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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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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의 큰 분류(목:Order)와 특징

현재 국내에서 발견된 곤충의 목수는 31개이다. 이중에서 무시아강의 톡토기목, 낫발이목은 다른 곤충과 다른 특징이 있어 곤충으로 넣기도 하고 독립된 톡토기강으로 보기도 한다.

이들은 날개가 없고, 머리에 입틀이 들락거리며, 내장기관, 번식방법, 생활사 등이 다르다. 그러나 조상부터 다르다는 근거가 부족하고 독립된 강으로 볼 때 또 다른 문제점 때문에 현재는 대부분의 학자들이 편의상 곤충으로 취급하고있다.

곤충강의 목(Order)분류표


O 무시아강(Apterygota)
        -(1)톡토기목(Collembola : 190종)
        -(2)낫발이목(Protura : 22종)
        -(3)좀붙이목(Diplura : 2종)
        -(4)돌좀목(Microcoryphia : 4종)
        -(5)좀목(Zygentoma : 1종)

O 유시아강(Pterygota)
        -고시류(Paleoptera)
                -(6)하루살이목(Ephemeroptera : 80종)
                -(7)잠자리목(Odonata : 107종)
        -신시류(Neoptera)
                -외시류(Exopterygota)
                        -메뚜기계열Orthopteroid orders)
                                -(8)바퀴목(Blattaria : 7종)
                                -(9)사마귀목(Mantodea : 7종)
                                -(10)흰개미목(Isoptera : 1종)
                                -(11)귀뚜라미붙이목(Grylloblattodea : 5종) ->갈르와벌레
                                -(12)메뚜기목(Orthoptera : 130종)
                                -(13)집게벌레목(Dermaptera : 20종)
                                -(14)대벌레목(Phasmida : 5종)
                                -(15)흰개미붙이목(Embioptera : 0 )
                                -(16)강도래목(Plecoptera : 30종)
                                -(17)민벌레목(Zoraptera : 0 )
                        -매미계열(Hemiperoid orders)
                                -(18)다듬이벌레목(Psocoptera : 12종)
                                -(19)이목(Phthiraptera : 26종)
                                -(20)매미목(Homoptera : 750종)
                                -(21)노린재목(Hemiptera : 600종)
                                -(22)총채벌레목(Thysanoptera : 50종)
                -내시류(Endopterygota)
                        -밑들이계열(Panorpoid orders)
                                -(23)밑들이목(Mechoptera : 11종)
                                -(24)날도래목(Trichoptera : 72종)
                                -(25)나비목(Lepidoptera : 3000종)
                                -(26)파리목(Diptera : 1200종)
                                -(27)벼룩목(Siphonaptera : 40종)
                        -기타 내시류(Others)
                                -(28)뱀잠자리목(Megaloptera : 4종)
                                -(29)약대벌레목(Rapidioptera : 1종)
                                -(30)뿔잠자리목(Neuroptera : 35종)
                                -(31)딱정벌레목(Colleoptera : 3000종)
                                -(32)부채벌레목(Strepsiptera : 1종)
                                -(33)벌목(Hymenoptera : 2000종)
* 괄호 안의 숫자는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종 수임.
(우리가 알아야 할 우리곤충 백가지. 김진일,이원규. 현암사. 2000.에서 )

이 들 중에서 우리가 야외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곤충목에 대해 간략한 설명을 붙인다.
가. 목(Order) 분류표 설명
(1) 무시아강
날개가 아주 없는 형태의 곤충류. 앞서 말했듯이 이 무리 가운데 톡토기목과 낫발이목은 별도의 강으로 나눌 수 있을 정도록 일반 곤충과는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다.

(2) 유시아강
날개가 있는 곤충류를 말하며 이들은 날수 있는 능력이 생기고 분산이 급속히 일어나고 적응도 함께 일어나 종분화가 크게생김. 이들 중에 날개를 접을 수 없는 부류를 고시류, 접는 종류는 신시류라고 한다.

벼룩이나 빈대, 기타 기생하는 곤충류중 날개가 없는 종류가 있는데 이것은 있던 날개가 2차적으로 퇴화하여 없어진 것으로 유시아강에 포함시킨다.

