 밀고 당기며 짙은 음영을 만들어내고 있다. 풍성하고 윤기 흐르는 음향이 조합되어 다소 단조롭고 틀에 박히게 들릴 수도 있는 제6번 교향곡을 아주 참신하고 활기찬 음악으로 구현해낸다.

 

? 객원지휘자 프로필


▲ 홍석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지휘전공 학사졸업

-독일 베를린 국립음대 (Hanns Eisler) 오케스트라 지휘 Diplom 과정, 최고연주자 과정 최고점수 졸업

-2008년 제4회 '카라얀 탄생 100주년 기념' 전독일음악대학협회 지휘자콩쿨 3위 입상

-2015 Malko 국제 지휘 콩쿨, 2010 Mahler 국제 지휘 콩쿨, 2009 Besancon 국제 지휘 콩쿨, 2005 수원 국제 지휘 콩쿨 본선진출

-2013 Leipzig Oper에서 주최한 오페레타 콩쿨에서 청중상 수상

-Bernard Haitink, Kurt Masur, Herbert Blomstedt, Tugan Sokhiev, Jun Markl, Markus Poschner, 정명훈 등 다수의 세계적인 지휘자로부터 마스터클래스에서 사사 받음

-한국지휘자협회 주최 제4회 지휘캠프에서 최우수 신예지휘자로 선정

-Deutsche Symphonie Orchster Berlin, SWR Radio-sinfonieorchester Stuttgart, Konzerthaus Orchester Berlin, MDR Leipzig Sinfonieorchester, Beethoven Orchester Bonn, Duisburg Philharmoniker, Bremer Philharmonie, Tiroler Symphonie Orchester Innsbruck, Lucerne festival Strings, Nordwestdeutsche Philharmonie, Wuttembergische Philharmonie Reutlingen, Neubrandenburg Philharmonie, Orchester und Solisten der Musikalischen Komodie Leipzig, Kritsches Orchester, Baden-baden Philharmonie, Brandenburg Symphoniker, Theater Vanemuine Tartu, Shenzhen Symphony Orchestra 등 유럽과 중국에서 오케스트라 연주 지휘

-서울시향, 부천시향, KBS교향악단, 원주시향, 수원시향,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프라임필, 광주시향, 제주시향, 마드리실내악단 등 유수의 국내오케스트라 연주 지휘

-독일 바이로이트 바그너 음악축제에서 부지휘자 역임

-독일 여름 오페라 축제 ?Oper oder Spree 2013“ 음악감독 역임

-독일 Mainz 국립극장에서 Henze의 오페라 ‘Der Prinz von Homburg’ 지휘

-스위스 수도 Bern 오페라 극장에서 Janacek의 오페라 ‘영리한 여우’ 지휘

-독일 Bremen 국립극장에서 Wagner의 오페라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부지휘

-서울대학교 개교60주년 기념 오페라 "Don Giovanni" 지휘

-독일지휘자협회(DIRIGENTENFORUM) 회원 역임

-독일 음악협회가 선정하는 10명의 떠오르는 신예지휘자로 발탁되어 Maestro von Morgen (미래의 마에스트로)의 회원으로 활동 중

-2015/16시즌부터 오스트리아 Innsbruck 주립극장 (Tiroler Landestheater Innsbruck)에서 수석상임지휘자 겸 총 부음악감독 (1.Kapellmeister & Stellvertreter des GMDs)으로 활동 중

-사사 임헌정, 김덕기, Christian Ehwald

 

? 협연자 프로필


▲ 노선영 (피아노)

“화산의 용솟음 같은 힘과 열정, 음악을 사랑하는 따뜻함을 고루 갖춘, 음악 안에서 벌어지는 다이내믹한 이야기와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는 그녀의 음악세계가 감동적이다.” (독일 라이니쉐 신문) 라는 극찬을 받은 피아니스트 노선영은 서울예고를 거쳐 단국대학교 음악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독일 뮌스터국립음대에서 "Kuenstlerischen Reife" Diplom 졸업과 뷔르츠부르크 국립음대에서 "Meister"(최고연주자과정)을 최우수로 졸업을 하였다.

일찍이 국내에서 한국일보 콩쿨을 비롯하여 육영, 틴에이저, 음악춘추 등에서 수상하며 음악적 자질을 인정받았다. 예술의전당 IBK홀 독주회, 세종체임버홀 독주회, 울산대학교 초청듀오연주회, 독일 Wasserturm Konzertsaal(Meerbusch), Festsaal des Alten Rathauses(Schoeppingen), Haus Greifenhorst(Krefeld), HofKonzert(Havixbeck), Stadt Saal, Rack Museum(Muenster), Wasserburg

Luettinghof(Marl), C. Bechstein Hall, Pfaffenhofe, Ingolstadt(Muenchen), Osnaburg Universitaet, Regensburg, Dresden, 그리스 Thessaloniki 독주회 등 독일 각지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가졌으며, 스페인 Barcelona, 네덜란드 Eurogio Klavier 페스티벌, 오스트리아 Schladming Musik 페스티벌, 독일 Koblenz 페스티벌 등 유럽 전역에서 독주 및 초청연주를 하며 그 이름을 떨쳤다.

또한 원주시향, 독일 크레펠트 Rheinische Philharmonie Orchestra, 뮌스터 Stingent Orchestra, 뮌헨 Kammer Philharmonie Orchestra(헤라클래스홀), 체코 North Czech Philharmonie(스메타나홀), 우크라이나 Kharkov Philharmonie Orchestra, 포르투갈 Camara de Cascais Orchestra, 루마니아 Bacau Philharmonic Orchestra, 프랑스 Timisoara Philharmony Chamber Orchestra, 이태리 Orchestra Della Musica(함부르크 라이쯔 할레홀), 헝가리 Savaria Symphony Orchestra (비엔나), 러시아 카잔 Orchestra, 볼고그라드 Orchestra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를 가지며 눈부신 활동을 펼쳤다.

최근 그녀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No.4, Op,58>를 협연한바 있으며, 중국 베이징을 비롯한 8개의 도시에서 순회연주를 성공리에 마쳤다.

이태리 Scriabin 피아노 국제콩쿨, 프랑스 Paris Jean Francaix 피아노 국제콩쿨, 불가리아 Stara Zagora 피아노 국제콩쿨의 심사위원을 역임하였으며, 모차르트 탄생 260주년 기념음반으로 슬로바키아 라디오 방송 Symphony Orchestra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No.10&14>가 Sony 레이블 음반으로 2016년 1월에 발매되었다.

김민숙, 한옥수, Michael Keller, Karl Betz 교수를 사사한 그녀는 독일 뷔르츠부르크국립음대를 시작으로 교육자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으며, 현재 독일 뮌스터국립음대 및 중국 연변국립음대 객좌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제4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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