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언제나 우리 곁에 있어 항상 같이 할 수 있는 친구로만 여겼는데,
우리의 무관심과 부질없는 욕심으로 자연의 구성원들, 그리고 그 속의 곤충 친구들이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
하지만 도시의 발달로 주변에서 점점 볼 수 없는 곤충들을 키워 나가며 그들의
한살이를 보여주고 인간과 곤충을 친구로 엮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있다.
자연을 즐기는 또 하나의 즐거움, 곤충체험
숲속곤충마을의 김연준씨를 만나 보자.
김연준 : 곤충에 대해서 관심이 조금 있었구요.
관심이 있던 차에 아는 분을 통해서 농장 하시는 분 통해서
농장에 대해서 이런 저런 사정을 듣고 또 곤충이 알에서 부터 커서 성충이 되는 과정을
도시에서는 저도 도시에 살았기 때문에 어떻게 태어나서 어떻게 자라는지 잘 몰랐습니다.
근데 그 농장을 가서 보고 아 이런 것들을 자라나는 어린 아이들이나 그 외에 옛날 추억을
가지고 있는 어른들이 보면 좋을 것 같아서 그 것이 계기가 되어 곤충농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사육이 가능한 종으로 해서 저희가 5가지 정도 사육을 하고 있습니다.
종류가 장수풍뎅이, 왕사슴벌레, 업쩍사습벌레, 톱사슴벌레, 대사슴벌레 5종류
사육을 하고 있습니다.
특징은 지금 전체적인 외관이 넙쩍하고 성격이 너무 온순하거나 괴팍한 성격이 아니고
활달한 성격이 되서 일반 다른 사슴벌레 키웠을 땐 얼굴을 별로 볼일이 없지만 이 벌레는
얼굴을 자주 보여 줘야 합니다.
이건 뿔이 아니라 턱이라고 합니다. 장수풍뎅이의 경우는 아래와 위쪽에 나와 있는 걸
뿔이라고 합니다. 사슴벌레 종류는 이렇게 양쪽으로 이렇게 나와 있는 것을 턱이라고 합니다.
우리 사람도 아래턱, 위턱 사이에 있는 걸 이빨이라고 하는데, 이 사슴벌레도 이 좌우턱
안에 나온 게 이빨 입니다. 이라고 합니다.
무기로 사용 되는 경우가 많은데 제일 신빙성 있는 얘기가 실제로는 턱이 이렇게 생기질
않았습니다. 벌레가 짝직기를 하기 위해 암컷을 차지해야 되는데, 암컷이 먹이 있는 곳
외에는 자주 출현을 안 하니깐 주로 먹이 있는 곳을 자기네 턱을 이용해서 힘으로 다른
곤충을 없애고 암컷이 날라 오면 짝짖기를 하기 위해 턱이 이렇게 변했다고 합니다.
지금 이 곳이 곤충들을 야외로 방사시켜서 자연 상태로 기를 수 있도록 한 곳 입니다.
보통 4~5월 사이 성충들이 자연스럽게 짝짖기도 하고 또 산란도 하고 그 산란된 알들이
나중에 부화해서 애벌레가 되서 저희가 다시 채취해서 실내 사육장으로 가져 갈 수
있게 그런 용도로 쓰는 사육장 입니다.
지금 여기 있는게 표고버섯을 기르는 참나무 입니다.
보통 성충들이 생활하는 곳이 참나무가 모여 있는 참나무 숲에서 생활을 하는데
저희 같은 경우는 참나무 숲을 만들지 못하니깐 표고버섯용으로 나오는
참나무를 가져다 살 수 있게 끔 합니다. 버섯종균이 들어 있는 나무를 좋아 합니다.
저희가 바닥에다가 나무를 이용해서 만든 톱밥을 깔고 위에다가 이 나무를 올려
놓게 되면 곤충들이 나무를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밑에 들어 가서 생활하게 됩니다.
굉장히 나무를 좋아 합니다. 나중에 애벌레들이 알에서 부화해서 애벌레가 되면 전부
나무 밑에서 톱밥 속에서 모임입니다. 그러면 저희는 애벌레 채취를 합니다.
지금 여기가 야외 사육장 내부 입니다.
지금은 성충들이 생명을 다 해서 거의 죽어서 없는 상태 입니다. 알 나온 게 부화 되서
애벌레 된 것을 채취 하러 온 것입니다.
애벌레가 어떻게 사는지 제가 보여 드리겠습니다.
장수풍뎅이는 딱정벌레목 딱정벌레과 곤충으로 알에서 성충까지 약 1년 정도 산다
알은 3 4밀리미터 크기이며 흰색의 타원 형을 띈다
부엽토의 열과 수분을 흡수하고 커져서 약 2주후 부화 된다
처음 나왔을 때가 1영, 허물을 한번 벗으면 2영, 마지감으로 벗으면 3영으로 자라
겨울을 맞이 한다
땅바닥하고 맞다져 있는 그 사이에 이런 식으로 들어 가서 살고 있는거죠.
이런게 지금 애벌레 크기로 봐서 2영정도 되는 애벌레 크기 입니다.
야외사육장에서 저희가 채취를 하면 개별적으로 방을 만들어 줍니다.
그 안에서 성충이 되어 나올 때 까지 유충병 안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이 안에 집어 넣는 톱밥은 유충이 먹을 수 있게 끔 저희가 이런저런 영양분을
많이 집어 넣어서 이런 톱밥을 먹고 성충이 되어 나옵니다.
보통 8~10개월 정도 온도에 따라 많이 다릅니다.
계속해서 상온을 유지 해 주면 빠르게는 3개월 정도 단축해서 성충이 되어 나옵니다.
장수풍뎅이 종류는 애벌레 때 서로 해치는 경우가 없다고 알려져 있는데
사육을 하다 보니깐 간혹 3영 에벌레가 1영 애벌레를 만날 때는 해치는 경우를
간혹 보았습니다. 이렇게 개별적으로 방을 만들어 주는게 위험도 없고 이런식으로
하는게 애벌레 관리를 해 주면 성충으로 나오는 게 무리 없이 나옵니다.
이 벌레는 사슴벌레와 달라서 호흡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손으로 쳐서 다져지는 경우로 집어 넣어서 자리를 잡아 갑니다.
톱밥을 먹고 용변도 보고 나중에 번데기 방을 만들어 번데기가 되었다가
성충이 되어 나옵니다. 이 안에서 모든 일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