(가) 고시류
하루살이목과 잠자리목 곤충이 속한다. 날개를 배에 붙여서 접지를 못하는 것이다. 관찰해보면 하루살이는 날개를 위로만 접을 수 있고 잠자리는 아예 접지를 못하고 날던 모양 그대로이다. 물론 물잠자리는 하루살이처럼 위로 접기는 한다.

(나) 신시류
날개를 몸에 완전하게 붙여서 접을 수 있는 종류로 대부분의 곤충류가 속한다. 이들은 날개를 접으므로 고시류보다 몸 크기를 작게 할 수 있으므로 적으로부터 피하는데 더욱 유리하다.

이들을 다시 두 부류로 나눈다.
-외시류 : 시포가 애벌레의 몸밖에 나와 있는 불완전변태류
-내시류 : 애벌레의 몸에 시포가 없는 완전변태류.

위의 내용으로 보아 곤충류가 진화한 단계를 보면
무시류 -> 유시류
             고시류 -> 신시류
                        외시류 -> 내시류 의 형태로 되고 있다.  

나. 목별 설명

(1) 하루살이목
약 2cm 내외의 크기로 몸이 길고 연하다. 앞날개가 뒷날개보다 매우 크고 앞날개는 세모꼴이며 뒷날개는 둥글고 날개맥이 많다.. 앉아 있을 때 날개를 위로 올린다. 더듬이는 채찍모양으로 작고, 겹눈은 크고 입은 퇴화되어 있다. 즉 성충이 되어 먹는 것이 없이 번식만 하는 것이다. 흔히 하루살이의 머리 앞으로 뻗어있는 두 개의 다리를 더듬이로 착각할 수 있지만 이는 앞다리이다.
수컷은 교미를 하고 나면 곧 죽지만 암컷은 알을 낳아야 하므로 2-3일은 살기도 한다.

불완전변태를 하고 약충은 물 속에서 살며 성충도 물가에서 볼 수 있다. 변태할 때 날개를 단 성충이 되었어도 성(性)적으로는 성숙하지 않은 아성충 단계이고 허물을 더 벗어야 생식을 할 수 있는 완전한 성충이 된다.
성충, 약충 모두 물고기의 중요한 먹이가 된다.
보통 시골길이나 논, 밭길에서 무리지어 날아다니는 벌레를 보고 흔히 하루살이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파리류의 일종이고 분류상 하루살이는 별개의 곤충이다.

(2) 잠자리목
일반인들에게 아주 잘 알려진 곤충으로 투명한 두 쌍의 날개가 있고 몸은 가늘고 길다. 더듬이는 채찍 모양으로 아주 짧으며 겹눈이 커서 머리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씹는 입틀이며 불완전변태를 하고 약충은 물속에서 살며 약충, 성충 모두 포식성 이다.

흔히 잠자리 약충을 수채(또는 멍텅구리)라고 부르는데 사냥을 할 때에 접이식의 입틀이 튀어나오면서 먹이를 잡는다.

실잠자리류, 왕잠자리류, 장수잠자리류 등
최근의 도심에서도 많이 보이는 종은 된장잠자리이며 중국에서 또는 남쪽지방에서 이동해온다고 한다.
잠자리도 하루살이와 같이 우화 후에 바로 번식능력을 지니지는 못하지만 먹이를 먹으며 시간이 지나면 색이 변하면서 생식능력을 지닌다. 이때 하루살이처럼 탈피를 하지는 않는다.

(3) 바퀴목
따로 설명이 필요없는 누구나 보면 알 수 있는 곤충일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 집안에서 보았지 야외에서 본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앞날개가 가죽질이고 뒷날개가 아주 넓고 몸이 아래위로 납작하다. 몸 겉은 왁스층이 발달해있다. 씹는 입틀이고 동식물의 찌꺼기를 잘 먹는다.

집에서 볼 수 있는 것은 4종인데 바퀴, 집바퀴, 먹바퀴, 이질바퀴 이다. 이중 앞가슴등판에 세로로 검정색 2줄이 난 바퀴가 가장 흔하다. 그런데 야산에서도 이와 비슷한 바퀴가 있는데 이는 산바퀴이다.

(4) 사마귀목
사마귀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낫모양으로 특이하게 변형된 앞다리와 곤충중에서 머리가 돌아가 상하좌우를 볼 수 있다.
사람이 보기에 잔혹 할 정도의 포식성을 보이는데 짝짓기 하면서 암컷이 수컷을 잡아먹는 것은 많이 알려져 있다. 이것에 대한 까닭은 여러 가지 있는데 교미활동을 활발히 한다든지, 암컷에게 영양보충을 시켜준다든지. 그러나 모두 설득력이 없는 것으로 보이며 암컷이 수컷을 단지 하나의 먹잇거리로 여기는 것으로 추측한다.

