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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작성일 2018.03.02 조회수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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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의 역설
작성자 시정홍보실
비만의 역설
평생건강운동의학센터센터장 공인덕

이제 3월입니다. 오랫동안 열망했던 평창동계올림픽을 무사히 마치고, 곧 평창동계패럴림픽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상 기온과 한파로 추운 날씨가 많았지만, 계절의 변화는 늘 그렇듯 이제 봄이 오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긴 기다림 끝의 시작입니다. 올초에 계획했던 많은 것들을 얼마나 실천하고 계시는지요? 운동을 통해 몸 관리를 하겠다는 것도 많은 분의 결심이었을 것입니다. 그동안 잘 지키지 못했다 하더라도 이제 다시 시작하면 되니, 용기를 내어보도록 합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과체중과 비만을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비정상적이거나 과도한 지방축적’ 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체질량지수 (BMI)를 지표로 사용하는데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을 사용하며. 흔히 이 값이 25이상인 경우를 과체중, 그리고 30이상인 경우를 비만으로 정의합니다. 이 값은 과체중 또는 비만이 당뇨병 및 암과 같은 심장혈관 및 기타 질병에 대한 놓은 위험을 반영해 줍니다. 그러나 인종적, 남녀 간 차이가 상이하며, 체성분 구성이 반영되어 있지 않기에,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비만이 건강상의 심각한 문제 중의 하나라는 것은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꼭 필요한 이유 중의 하나인 것도 같은 맥락에서입니다. 그러나 정상 체중 이하인 경우도 문제가 될 수 있으며, 또한 노인의 경우에 약간의 과체중은 오히려 사망위험이 감소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최근 캐나다 토론토 요크대학의 운동과학 및 건강과학 교수인 ‘제니퍼 엘 쿠크’ 교수는 신체 활동 활발하고 활동 능력이 우수하면, 과체중이나 비만인 사람들도 큰 체중감량이 없이 건강상의 이점을 가질 수 있다고 ‘BMC 비만 저널’에 발표하였습니다. 이 연구의 저자들은 그들의 연구 결과가 “특히 비만인 사람들에게 높은 체력 수준을 갖는 잠재적으로 중요한 건강상의 이점을 밝혀냈다"고 제안했다. 물론 이 말은 비만이 좋다는 뜻이 아닙니다. 얼마나 꾸준히 신체 활동을 하고 있으며, 심혈관대사질환 지표를 잘 관리하느냐가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지방(fat)이 중요한지 혹은 신체적성(fit)이 중요한지 흔히 빗대어 이야기할 때 쓰는 말과 일맥상통합니다. 이는 건강 증진에 더 많은 신체 활동이 필요하다는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과체중과 비만에서 역할을 하는 유전자, 의학적 상태, 식습관이 함께 중요합니다.
건강을 위한 많은 권고안 중에 충분한 신체 활동이 포함되어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의 신체 활동이면 충분할까요? 성인의 경우 보통은 중간강도 이상의 운동을 일주에 다섯 번 (150분)하고 할 수 있다면, 이보다 높은 강도로 일주일에 1-2번 하도록 권고하고 있는데, 더 간단한 방법은 만보계 사용입니다. 하루 만 보를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흔히 7천 보를 권장합니다. 더욱 구체적인 개인별 운동 프로그램은 본 센터에서 측정 받으실 수 있습니다. 많은 활용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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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3.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