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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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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와 나방의 특징

나비

 

나비의 몸은 털 또는 비늘가루로 덮여 있으며  다른 곤충과 같이 머리. 가슴. 배의 세 부분으로  이루어진다. 유충은 여러 번 허물을 벗는데 적은 것은 3번, 많으면 16번 하는 것도 있다. 보통 5번 정도 허물을 벗는다.

머리
더듬이 : 많은 마디로 된 한 쌍의 더듬이가  정수리에서 나와 자유로이 움직일 수 있는데  직선상으로 뻗은 것과 호랑나비같이 활 모양으로 휘어진  것이 있다. 또 더듬이 끝이 곤봉모양으로 부풀어  있는데 팔랑나비와 같이 부풀었다가  다시  가늘어진 것도 있다. 냄새를 맡는다.

곁눈 : 반구형으로 생긴 한 쌍의 겹눈은 육각형으로 된 많은 낱눈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수는 호랑나비의 경우 수컷은 18,200개, 암컷은  15,300개이다.

입 : 용수철모양으로 말려 있는데 꽃 꿀을  빨아먹을 때는 빨대모양으로 길게 뻗는다.

아랫입술수염 : 3마디로 이루어지며 입을 양쪽에서 싼다. 이것의 모양이나 길이는  분류상  주요한 특징이 된다.

가슴
가슴은 앞가슴, 가운데가슴, 뒷가슴의 세  부분으로 되어 있으며 배쪽에서 각각 한 쌍의 다리가  나 있는데, 이 다리도 앞에서부터  앞다리,  가운데다리, 뒷다리라 부른다. 이 다리는 물건을 잡거나 걷는 데 쓰이나 앞다리 끝은 미각을  느끼는  부분이다. 가운데가슴과 뒷가슴에는 각각 앞날개와  뒷날개가 달려 있다. 이 날개의 무늬와 맥상은 형태분류의 주요한 특징이 된다. 앞날개 기부에는 어깨판(tegula)이라는 작은 각질의 비늘조각이 있는데 이것도 분류의 특징이 되며, 날 때 날개를 누르는 용수철판과 같은 구실과 날개의 관절을 보호하는  작용을 하고 있다. 앞가슴 등쪽에는 목판(patagium)이라는 작은 골편이 한 쌍 있는데  분류의  기준이 된다.

날개
날개에는 기왓장모양으로 질서정연하게  비늘가루가 꽂혀 있는데 이것이 나비의 몸을 비에 젖지  않게 보호할 뿐만 아니라 색채와 무늬를 나타내게 한다. 비늘가루 가운데는 발향린이라고 하는  특수한 기관이 있는데, 이것의 끝의 털부분에서 독특한 냄새를 낸다. 이 발향린이 날개 윗면에 고루 퍼져 있는 경우와 한곳에 집중되어 독특한 무늬를  이루는 경우가 있는데, 후자의 경우를 성표라 부른다.  이것은 수컷에만 있고 암컷에는 없으므로 암수구별과 동정에 도움이 된다. 날개에는 그 외에 날개를  받치고 굳게 하는 시맥이 있는데 그 모양이 여러  가지이며 또 각기 이름이 있다. 시맥의 이름은  학자에 따라 다르게 사용되고 있다.


배는 10마디로 되어 있으며 앞에서부터 제 1 배마디, 제 2 배마디, 제 3배마디와 같은 식으로  부른다. 그러나 10마디가 분명하게 나누어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제 8, 9, 10마디가 복잡하게 변형되어 생식기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마디와 마디는 막으로 이어지고 제 1-7배마디의 막부분에 기문이 열려 호흡구가 되고 있다.

변태는 대표적인 완전변태로 알->유충->번데기->어른벌레의 단계를 거친다.

 

 

나방류
몸 각부분에 대해

머리
모양이나 색깔의 특징으로 분류 기준이 되기도 한다. 즉, 비슷한 종의 경우 얼굴의 색차이로 구분하는 경우가 있다.