1999년 이전에는 우리나라에 4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에 3종이 더 서식하는 거으로 조사되어 총 7종이다. 흔히 보이는 것은 사마귀와 왕사마귀이고 좀사마귀, 항라사마귀가 있다. 새로 알려진 3종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중이다.

사마귀와 왕사마귀는 매우 비슷한데 왕사마귀가 등판이 더 넓고 굵다. 더 확살하려면 알집을 보면 되는데 왕사마귀는 굵으면서 양쪽 또는 한쪽모서리가 편평하여 짧은 원통형이고, 사마귀는 옆으로 모가져 터원형에 가깝다.

(5) 메뚜기목

이 부류의 곤충도 사람들에게 아주 친숙한 곤충류이다. 그러나 종류를 구별하는데는 많은 경험과 노력이 필요하다.
몸은 중형에 속하는 것이 많으며 앞가슴이 등판을 모두 덮고 배끝에는 짧은 쌍꼬리가 있다. 뒷다리의 넓적마디가커서 뛰기에 알맞게 되어있으며 발마디는 4개 미만이다. 입틀은 씹는 형태이고 불완전변태이고 대부분 식물을 먹기에 농업해충의 명단에 오른 종이 많다. 불완전변태(점변태)를 한다.
겉모양으로 보아 크게 여치류, 메뚜기류, 귀뚜라미류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여치류는 세부류중에서 몸통이 세로로 가장 길고 다리와 더듬이가 길고 크다.
메뚜기류는 흔히 보이는 벼메뚜기와 비슷한 종류이고 몸통의 높이가 중간이다.
귀뚜라미류는 몸통이 가장 납짝한 형태이고 색이 대부분 어두운 편이다.
매미와 함께 소리를 내는 대표적인 곤충류로 이는 짝을 찾는 방법으로 종마다 독특한 소리를 낸다. 수컷이 소리를 낼 때는 날개나 다리를 비비면서 소리를 낸다. 암컷에게는 청각기관이 있는데 앞다리 안쪽이나 배의 첫째마디 같은 곳에 있다.

(6) 강도래목
몸이 중형이고 연하며 기고 납작하다. 더듬이는 가늘고 실모양. 홑눈이 2-3개. 쌍꼬리는 길고 여러 마디 이다. 발마디는 3개. 씹는 입틀이나 퇴화된 경우도 많고 경화되지 않아 딱딱한 것은 씹지 못한다.
불완전변태를 하고 약충은 수서생활을 하므로 성충도 물가에서 잘 볼 수 있다. 이 부류도 물고기의 먹이로 중요한 자원이다.

(7) 매미목
앞뒤날개 모두 막질로 되어있고 일부 날개가 없는 종(진딧물류)도 있다. 매미는 중형의 크기이지만 대부분 이보다 작은 편이다. 빠는 입틀 구조이고 대부분의 입이 머리 위부터 시작한다.
불완전변태를 하고 단위생식을 하는 종도 있다. 빠는 입으로 많은 종이 식물의 액을 흡즙하므로 농림해충으로 오른종이 많다.
매미는 소리를 내는 대표적인 곤충으로 배밑의 막을 떨리게 하여 소리를 낸다. 짝을 찾는 방법으로 수컷만이 소리를 낸다.
매미는 누구나 보면 알 수 있는 곤충이고 이밖에 매미의 모양을 하고 있는데 1cm 이내의 크기인 것은 매미충류이고 진딧물도 매미목에 속한다.

(8) 노린재목
중형의 크기로 몸통이 납짝한 편에 속하는 모양으로 더듬이는 5마디 미만으로 땅위에 사는 종은 긴 더듬이 물속에 사는 종은 짧은 편이다. 홑눈은 2개이거나 없다. 입틀은 빠는 모양으로 머리끝에서 시작하여 몸의 뒤족으로 향해 있다.

불완전변태를 하고 식물의 즙을 빠는 종이 많아 농림해충으로 오른 종이 많이 있지만  포식성인 종도 많이 있다.
말 그대로 노린내를 낸다고 하여 노린재가 되었다.

