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시정홍보관

원주시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 최초의 한정면허 시내버스인 ‘혁기버스（111 번）’를
지난 5월 30일에 첫 운행을 시작하였다.

원주에서 운행하는 시내버스는 2019년 주 52시간 근로시간 제한 및 3년간 지속된 코로나19로인하여 운수회사의 경영이 악화됨에 따라 30%의 버스가감축되어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던 상황이었다. 특히 읍면동 순방 및 기관방문 시 버스 불편에 대한 시민들의 건의가 많았고,구도심과선도심（혁신도시 • 기업도시） 간의 지리적 불편함으로 이동에 대한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버스 확대가 필요한상황이었다.

이에해당부서인대중교통과에서는시내버스가＇시민의중요한이동수단이라는생각으로시민 들의 의견을 신중히 수렴하여 신도심 주민과 공공기관 종사자 간담회, 운수회사 간담회 등을 개최하여 선도심과 구도심을 잇는 노선 신설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시내버스 정책으로 타지자체의 많은 모범 사례로 뽑히는 세종특별자치도와 청주시의 벤치마킹 을 통하여 원주시의 경우 도심 설계 시 버스전용차로 등이 필요한 BRT（간선급행버스체계） 도입 보다 급행형 시내버스가 경제적으로도 타당할 것이라는 결과를 도출하여 혁기버스 도입에 대해 확신을갖게되었다.
그러나 혁기버스 도입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원주시 시내버스의 경우 3개 사의 민영 운수회사가 노선권을 갖고 운영하는 민영제 체제로 운수회사의 사업계획 제출이 있어야만 버스노선이 선설로 이루어질 수 있는상황이었다• 이에 원주시는운수회사와의 협의를도출하기 위하여 재정 지원 등을 약속하며 운수회사의 참여를독려하였으나, 근로시간제한및 코로나19로 경영이 악화 된 운수회사에서는 쉽게 참여하지 못하였다.

그리하여 원주시에서는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하여 강원특별자치도 최초 한정면허1） 시내버스인 혁기버스를도입하였다.
한정면허 시내버스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및 같은 법 시행규칙에 따라 수익성이 없어 노선 운송사업자가 운행을 기피하는 노선의 운행 및 기간을 한정하여 관할관청이 공개적인 방법으로 해당 노선의 운송사업자를 선정하는 방식의 시내버스로 시민들이 한 번에 뜻을 알게 하고자 혁신 도시와 기업도시를 빠르게 잇는다고 하여 ＇혁기버스’ 라고 명칭을 정하고, 어려운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혁기버스는 시민의 불편 해소를 위하여 적극적인 법령 검토 및 간담회 등을 실시하여 운행을시작하였다.

기존의 시내버스가 당초 45개의 정류장을 정차하였다면, 혁기버스는 14개 정류장만 정차하는 급행버스로혁신도시와구도심인 역과터미널 그리고 기업도시를 잇게 되며, 혁신도시（심평원）에 서 원주역까지 40분이 걸렸다면 혁 기버스를 탑승할 경우 25분 정도로 단축되는 등 구간별로 20% 에서 최대 50%까지 시간이 절약된다.

이에 5월 30일 첫 운행을 시작한 혁기버스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선도심（혁신도시, 기업 도시）에서 구도심（ 역, 터미널）까지 빠른 이동과 시간 절약, 열차 시간과 심야버스의 연계로 많은 시민이 만족감을 나타내고 편의 증진을 통해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한정면허로 신설한혁기버스의 노선은소유권이 원주시에 있기에향후시민들의 의견반영 이 가능한 시민 중심의 노선 운영을 펼칠 수 있으며, 심야버스 운행 및 역 • 터미널과 연계를 통한주변 상권과원주시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하는등긍정적인 효과를창출할수 있을것이다.

1개월 운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혁기버스의 경우 심야（20:00~23:00）에 탑승객이 가장 많이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되어 심야 시간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보이며, 기존의 유사 노선인 100번과 100-2번 및 혁기버스의 탑승객 또한 증가하여 앞으로 계속하여 탑승객 이용 추이
등을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혁기버스는 원주시 대중교통 개선을 위한 첫 번째 단계로, 원주에 살기 불편한 이유 1위로 뽑힌 대중교통에 대하여 살기 좋은 1위 도시로 만들기 위해 원주시는 지속적인 노력 을 가할 예정이며, 시민불편을최소화할수있도록노력할것이다.
대중교통과 737-3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