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회/공연정보

 

원주시립교향악단 제125회 정기연주회


‘천상의 삶’

2019년 1월 31일(목) 오후7:30
백운아트홀
                                       
지휘 : 김광현
협연 : 원지혜(소프라노)


PROGRAM


모차르트  <후궁으로부터의 도주> 서곡, 작품번호 384
W. A. Mozart  ‘Die Entfuhrung aus dem Serail’ Overture, K.384


모차르트  환호하라 기뻐하라, 작품번호 165
W. A. Mozart  Exsultate, jubilate, K.165
     Exsultate, Jubilate
       Fulget amica, Dies
     Tu Virginum Corona
     Alleluja

 

말러   교향곡 제4번 사장조
G. Mahler  Symphony No.4 in G major
     Heiter bedachtig : Nicht eilen-gemachlich 신중하게, 서두르지 않고
     In gemachlicher Bewegung, Ohne Hast 많은 생동감을 가지되 빠르지 않게
     Ruhevoll (poco adagio) (평온하게)
     Sehr behaglich. Das himmlische Leben 매우 편안하게

 

 

? Programnote
모차르트 / <후궁으로부터의 도주> 서곡, 작품번호 384
이 작품은 모차르트가 빈에 정착하여 처음 발표한 오페라다. 어머니의 죽음이 남긴 슬픔도, 아버지와 소원해진 빈 자리도, 알로이지아 베버에게 외면당한 아픔도 모두 뒤로 하고 모차르트는 자유음악가의 길을 새롭게 출발하고 있었다. 빈 초기 시절은 모차르트의 35년 생애 중 가장 활기와 에너지가 넘치는 시절이었다. 이 무렵 작곡한 음악들은 자유음악가로 첫발을 내딛는 모차르트의 빛나는 창조력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터키 하렘이 무대인만큼 터키풍의 음악이 등장하는 게 흥미롭다. 터키 근위병인 예니세리의 군악을 표현하기 위해 드럼, 심벌, 트라이앵글을 도입했고, 다섯 개의 음표로 된 터키풍의 리듬을 사용하여 음악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모차르트 / 환호하라 기뻐하라, 작품번호 165
모차르트의 모테트 엑술타테 유빌라테는 1773년 1월 작곡돼 테아티노 수도회 미사에서 처음 연주되었으며 2개의 아리아와 그 사이의 레치타티보, 그리고 마지막의 할렐루야로 이뤄져 있다. 이 작품은 악기들과 소프라노 한 사람의 연주로 이루어지는데, 대단한 성악적 기교를 요구하는 할렐루야가 특히 유명하다. 모차르트는 당시 자신의 오페라에서 주인공을 맡았던 카스트라토(여성의 목소리를 내는 거세남성 가수) 라우치니를 위해 이 곡을 작곡했다.

원래는 카스트라토인 베난지오 로치니를 위해 작곡된 것으로 전해지며, 오늘날에는 보통 소프라노가 부른다.

 

 

말러 / 교향곡 제4번 사장조
교향곡 제2번, 제3번과 함께 3부작을 이루는 교향곡 제4번은 교향곡은 세 곡 중에서 가장 밝고 간결하며 아름다운 곡이다. 여기에는 하이든이나 모차르트의 교향곡을 연상케 하는 점이 있다고 해도 좋을 것이며,  이 교향곡은 말러의 모든 교향곡 중에서도 가장 빠르게 사랑받게 되었던 작품에 속한다. 규모도 그렇게 크지 않고, 악상이나 구성면에서도 친숙하게 만들어져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말러 자신도 이 곡에서는 그리 대범한 서법을 구사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교향곡 제4번은 초연 때에는 그리 따뜻하게 환영을 받지는 못했다. 1악장에서 많은 청중들은 좀 더 격렬한 주제를 기대했으나, 그것이 너무나 단순한 것이라서 놀랐다고 전해진다.    

말러 교향곡 제4번은 말러가 남긴 교향곡들 중에서 가장 밝고 경쾌하며 간결한 곡이다. 유쾌한 일면과 단아한 형식을 보여주지만, 끝악장은 비교적 길이가 짧은 ‘가곡’이고 그 앞에 놓인 느린 악장은 규모가 매우 크다는 점에서 말러 특유의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본래 교향곡 제3번 7악장으로 예정되었던 ‘아이들이 내게 말하는 것’이 따로 떨어져 나와 초석이 된 교향곡 제4번은 말러가 상상했던 천상의 삶을 향한 여정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특히 이 곡의 전체를 요약하는 4악장은 풍요롭고 복된 천국에서의 삶을 찬미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듣는 이에게 황홀한 추억과 환상, 위안을 안겨준다.


? 협연자 프로필
 원 지 혜(소프라노)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동 대학원 재학 중
-2014 월드미스유니버시티 한국대회 탤런트상
-2015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 성악발전대상 수상
-통일부 주최 Onedream Onekorea 캠페인 대상(통일부장관상)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프로그램 출연 등 다양한 연주활동
-2018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오페라 Musetta 역 데뷔
-군포 프라임필오케스트라, 충남교향악단 협연
-전국 수리음악콩쿠르, 음악교육신문사콩쿠르 1위
-음악춘추콩쿠르, 이화경향콩쿠르 등 다수 입상 

제4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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