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마무리 결실을 맺는 가을
치악의 가을 만끽하기위해 치악산 국립공원을 찾았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치악산 곳곳에 뿌리깊게 살아숨쉬는 나무들의 생태를 알아보기위해
박경근 자연해설사와 함께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A. 안녕하세요.
B. 네, 안녕하세요.
A. 네, 반갑습니다. 지금 10월 마지막주 주말인데
지금 치악의 단풍이 아름다울때 제가 지금 치악산을 찾아왔습니다. 반갑습니다.
우선은 제가 해설사분을 처음 만나 뵙거든요. 산에서 어떠한 일을 하시는지 부탁좀 드릴게요.
B. 네, 저희가 주로 국립공원에서 하는일은 자연해설이라고 합니다.
탐방객 여러분이 자연에 오시면 자연이 어떤느낌을 가지고 있는지,
그런것들을 간접적으로 체험할수 있게 도와주는것이 자연에서의 일이고,
저는 그런 해설을하고있는 해설사입니다.
A. 오늘 이 치악의 아름다움에 대해서 자연에대해서 좋은 설명 좀 부탁드릴게요.
B. 네,
A. 그런데 치악산에는요, 몇 종의 나무가 있나요?
B. 치악산 국립공원에는 주로 나무하고 풀하고 합쳐서
총 740여종의 식물종류들을 관찰 하실수가 있습니다.
(박경근 해설사 국립공원관리공단)
A. 740여종의 엄청난 나무들이 있다고하는데요.
지금부터 쭉 따라가 보면서 나무에대해서 설명좀 듣고 얘기도 좀 듣고 하겠습니다.
치악산 입구에서부터 시작된 우리의 산행
하나하나 설명을 들어가며 한걸음 한걸음 떼니, 궁금한것이 많아졌습니다.
늘 오던 치악산인데 치악산입구에 써 붙여진 황장금표 라는 문구가 가장 먼저
눈에 띄었습니다.
A. 여기가 치악산 등산로 초입인데요. 여기 지금 황장금표라고 적혀있어요.
저도 좀 생소하거든요, 어떤것을 뜻하는지 설명좀 부탁드릴게요.
B. 네, 황장금표라는 것은 여기 보시다시피 황장금표 라고 적혀져있죠?
'황'이라는것은 누렇다는거고 '장'이라는것은 매장을 뜻하는데 나무로 봤을때
안에 깊숙한 심재를 얘기하죠. 심재가 금표, 이런 황장이라는 나무를 임의재로
벌채하거나 이런것을 금에 따른 표식을 하는 그런 장소입니다.
그래서 예전에 이러한 주변에 보시는 소나무들을 황장목이라고 하는데
이런것들이 예전에는 궁궐을 짓는 재궁용으로 쓰였어요.
그래서 궁궐을 지을때 아주 좋은 목재감이되서 이거를 황장목이라고 하는데
그러한 황장목을 보호하기 위해서 이 벌채를 금한다는 뜻에서 표시해놓은 표식이되겠습니다.
A. 그러면 이 치악산에 재질이 좋은 황장목이 많다는 얘기가 되겠네요?
B. 그렇죠. 예전부터 궁궐용으로 소나무가 많이 쓰였는데 그 소나무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것이 황장목이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치악산에서 자랑할만한 나무 대표주자는 누구일까요?
짜라란~ 이 나무에 주목하시라!
아주 쓸모있는 목재이면서 우리곁에 가장가까이 함께 하고있는 바로 소나무 입니다.
A. 수많은 나무 치악산에서 치악산을 대표할만한 나무 대표주자 누가있을까요?
B. 역시 치악산을 대표할만한 나무는 이바로 옆에있는 소나무 되겠습니다.
A. 이게 무슨 소나무인가요?
B. 이 소나무는 보통 우리가 여러가지 소나무 종류가있는데 그중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할만한
'금강소나무'라 하는겁니다.
A. 이게 바로 금강소나무 이군요.
네, 지금보니까 나무가 굉장히 높아서요.
기둥밖에 안보이는데 둘레가 꽤 되는거같아요.
금강소나무 설명좀 부탁드릴게요.
B. 금강소나무는 예전부터 아주 쓸모있는 목재였습니다. 일단 집을 짓는일에 썼고요,
우리가 태어날때 어떻게합니까? 금강소나무의 솔잎을가지고 금줄을 치기도 했죠,
돌아가실때는 이소나무를 가지고 관을 짜기도했습니다.
우리가 태어날대부터 관을 짤때까지 아주 쓸모있게 많이 썼던 그러한 나무고요.
