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회/공연정보

 

 

원주시립교향악단 제84회 기획연주회


‘I Love France’

2019년 3월 26일(화) 오후7:30
치악예술관 

 

 지휘 : 지중배


PROGRAM


드뷔시   작은 모음곡, 작품번호 65
C. Debussy  Petite Suite, L.65
    
비제   아를르의 여인 모음곡 제2번
G. Bizet   L'Arlesienne Suite No.2 in Eb Major 
  


프랑크   교향곡 라단조, 작품번호 48
C. Franck   Symphony in d minor, Op.48
    


Programnote
드뷔시 / 작은 모음곡, 작품번호 65
1889년에 완성된 이 곡은 원래 4손의 피아노를 위한 곡으로 만들어졌으나, 최근에는 관현악곡으로 많이 연주되는 편이다. 모두 짧은 4곡으로 이루어진 모음곡집으로, 4곡 모두 대조적인 중간부를 가지고 있는 복합 3부 형식으로 쓰여 졌으며 드뷔시의 감성과 시정이 잘 드러나 매력적인 곡이다.

 

비제 / 아를르의 여인 모음곡 제2번
1872년 카르발로의 권고로 프랑스의 문호 도데의 희곡 <아를르의 여인>의 극중 음악으로 27곡의 관현악곡을 작곡했다. 이 극은 동년 10월 1일 파리의 보드빌극장에서 초연되었으나, 평이 좋지 않아 15회의 상연으로 막을 내렸다. 비제는 이 극중 음악에서 4곡을 골라 대관현악용으로 편곡하여 극이 초연된 얼마 후인 11월 10일 파리의 파들루 연주회에서 발표하여 호평을 받았다. 비제가 선곡한 4곡은 현재 '제1모음곡'으로 불리어지고, 비제가 죽은 후 친구이며 파리 국립 음악원 작곡학 교수인 기로가 편곡한 4곡은 '제2모음곡'으로 불리어진다.

두 모음곡은 세계 각국의 연주회 주요 곡목으로 연주되고 있으며, 아름다움과 서정성이 넘치는 걸작으로 비제의 명작인 <카르멘>의 음악과 함께 불멸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프랑크 / 교향곡 라단조, 작품번호 48
이 작품은 프랑크의 유일한 교향곡이다. 바그너 음악의 영향이 나타난 대담한 작품으로, 처음에 현악기로 제시된 주제가 다른 악장에 순환적으로 되풀이되는 '순환형식'이 사용된 곡이다. 덕분에 전 악장은 하나의 곡처럼 통일감을 전해준다. 이 곡에 나타난 풍성한 음향과 대담하고 변화무쌍한 전조가 나타난 점은 리스트의 교향시를 연상시키기도 하지만, 정작 프랑크 자신은 이 교향곡이 고전적인 교향곡이라고 설명했다.
프랑크는 스스로 이 작품에 만족했음에도 1889년 2월 17일과 24일 파리 음악원 협회의 연주회에서 초연은 별로 호응을 받지 못했고 언론의 엇갈린 평가에 부딪혔다. 그러나 카미유 브누아는 이 교향곡에 대해 "모든 존경을 받을만한 가치가 있는, 숭고함과 한 대가의 영혼의 아름다움과 예민한 감수성이 녹아난 작품"이라 찬사를 보냈으며 작곡가 드뷔시도 이 교향곡을 "아름다운 작품"이라 극찬했다.

이 교향곡은 프랑크의 제자인 앙리 뒤파르크에게 헌정되었으며 프랑크가 죽은 후에 비로소 진가를 인정받았다. 

 

지휘자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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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 중 배

 독일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지휘자 지중배는 2015/16시즌부터 2017/18시즌 동안 거장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이 수석지휘자로 있었던 독일 울름극장 및 울름시립오케스트라의 수석지휘자로, 지난 2012/13시즌부터 2014/15시즌 동안 독일 트리어시립극장 및 시립교향악단의 수석지휘자 및 부 음악총감독으로 활동하였다. 또한 무대에서 활동 이외에 독일 만하임 국립음대에서 후학을 가르쳤다.

독일 음악협회 "미래의 거장" 10인에 선정되어 활동, 정부 산하 독일 음악협회의 지휘자 포럼의 멤버로서 활동하고 또한 유카 페카 사라스테, 윤 메르클, 에리 클라스, 지앤 에드워즈 등에게 수학, 핀란드 출신의 거장 유카 페카 사라스테와의 인연으로 2014년부터 그의 개인적인 보조지휘자로서 많은 음악적 영향을 받았다.
  서울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 서울대학교 및 독일 만하임 국립음대를 졸업하였고 2012 독일 음악협회와 라히프치히 오페라극장에서 공동 추최한 독일 오페레타상 지휘자상을 수상, 같은 해 오퍼 오더-슈프레 오페라 페스티벌 음악감독 및 지휘자를 역임하였다.

  현대음악 분야에 있어서도 2009 오스트리아 클랑슈푸렌, 이탈리아 트랜스아트 현대음악제 참가, 유럽 정상급 현대음악단체 앙상블 모데른과 국제 앙상블 모데른 아카데미 오케스트라를 지휘하였으며, 국내 대표 현대음악 단체인 TIMF 앙상블의 유럽순회 공연을 지휘하였으며 2015년 독일 통일의 상징인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문 앞에서 열린 외교부 주최 광복70주년 유라시아 친선특급 폐막음악회를 지휘 하였다.

  그 외의 주요 활동으로는 라이프치히오페라극장(스트라우스 오페레타 '박쥐'), 하겐시립오페라극장(플로이드 오페라 '수잔나'), 포어포메른 극장(스메타나 오페라 '팔려간 신부'), 쾰른서부독일방송교향악단, 중부독일방송교향악단, 뉘른베르크심포니오케스트라, 괴팅겐심포니오케스트라, 슈투트가르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앙상블 레조난츠, 남서독일필하모닉콘스탄츠, 바덴-바덴교향악단, 쿠어펠취쉐, 남독일프로츠하임캄머오케스트라, 라이프치히오페라뮤지컬 코미디오케스트라, 에스토니아 비너스타르투극장, 모던앙상블아카데미오케스트라, 국내에서는 예술의전당 2013년과 2017년의 기획 오페라 푸치니의 '투란토트', 모차르트의 '마술피리'를 지휘하였으며 그 외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부산시향, 부천시향, 광주시향, 원주시향,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과 작업하였다. 

제4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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