(9) 날도래목
앞날개가 조금 크고 나방과 비슷해 보이지만 비늘이 없고 털이 나있다. 털이 모여 무늬를 이룬다. 몸은 가늘고 길고 작은 크기에서 중형의 크기(2-25mm)이다. 입은 퇴화되어 있다. 완전변태를 하며 유충은 물 속에서 산다. 물속을 보면 나뭇가지나 모래 등을 실로 엮어 동그란 모양의 통을 만들고 기어 다니는 작은 벌레가 유충이다.
물가에서 나방비슷 한 모습으로 앉아있는 벌레인데 날개의 인편이 없다면 날도래류로 보면 된다.

(10) 나비목
곤충류중에서 가장사람과 친한 종류일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모양과 무늬를 보고 채집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도 많다.

몸은 날개가 대부분을 차지하며 날개의 ���면은 일부 또는 전부가 비늘로 덮여있다. 입틀의 큰턱은 퇴화되고 아래입술이 발달하여 기다란 빨대와 같이 되어있다. 완전변태를 하는데 유충시절은 대부분이 초식성이어서 농림해충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종이 많다.
나비목을 나비와 나방으로 나누는데 흔히 구분하는 방법은 아래표와 같다.
이렇게 구분은 하지만 분류학상 나방과 나비는 모두 날개가 비늘로 덮여있는 무리로 같은 부류로 대립하는 무리가 아니다. 북한에서는 나방을 밤나비, 나비를 낮나비 라고 하여 나방이라는 말을 쓰지 않는다고 한다. 나방은 세계적으로는 200,000종이고 나비는 나방의 10%정도인 20,000종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나방은 3,000여종이며 나비는 260여종으로 조사되었다. 하지만 나방은 아직도 더 조사될 것이 많이 남았다고 한다.

 

나   비

나   방

더듬이 모양

더듬이 끝이 곤봉모양이다.

모양이 실 모양이거나 빗살모양 등 다양하다.

날    개

쉬고 있을 때 날개는 위로 세운다.

날개를 위로 접지 않는다. 날 때 앞날개와 뒷날개를 연결하는 장치가 있다.

활동시간

거의 낮에만 활동한다.

대부분이 밤에 활동하지만 낮에 하는 종도 있다.


(11) 파리목
앞날개는 정상적으로 생겼으나 뒷날개는 퇴화하여 주걱모양의 평균기(halter)를 이루는 곤충이다. 몸은 연하고 원통형이며 일부 무시형인 것 중에 거미모양도 있다. 더듬이는 짧은 것에서 긴 것까지 여러 가지이다. 입틀은 빠는 형, 핥는 형 등이다. 완전변태를 하며 생활형태 포식성, 기생, 부식성 등 매우 다양하다.
모기류와 등에, 파리류로 크게 나누어 볼 수 있다.
흔히 왕모기라고 부르는 2-3cm 크기의 곤충이 있는데 각다귀라고 부르는 부류이다. 유충시절에 물 속 생활을 하며 사람을 물거나 공격하지는 않는다.

(12) 딱정벌레목
곤충가운데 가장 번성한 무리이다.
아주 작은 것에서 대형의 종까지 다양하다. 앞날개는 두꺼운 딱지로 되어 날개맥이 없고 뒷날개는 앞날개밑에 접어둔다. 대부분 외골격이 발달해 단단하게 되어있다. 씹는 입틀을 하고 있다.
우리가 보는 대부분의 곤충이 딱정벌레목에 속할 정도로 다양하게 분화하였다.
무당벌레류, 풍뎅이류,

(13) 벌목
날개가 두 쌍이 있으며 막질로 되어있다. 종별로는 없는 것도 있다(개미나 일부 기생벌류). 몸은 원통형으로 비교적 단단하고 아주 작은 크기에서 중급의 정도로 다양하다. 입틀은 씹는 형태와 핥는 기능을 겸한다. 크게 허리부분이 넓적한 잎벌류와 개미허리로 불리는 호리허리벌류로 나뉜다. 우리가 흔히 보는 벌은 호리허리벌류이다.
파리와 벌을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흔히 보이는 종류에서는 파리의 더듬이는 짧고 벌은 길다. 파리 날개는 한 쌍, 벌은 두 쌍. 파리는 몸통이 둥글둥글 해 보이고 벌은 타원형이거나 날씬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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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16.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