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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4.05.15 조회수 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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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고 싶지않은 제과반 윤보섭 선생님께
작성자 박연화

윤보섭 선생님께

  언제 봄인가 싶더니만 초록 품에 안겨 푸른 길을 걷는 신록의 5월입니다.

3월 13일 새내기로 들어와 떨리는 마음으로 오리엔테이션을 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개월이 지나면서 조금은 긴장을 늦출 수 있는 것은 몇 번 강의 안하시고 금방 이름을 모두 외워 일일이 불러 주신 각별함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사람들 중에 시민센터에서 주2회 선생님과 교육생으로 만난다는 인연!

생각해보면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요?

제과반이 열리는 월요일, 목요일이면 시간이 흘러 머리는 은빛 색이 들고 있지만 여전히 마음은 청춘으로 요즈음 유행하고 있는 ‘내 나이가 어때서’를 읊조리며 발걸음 가볍게 집을 나서는 것은 저의 마음이 구수한 제과 향기에 푹 빠졌기 때문인가 봅니다.

  아직도 누군가 버벅 거릴 때면
귀신같이 찾아와 숙련된 시범과
웃을 듯 말듯한 환한 얼굴에
알았죠? 알겠죠? 로 확인하시며
항상 열정적이고 해박한 족집게 강의는
향기 나는 꽃처럼 오래토록 기억 될 것입니다.
 
윤보섭 선생님과
제과로 함께한 시간은
커다란 기쁨입니다.
무한한 행복입니다.
 
세월이 흘러 그만 잊은 듯하여도
문뜩 문뜩 생각에 설렘도 일어
연인 같은 애틋한 관계는 아닐지라도
막연한 그리움 하나쯤은 두어
가슴에 심어두고 싶은 사람
윤선생님은 반가운 사람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입니다.
 
앞으로 제과, 제빵 선생님으로 근무하시는 동안
눈물이 핑 돌 정도로
감동스러운 일과
기뻐할 일들이
더 많기를 기대해 봅니다.
 

  제과, 제빵 기술 전수라는 외길을 향하여 달려오신

윤보섭 선생님

오늘도 함께 할 수 있어 참으로 행복합니다.

스승의 날에 즈음하여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마다 기쁨과 보람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정녕 고맙습니다.

                                                                    2014. 05. 15

제과 주간반 박연화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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