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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0.06.29 조회수 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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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회화중급, 듣고자 하는 시민이 정말 없어서 폐강된건가요?
작성자 우진희
저는 이번 상반기에 영어회화 중급을 수강하고 있는 학생입니다만,
하반기에도 시간이 맞을 것 같아서 재수강하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공지를 확인해보니 외국어 과목 중에서 영어만 한 강좌가 개설되고, 중국어나 일본어 강의는 각각 기초와 생활반으로 재편되었더군요!  정말이지, 당황스럽기 그지없는 개편이아닙니까? 객관적으로도 영어강좌에 대한 수요가 가장 많은건 수강신청을 받을 때 마감 속도를 보면 확연히 드러나는 것 아닙니까?
뭐 어쨌든, 강의가 폐강되었다는 사실은 받아들인다고 하더라도, 과정상의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요?
사실, 시민들을 위해서 개설하는 강의들인데, 폐강 전에 수요관련 조사라도 해보셨는지요?
제가 주변에 저렴한 가격에 들을 수 있는 영어회화반이 시민문화센터에 개설되어 있다 라고 몇마디 했더니 다음학기에 듣고 싶다고 기다리던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폐강되는 바람에 오히려 죄송하다고 다음학기부터는 없어졌다고 사과만 드렸네요. 
수요나 호응이 낮기 때문에 폐강할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 충분이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단지 그것을 수료율만으로 평가했기 때문입니다. 상반기에 수강신청 할 당시에는, 영어회화 초급과 중급, 이렇게 두가지 강의가 존재했고, 그 강의의 수업방식이나 레벨에 대해서는 어떠한 설명도, 단 한줄의 언급도 홈페이지에서 얻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보통 초급강좌에서 배워보셨던 분들이, 초급이 너무 쉽기 때문에 이제는 중급을 수강해야 겠구나 하며 중급 강좌에 등록하는게 인지상정! 그렇지만 사실 중급반의 수업방식 자체가 대체로 프리토킹이고, 수업시작과 동시에  근황토크가 이어집니다만, 초급이 쉬워서 들어오셨던 많은 분들이 개강 후 한 번 혹은 두 번 만에 다들 어렵다며 떨어져나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현재 남은 수강생이 얼마 되지 않는 것입니다. 인원이 너무 적으면 수업을 듣는 저희들도 분위기가 축 쳐지거나 하고 신나지 않아요. 이런 경우, 문화센터의 개선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무조건 강의를 폐강하는 것이 좋거나 효율적인 해결방법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방식의 운영은 시민들을 위한 문화센터 경영이 중심이 아니라 다만 행정적이고 형식적인 운영이 중요한 게 아닌가 하는 회의가 듭니다.  

요컨대, 영어회화반은 많은 시민들이 원하는 강좌입니다. 급폐강은 상당히 이상한 결정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같은 맥락에서 많은 시민들이 듣고자 하지만 실제 수료율은 낮은 모순적인 상황이 되었는데, 이런 경우 개선방법 강구가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수업이 어떤 방식인지, 레벨이 어느정도인지에 대해서 강사로부터 정보를 얻어 적어도 수강신청 전에 시민들이 어림잡을 수 있도록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가장먼저 개선되어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 무엇보다 언어강좌의 경우는 수업수준이 수요자의 기대치와 맞는지의 여부가 출석률과 상당히 밀접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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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3.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