더듬이
밑마디(scape), 흔들마디, 채찍마디의 3부분으로 나뉘어지고 종류마다 채찍마디의 모양 변화가 분류상 특징이 되기도 한다.
( 여러 가지 더듬이 )
-실모양(filiform) : 채찍마디가 고르게 굵고 끝이 가늘어지는 모양.
-톱니모양(dentate) : 각 마디가 삼각형으로 돌출한 것.
-빗살모양(pectinate) : 각 마디에 하나 또는 두개의 긴 돌기가 있는 것.
-양빗살모양(Bipectinate) : 각 마디의 양쪽에 긴 돌기 있는 것.
-곤봉모양(clubbed) : 끝으로 가면서 굵어져 있는 모양
-깃털모양(plumose) : 긴 실모양의 돌기가 있는 것.
-엽편상(laminate) : 각 마디에 폭넓은 돌출부가 있는 것.
-섬모상(ciliate) : 잔털이 각 작은 마디의 한 쪽에 세로로 나든가 혹은 각 작은 마디에 둘러난 것.

아랫입술수염
일반적으로 작은턱수염보다 잘 발달하고 있으며 주둥이의 기부 뒤쪽 양쪽에서 앞으로 돌출하고 보통 3마디로 된다. 이것의 길이나 모양은 분류상 특징이 되며 암컷이 수컷보다 긴 경우가 많다.

겹눈
머리양쪽에 있으며 공모양 또는 반구모양이 많다. 겉면에 짧은 털이 난 경우도 있어 분류상 기준이 되기도 한다. 겹눈 뒤에는 한 쌍의 홑눈이 있으나 비늘털 사이에 숨겨져 있거나 없는 경우도 있다.

가슴
보통 굵고 짧으며 앞가슴, 가운데가슴, 뒷가슴의 세부분으로 나눈다. 머리 뒤에 옷깃모양으로 등면에 1쌍의 목판(patagium)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밤나방과에서 특히 발달 되있다. 앞날개 기부에는 어깨판이라 하는 세모꼴의 작은 조각이 발달해있다.

다리
가슴 각 마디에 한 쌍씩 있으며 각 다리는 밑마디(coxa), 도래마디(trochanter), 넓적다리마디(femur), 종아리마디(tibia), 발톱마디(tarsus)로 나뉘며 발톱마디는 보통 5개의 마디로 되어있다. 도래마디는 짧고 넓적다리마디는 가장 굵고 종아리마디는 이보다 가늘고 길다. 종아리마디 안쪽에는 짧은 엽상편이 있는데 이는 더듬이를 청소하는 기관으로 보인다.

날개
앞날개는 가운데가슴에 뒷날개는 뒷가슴에 있으며 몸의 크기에 비하면 크고 넓으며 가는 비늘가루(scale)로 덮여 있다. 이들 비늘가루에 의해 다양한 색채와 무늬가 나타난다. 나방중에는 가끔 날개가 퇴화되어 작아지든가 없는 경우도 있으며 특히 같은 종류에서도 수컷은 완전하지만 암컷은 날개가 없거나 퇴화된 것을 볼 수 있다.

비늘 가루의 배열에 따른 특징은 분류상의 기준이 되므로 날개의 기본적인 형식이 나뉘어져 있다.


보통 10마디로 나뉘어있는데 1마디는 보통 감추어져 보이지 않고 9-10마디는 생식부속기와 관련하여 변형되어 있으므로 겉으로 보기에는 7마디 정도가 보인다. 등면에는 장식털이라 하는 특수한 비늘 털다발이 있으며 배끝의 꼬리부분을 꼬리술이라 한다.

배의 기부, 뒷가슴 사이에 대부분 복잡한 고막기관(tympanal organ)이 있다. 자나방과나 밤나방과의 어떤 것에서는 잘 발달하고 주머니모양의 빈 곳이 있는데 1마디의 기문과 연결하여 뒷가슴마디의 신경절에서 신경이 분포되어 있어 청각기관으로 추정하고 있다.
외부생식기는 확실한 분류의 특징으로 모양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약품처리하여 확인해야한다.

