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시정홍보관

시청 앞 광장 태극기 물결로 가득…
광복71주년 전야, 나라사랑 이색축제 개최
국새찍기, 태극부채 만들기 등 체험부스 운영

원주시가 광복 제71주년을 맞아 8월 14일 저녁 6시 30분 시청 앞 광장 특설 무대에서 나라사랑 태극축제를 개최한다.
이날은 태극기와 무궁화를 소재로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광복의 기쁨과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원주는 여러 차례 외침에 맞서 민족 보위를 위해 항거한 민족정기가 배어있는 도시이다. 고려시대 거란의 침입, 임진왜란, 병자호란 등을 겪으며 치열하게 싸운 격전지이며 원충갑(元沖甲) 장군, 김제갑(金悌甲) 원주목사 등은 원주의 저항정신과 의기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특히,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과 사회단체 활동에 참가했던 한기악(韓基岳), 중국에서 <공명단(共鳴團)>을 조직해 활약했던 최양옥(崔養玉), 강원도 유일의 생존 광복군 인사인 이호길(李浩吉) 등 대한독립운동가 인명록 등재 인사 수가 100여 명이 넘는 사실은 원주시가 대한독립 역사의 중심에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라사랑 태극축제는 이러한 선열들의 희생정신에도 불구하고 국경일에 태극기를 달지 않는 사회분위기를 쇄신하고, 고난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들에게 나라사랑과 태극기의 의미를 일깨우는 목적으로 열린다.
이에 나라사랑 태극축제를 알리는 “함께해요 태극축제, 사랑해요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원주시어린이집연합회, 원주시체육회, 보훈단체, 광복회, 새마을지도자 협의회, 읍·면·동 등 남녀노소,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거리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으며, 원주시 SNS서포터즈도 축제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축제에는 군부대 군악대와 태권시범을 시작으로 독립만세 퍼포먼스, 모듬북과 전통무용 퍼포먼스, 광복 의미를 담은 국악관현악단 연주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 오케스트라단과 합창단,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축제 말미를 장식하는 ‘나라사랑 시민대합창'은 원주시민 화합의 장으로 승화될 전망이다.
부대행사로 마련되는 나라사랑 프리마켓에는 국새찍기, 태극부채 만들기, 무궁화손수건, 태극쿠키 등 다채로운 체험부스가 운영되며 어린이들의 작품으로 꾸며지는 무궁화동산, 태극그림 전시회는 어린이들에게 나라사랑의 의미를 일깨워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축제 후 시청 앞 광장에는‘태극축제와 함께하는 광장음악회’가 열린다. 어쿠스틱 달고나 밴드를 비롯한 버스킹 재즈 밴드의 감미로운 음악은 한여름 밤 아이스크림 같은 시원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총무과 737-2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