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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작성일 2018.08.01 조회수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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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와 관련된 질병과 여름운동
작성자 시정홍보실
더위와 관련된 질병과 여름운동
평생건강운동의학센터센터장 공인덕

우리나라 여름철의 매우 덥고 습한 환경에서 운동할 때는 더위와 관련된 질병들을 미리 충분히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름철 지나친 운동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뜨거운 여름날 운동은 폭염 관련 여러 질환을 가져올 수 있기에 이에 대한 예방과 적절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정상체온 범위를 넘어서 고체온증이 생기면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때론 응급상황이 되기에 이와 관련된 주요 질환 세 가지를 간략히 기술하겠습니다.

1. 열 경련 (heat cramps): 열로 인한 경련은 원인은 아직 충분하게 설명되고 있지 않지만 우선 심하게 탈수가 되어 있다는 신호입니다. 이럴 경우 근육을 부드럽게 마사지하고 길게 스트레칭을 시켜 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입니다. 천천히 차가운 물을 마시게 하고 기지개를 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2. 열 피로 (heat exhaustion): 열로 인한 피로에서 체온은 높으며, 종종 섭씨 39.4도까지 치솟게 됩니다. 이때에는 정신적인 명료함이나 판단력도 손상당할 수 있어 허약, 무기력, 집중력 상실, 두통,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먼저 서늘한 곳으로 이동하여 눕히고 옷을 벗고 얼음 팩을 바르고 가능하다면 시원한 음료를 마시게 합니다. 이때 당분과 전해질이 일정량 포함된 스포츠음료는 도움이 됩니다.

3. 열사병 (heat stroke): 체온이 섭씨 41도를 넘을 경우 이에 해당하며 전형적으로 일사병은 에어컨이나 선풍기 없는 공간에서 생활하며, 집 안에 머물러 있는 노인들에게 흔히 일어납니다. 또한 더운 기간 동안 격렬하게 운동하는 남자들에게도 빈번히 발생합니다. 중요한 것은 열사병은 진정한 의학적 응급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몸에 힘이 빠지고 정신적으로 혼란이 와서 헛소리, 망상이나 혼수상태 그리고 발작으로 이어집니다. 가능한 한 빠른 시간 안에 병원에서 적절한 응급조치를 받는 것이 필수입니다.
특히 한낮 여름철엔 어린 나이 혹은 노인, 비만, 낮은 체력수준, 준비 안 된 열 적응, 탈수, 열 관련 병의 경험, 음주, 각종 약물 (이뇨제, 베타 차단제, 각종 다이어트 관련 약물 등등), 햇빛 노출과 관련된 피부질환, 오랜 시간의 고온 노출, 급성 위장관 염증 질환, 상기도 질환, 각종 만성질환, 땀 분비 기능장애, 빈혈, 수면 부족, 땀 흡수와 관련된 적절치 못한 의상 혹은 도구 등은 더위와 관련된 직접적인 온열 질환에 취약합니다. 무더위 속에 지나친 운동은 꼭 피해야 하며 충분한 수분과 전해질을 함께 공급해주는 것이 필수입니다.
일상적인 커피나 카페인 포함 음료는 요량을 크게 증가시키지 않으므로 특별히 제한하지 않아도 좋으나, 술(알코올)은 요량을 증가시켜 보다 심한 탈수를 유발할 수 있고, 수분공급의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운동전이나 운동 중에는 꼭 피해야 합니다.
여름철 한 낮 운동은 피하시고, 가능한 한 실내에서 가벼운 수준에서 하시기를 권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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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3.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