나방의 한살이


공모양, 찐빵모양 등 여러 가지 모양이며 겉면은 단단한 껍질로 싸여 있고 매끄러운 것도 있고 미세한 조각이나 능선이 있는 것도 있다. 색채나 무늬가 나타나는 것도 있다
알껍질에는 정자가 들어간 정공(micropyle)이라고 하는 구멍이 있다.
대개 알은 식초에 낳는데 드물게는 아닌 경우가 있는데 땅위에 떨어뜨리는 것도 있다. 하나씩 낳거나 덩어리(egg mass)로 낳기도 한다. 매미나방 경우 알덩어리로 낳고 나서 겉을 털로 덮는다.

유충
가늘고 긴 원통형인 것이 많은데 그 중에는 다른 모양의 것도 있다. 유충은 머리와 몸통으로 나뉜다.

-머리 : 작은 더듬이와 양쪽에 홑눈이 있는데 한쪽에 6개 있는 것이 대부분이나 많거나 작은 것도 있다. 종류에 따라서 머리에 한 쌍의 뿔모양 돌기가 있다. 입틀은 씹는 형태이며 큰턱은 잘 노출되고 큰 이가 있다. 유충은 실을 토하는데 이를 분비하는 것은 아랫입술샘이 매우 길어진 견사샘이다. 대부분의 곤충은 아랫입술샘은 침을 분비한다.

-몸통 : 가슴과 배를 합쳐 13마디로 되어있으며 첫 3마디는 가슴이고 이것에 각 한 쌍의 짧은 가슴다리가 있다. 나머지 몸마디는 배인데 6-9마디와 마지막 13마디에 각 한 쌍씩 합계 5쌍의 배다리가 있다.
배다리는 가슴다리와 모양과 기능이 다르다. 배다리는 굵고 연하며 사도 빨판 모양을 하는데 끝에 미소한 작은 갈고리가 고리모양으로 줄지어 있다
몸통 1, 4-11마디의 측면에는 한 쌍의 기문이 열려 있다. 또 몸통에는 여러 가지 모양의 돌기나 혹모양의 돌기가 있는 경우가 있다.

유충의 몸에는 많은 자모가 있는데 이 자모의 배열은 각 종을 구별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 자모의 배열을 자모상(chaetotaxy) 이라고 한다. 나비목 전체를 통하여 같은 성질의 자모를 동일한 명칭 또는 부호로 나타내는 방법이 시도되고 있다.

번데기
원통형으로 방추형이 많다. 표피는 단단하고 암갈색을 띠는 것이 많다. 이 기간에는 먹지 않고 움직이지도 않는다. 성충의 더듬이, 주둥이. 다리, 날개 등을 볼 수 있으나 몸에 밀착하여 분리시키지는 않는데 이런 번데기를 피용(obtected pupa)이라 한다. 이런 부분이 분리되는 종류도 있는데 이런 번데기를 나용(exarate pupa) 이라 한다.

번데기의 주둥이, 더듬이, 다리, 날개 등의 위치나 꼬리 끝의 갈고리의 구조 등도 분류상의 특징으로 중요하다.
번데기 기간에는 밖에서 보기에 전혀 움직임이 없으나 몸 속에서는 유충시기의 조직이나 기관이 녹고 새로운 성충체가 이루어지는 전환기이므로 심한 대사과정이 일어나고 있다.
운동을 하지 못하므로 외적에 대한 방어력이 없으므로 대부분이 땅 속, 나무껍질 아래 기타 숨어서 고치를 만들기도 한다. 고치는 견사샘에서 분비하는 실을 입으로 통하여 만드나 종종 나뭇잎, 나무껍질, 흙, 자신의 몸털 그외 여러 가지 작은 조각 등을 재로료 이용하기도 한다. 종류에 따라 독특한 형태와 색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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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16.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