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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작성일 2018.05.15 조회수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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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 확장증
작성자 시정홍보실
기관지 확장증
내과전문의 권영걸

기관지 확장증은 기관지병의 탄력섬유와 근육층이 파괴되어 기관지 내강이 확장되고, 그 부위에 염증이 반복해서 일어나는 질환이다.
원인에 따라 특발성과 속발성으로 나뉜다. 특발성 기관지 확장증은 원인 불명이며, 유아기의 기관지염이나 폐렴뒤에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지는데, 드물게는 선천성인 경우도 있다. 속발성 기관지 확장증은 성인의 폐결핵, 폐렴, 폐화농증, 폐암, 흉곽성형술 이후에 속발한다.
주된 증상은 기침, 가래, 혈담 및 심한 경우에는 비후된 기관지 동맥에서 출혈이 발생하여 대량 객혈을 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피로감, 체중감소와 근육통 등의 전신 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다.
감염이 반복되면 장기간에 걸쳐 폐의 섬유화가 일어나고 폐기능이 저하되며, 호흡곤란, 청색증, 만성폐쇄성 폐질환이 나타나거나 폐성심을 보이기도 한다.
진단은 단순흉부사진, 컴퓨터단층촬영, 기관지경검사, 기관지조영술 등의 검사방법이 있으며 특히 근래에는 CT에서 촬영된 이미지로 기관지를 3차원 입체영상으로 재구성하여 기관지조영술을 하지 않고도 기관지의 모양을 그려볼 수 있어 진단에 많은 효용을 보고 있다.
치료는 내과적 치료와 외과적으로 치료, 즉 내과적 치료에 호전을 보이지 않고 확장된 기관지의 범위가 한정적이면 외과적 폐절제술을 시행한다.
기관지 확장증은 기관지가 영구적으로 늘어나게 되는 병으로 치료를 통하여 증상의 조절과 합병증의 치료는 할 수 있으나 늘어난 기관지는 다시 정상 상태로 복귀할 수 없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환절기를 맞이하여 감기에 걸리면 조기치료를 하여 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의 합병증을 조기 차단하는 것이 예방법이 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 인플루엔자와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고 평소 외출 후나 식사 전후에 손씻기나 양치질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좋다.
특히 기관지 및 폐의 감염성 질환에 걸렸을 때는 치료를 미루지 말고 바로 병원에 방문하여 적극적인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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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3.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