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방송
들어는 봤나? 매주 토요일 색다른 테마로 즐길 수 있는 원주 시티투어. 버스에 타기만 하면 알아서 안내해주는 참 착한 여행. 그래서 오늘의 테마는 뭐예요?
고품격 레저 아트 투어라니. 오늘 어떤 여행이 될지 정말 기대된다. 첫 번째 도착지는 원주의 웰빙레저를 체험할 수 있는 레일파크. 기차가 다니던 철로 위를 내 발로 직접 달리는 건 누구나 한 번쯤은 꿈꿔봤을 낭만. 원주의 숨은 풍경을 감상할 수도 있으니 이만한 고품격 레저투어가 있을까.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 자 그럼 출발합니다.
칙칙폭폭 기차소리와 함께 레저를 즐겼으니 다음은 아트를 즐길 차례. 원주에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을만큼 정원에서부터 특별함이 느껴진다. 자연과 예술의 만남, 인위적인 예술 공간에 자연스럽게 배어든 계절이 완성도를 높인다.
자연 속에 자리한 미술관. 그 안에선 다양한 작품과 만날 수 있다. 드로잉의 아름다움으로 채워진 청조 갤러리에선 간결한 스케치와 구상도들이 선의 미학을 느끼게 한다.
‘뮤지엄 산’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페이퍼 갤러리. 이곳엔 ‘뮤지엄 산’이 1997년 국내 최초의 종이 전문 박물관으로 개관했던 당시부터 수많은 국보와 문화재들이 보존되어 있다. 예술을 담고 때론 전통을 담으며 대대로 역사와 종교를 담아온 종이. 종이란 인류에게 얼마나 귀한 발명품이던가.
도시에서 만나는 일탈의 즐거움과 이색적 감동. 레저와 예술은 우리와 가까운 곳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