최근 들어서 남쪽지방부터 소나무 제선충병이 상당히 참관하고있잖아요,
최근 강원도 지역에서도 제선충이 발견됬는데 이것을 아주 보호하는데 노력을 많이 하고있고
치악산의 대표적인 나무로서 보호할만할 가치가 굉장히 귀중한 그러한 소나무라 할수있겠습니다.
A. 우리의 역사와 함께한 정말 역사가 느껴지는 그런 나무라고 할수있는거같아요.
두께 꽤 되는거같은데요? 굉장히 듬직하게 느껴져요.
B. 네, 두껍죠.
A. 백년이 넘는거 같고요. 어떤가요?
B. 이소나무는 대략적으로 80여년 정도 되는것으로 보입니다.
굉장히 사찰 주변에 있으면서 사찰에서도 예전부터 스님들이 잘 가꾸어 오신거같고
우리 조상님들이 보호하기위해서 많이 노력한 흔적들이 영력합니다.
소나무의 어떤 수령을 책정할때는 저 위를 한번 보실까요?
보시면은 잔가지들이 여러개로 잘라진것이 보이시죠,
A. 네,
B. 그러한것들의 갯수를 세면 대략적인 소나무 나이를 셀수가 있습니다.
A. 저는 키가 엄청커서 키로 나이를 가늠 하는줄 알았는데, 아 그런식으로 가늠할수가 있군요.
B. 한 해 자랄때마다 저녀석이 나무가지를 하나씩 뻗는다 생각을 하시면되요.
A. 이제부터 금강소나무를 보시면 저위로 고개를 쳐드시고 가지가 얼마나 뻗어있는지
보시면서 수명이 얼마나됬는지 세보셔도 괜찮을거 같아요.
치악의 가을풍경을 만끽하려는듯
유난히 산행을 즐기는 등산객들이 눈에 많이 띕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오가는 이시간 동안 이숲속에서 소리없는 전쟁 치루어집니다.
바로 칩엽수와 활엽수 간에 싸움
B. 자, 이쪽 숲을 한번 보시죠. 어떠한 나무들이 있는가요?
A. 소나무와 더불어서 좀 얇은 나무들이 곳곳에 지금있거든요.
B. 네, 얇은나무들도 있고, 저뒤에 두꺼운 나무도 있고, 그렇죠?
A. 네,
B. 그래서 여기 이 숲을 잘보시면 커다란 나무들이 쭉뻗어있죠?
키는 크고 가지는 옆으로 안벌리죠? 왜그렇게 벌릴까요?
A. 글쎄요, 그러고보니 그렇네요, 왜그럴까요?
B. 여기 숲친구들이 싸움을 하고있는거에요.
우리가 소나무는 보통 반을잎을가진 침엽수 라고하죠?
그리고 옆있는 친구들은 넓은 잎을 가진 활엽수라고합니다.
그래서 침엽수와 활엽수가 있으면 햇빛을 많이 받기위해서 광합성 작용이라고하죠,우리가 보통.
햇빛을 많이 받기위해서 서로 경쟁적으로 빈공간을 찾아서 햇빛을 찾아서
위로 쭉쭉 올라갑니다.
그래서 더많은 빛을 받은 녀석들이 그경쟁에서 살아남고, 그렇게 숲에서
생태에서 그러한 역할들을 자기 자리를 찾기위해서 이녀석들이 서로 경쟁하고 있는거에요.지금
보통은 침엽수들이 지죠. 참나무라던지 이런 활엽수들이 결국 이 숲을 차지하게됩니다.
A. 그렇군요. 등치는 큰데 오히려 또 질수가 있군요.
B. 그렇죠. 이녀석들이 점점더 커져서 소나무보다 훨씬더 커지겠죠.
A. 동물의 세계에서만 그러는 줄았는데요,
식물의 세계에서도 또한 경쟁이 붙는군요. 신기하네요
B. 네네, 마찬가지로 식물의 세계에서도 경쟁을 하고요,
그 다음에 우리가 이제 소나무 밑쪽을 한번 보실까요.
여기 작은나무들이 별로없죠?
A. 그렇네요.
B. 대신에 어떻습니까, 이러한 솔잎들이 이렇게 떨어져있죠?
A. 네,
B. 솔잎들이 떨어져있는데 그럼 우리 소나무들도 살아야되잖아요.
소나무들은 어떻게 자기 영역을 확보하냐면, 이러한것들이 떨어지면서
탈함작용이라고 하거든요.다른녀석들이 소나무 밑에는 침입하지 못하도록
독특한 물질을 방출합니다. 그런것으로 소나무들은 자기영역을 확보하려는
경쟁을 하고있습니다.
A. 서로간에 살아남기위해서 이곳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이루어지고있네요
B. 밀림정글세계에서만 경쟁을 하는것이 아니고 이러한 식물의세계에서도
경쟁을 하고있는것을 알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