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류

1/
꿩 대표이미지 1
꿩 대표이미지 2
꿩 대표이미지 3
꿩 대표이미지 4
  • 학명 Ring-necked Pheasant
  • 분포 우리나라, 중국동북지방, 만주의 남부, 일본 (유럽, 북미,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는 사냥새로 도입되어 서식하고 있다).

상세정보

울릉도, 고군산도 등 외딴섬을 제외한 우리나라전역의 풀밭, 농경지, 산림 등 다양하게 살고 있으며 해발 1,200m 지점까지 서식하는 텃새이다.
수컷은 “꿩” “꿩” 하는 높은 소리를 내지만 암컷은 “쵸" "쵸" 하고 낮은 소리를 낸다. 둥우리는 풀 또는 관목아래에 바닥을 움푹하게 파고 풀잎을 깔아 만든다. 알 낳는 시기는 5~6월이며 갈색을 띤 녹회색의 알을 6~10개를 낳는다.(때로는 12~18개를 낳는 경우가 있으며 인공사육을 하면 20개 이상 산란 한다.)
치악산 꿩에 관련된 전설을 소개하고자 한다.
경상도 의성의 한 나그네가 과거 길에 올라 적악산(치악산의 옛 이름)을 지나가던 중 어디선가 꿩의 비명이 들려 주위를 둘러보니 커다란 구렁이가 꿩을 잡아먹으려는 광경이 눈에 띄었다. 나그네는 재빨리 활을 당겨 구렁이를 쏘아 꿩을 구해주고는 다시 걸음을 재촉하였다. 산은 깊고 날은 어두워지는데 인가가 나타나지 않아 헤매던 중에 멀리 불빛이 보였다. 나그네가 찾아가 문을 두드리자 한 여인이 반갑게 맞았고 나그네는 염치불구 하고 하룻밤을 묵게 되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잠결에 온몸이 답답해진 나그네가 눈을 뜨자 커다란 구렁이가 온몸을 감고 있는 것이 아닌가. “오늘 낮에 내 남편을 죽였으니 복수 하겠다” 나그네가 침착하게 되물었다. 살생하는 것을 보고 그냥 지나치란 말이냐. 그러자 구렁이가 한 가지 제안을 하였다. 그러면 이 절 뒤의 높은 종루에 있는 종을 동이 트기 전까지 세 번만 치면 살려 주겠노라.
그러나 나그네는 몸이 묶여 있는 상태에서 어쩔 수 없이 죽기만을 기다리는데 갑자기 종루에서 희미하게 종소리가 세 번 울렸다. 종소리를 들은 구렁이는 그만 힘이 빠진 채 슬그머니 사라지고 나그네는 신기해하면서 날이 밝기를 기다려 종루에 올라 가보니 꿩 세 마리가 피투성이가 된 채 죽어 있었다. 그 뒤로 산의 이름도 꿩의 보은을 기리기 위하여 치악산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콘텐츠 만족도 조사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어느 정도 만족하셨습니까?

만족도 조사

담당자 정보

  • 최종수정일 2016.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