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언제나 우리 곁에 있어 항상 같이 할 수 있는 친구로만 여겼는데,
우리의 무관심과 부질없는 욕심으로 자연의 구성원들, 그리고 그 속의 곤충 친구들이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
하지만 도시의 발달로 주변에서 점점 볼 수 없는 곤충들을 키워 나가며 그들의
한살이를 보여주고 인간과 곤충을 친구로 엮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있다.
자연을 즐기는 또 하나의 즐거움, 곤충체험
숲속곤충마을의 김연준씨를 만나 보자.
이 안에 자기가 유충병안에 번데기방을 만들어요
이 번데기방은 꼭 번데기방을 만들때에는 벽면에 붙어 가지고 번데기방을
만들기 때문에 아이들이 보면 번데기가 되는 과정과 성충이 되서 나오는 과정까지
모든 것을 다 보며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상태는 곤충으로써 다리, 더듬이 뿔까지 이 상태에서 15~20일 정도 지나면 성충이 되어
나옵니다.
지금 이 상태는 번데기가 되는 상태 입니다.
성충이 되면 이렇게 위로 올라오게 됩니다.
장수풍뎅이의 몸은 머리, 가슴, 배, 다리로 나누어 진다.
머리와 가슴에 크고 작은 뿔이 있다.
날개 네장, 다리 여섯개는 모두 가슴에 붙어 있다.
가슴은 앞 가슴, 가운데 가슴, 뒷 가슴으로 나누어 진다.
이 수컷은 뿔이 있습니다. 암컷은 뿔이 없죠. 머리에 혹 같은 게 있습니다.
겉으로 봐선 표면이 반질반질 합니다. 암컷 같은 경우 자세히 보면 표면에 갈색 솜털이
나와 있습니다. 그 솜털 때문에 윤기가 안 납니다.
더듬이는 곤충들에게서 제일 중요한 부분 입니다.
이 더듬이가 길면 길 수록 시력이 안 좋은 곤충일 수록 더듬이가 길어 집니다.
더듬이가 하는 역할이 광장히 많은데요, 심지어는 맛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곤충에게 있어 더듬이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 입니다.
지금 보시는 이 그림이 암컷과 수컷이 짝짖기를 하는 그림 입니다.
사슴벌레 종류는 장수풍뎅이와 달리 알을 나무에다가 낳습니다. 주로 썩은 나무에다가
암컷이 구멍을 뚫고 배 가장 밑 부분에 있는 산란관을 나무 구멍에 넣고 알을 낳습니다.
알의 색깔 상태가 사슴벌레는 약간 노란 상태를 띠고 장수풍뎅이의 경우는 처음 낳았을땐
하얀색 입니다. 반드시 알을 낳고 나면 자기가 뚫어놓은 구멍을 메꿔 놓습니다.
보름에서 이십일 정도 지나면 애벌레로 바뀝니다. 처음 허물을 벗었을 때의 애벌레를
1영 애벌레라고 합니다. 1영 애벌레에서 다시 허물을 벗으면 2영 애벌레라고 합니다.
그 2영 애벌레가 또 다시 허물을 벗으면 3영 애벌레가 됩니다.
애벌레는 3영 애벌레까지가 제일 큰 애벌레 입니다.
성충이 되기 위해 첫번째로 걸치는게 번데기과정을 거칩니다.
번데기가 되기 위해 이렇게 번데기 방을 만드는데 이 번데기 방을 만들때에는 입에서 나오는
침이나 용변을 몸으로 문질러 방크기를 넓히고 방을 만듭니다.
방을 만들고 나면 여기 보시는 것 처럼 번데기가 되기 위해 허물을 한번 더 벗습니다.
허물을 벗고 나면 더듬이도 나오고 턱도 나오고 다리도 나오고 곤충으로 가추어야 될 모든게 가춰 지는게
번데기가 되는 과정입니다.
처음에는 허물을 벗었을때 색깔이 하얗다가 금방 이렇게 누렇게 되고 이런 색으로 변합니다.
번데기 부터 변태되는 과정을 용화 과정이라고 합니다.
용화과정을 마치면 성충이 되기 위해 우화과정을 또 거치게 됩니다.
번데기에서 허물을 벗게 되는 데 이 과정에선 색깔이나 모든게 곤충으로서 갖춰야 될 걸 다
갖쳐 집니다.
성충이 되기 까지 보통 알에서 8 10개월 이 사이에 이 과정이 이루어 집니다.
나무속에서 생활을 전부 마치고 세상 밖으로 성충이 되어 나옵니다.
장수풍뎅이는 짧은 기간 동안 한 살이의 모든 과정을 살펴 볼 수 있다.
그리고 야행성곤충의 행동특성과 장수풍뎅이의 수컷에 뿔 날개등을 살펴 보면서 곤충마다
제각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신체기관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된다.
주로 어린이들이 많습니다.
유치원, 초등학교, 고학년들은 잘 안오더라구요, 저학년 학생들이 오고 주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단체로 견학을 오는 경우가 많아요.
그냥 애들오면 하루종일 놀아 줘요. 여기저기 같이 따라 다녀 줘요.
늘상보는 것도 여기 와서 보면 재미있는지 많이 좋아 합니다.
그런 모습 보면 저도 좋고 원래 취지로 했던 곤충이 자라서 성충이 되는 과정을
아이들에게 많이 보여 주고 싶은데, 성충들이 생활하는 시기가 있기 때문에
그걸 완벽하게 처음부터 끝까지는 못 보여주고 중간중간 과정을 보여 주면
아이들이 광장히 좋아 해요.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 보면 저도 즐겁습니다.
박물관도 많이 다녀 본 건 아니지만 곤충박물관은 주로 표본을 가져다 놓기 때문에 다양한
곤충세계를 볼 수 있는데 제가 농장을 하는 이유는 살아 있는 생물을 직접보고 또 만져도 보고
느낌을 가지고 아이들이 집에 갈 수 있게 하는 것이 주된 것입니다.
박물관하고는 다른 느낌이 있습니다.
어렸을 땐 아이가 자연에 묻혀서 다른 것에 구애 받지 않고 마음껏 생각하고 활동할 수 있게
그런 아이로 컸으면 합니다.
자연의 한 부분이라도 아이들이 알고 갈 수 있었으면 더 없이 좋겠습니다.
아이들이 찾아 와 살아 있는 생명체를 보고 느낌을 가지고 돌아 가기를 바라는 연준씨
세상에 어느것 하나 귀하지 않는 것이 없다
우리 곤충들도 마찬가지다. 특별한 곳을 찾아 와야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집앞, 내 공원 앞에 나왔을 때 자연과 어우러져 놀고 있는 곤충들을 쉽게 찾아 보고
그 속에서 우리 아이가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세상이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