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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작성일 2017.12.15 조회수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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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 식도질환
작성자 시정홍보실
역류성 식도질환
내과 전문의 김덕룡

역류성 식도 질환이란 위·식도 역류로부터 기인하는 증상을 가지고 있거나 식도의 조직 병리학적 변화가 있는 경우를 모두 일컫는 말이다.
환자 중 내시경 검사에서 식도염이 발견되는 경우를 미란성 역류 질환, 식도염이 동반되지 않은 경우를 비미란성 역류 질환이라고 부른다. 역류성 식도 질환과 잘 동반되는 질환으로 식도열공 헤르니아(탈장)가 있는데 이는 위식도 접합부가 횡격막보다 위쪽으로 올라가 있는 경우를 말한다.
역류성 식도질환의 전형적인 증상은 흉부작열감과 산 역류이며 감염성 식도염, 약제성 식도염, 소화성 궤양, 담도계 질환, 관상 동맥 질환, 식도 운동 질환 등에서 발생하는 증상과 구별하여야 한다.
특히 관상동맥 질환과의 감별은 매우 중요하며, 하벽 심근경색증의 경우 소화기 증상만 보일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상기 증상 이외에 기침, 목에 이물감, 소화불량, 목의 통증 등도 역류성 식도 질환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역류성 식도 질환은 증상이 있는 모든 환자가 검사를 할 필요는 없고 치료제를 투약해 볼 수 있지만, 치료에도 불구하고 만성적으로 증상이 지속되거나 연하곤란, 연하통, 출혈 등이 있을 때는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검사는 상부내시경 검사가 가장 중요한 검사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흉부작열감과 산 역류증상의 예측률이 높지 않고 위암의 발생률이 높아 내시경 검사를 시행하지 않은 30세 이후의 성인의 경우 먼저 내시경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합병증이 동반되지 않은 역류성 식도 질환에서는 증상의 완화를 치료 목표로 삼는다. 그러나 심한 식도염이 있거나 역류성 식도염에 의한 후두염이나 기관지 천식 등이 있는 환자에서는 증상의 완화뿐 아니라 합병증도 치료해야 한다. 일단 치료 목표가 정해지면 가장 보존적인 치료부터 시작하여 점차 치료 강도를 높여가는 접근방식 대신 처음부터 적극적인 약물치료를 시도하는 것이 좋다.
모든 역류성 식도 질환 환자들은 약물요법 이전에 생활 습관의 교정을 통하여 증상을 완화하는 노력을 해야 하는데 실제로 그 효과는 크지 않다.
추천되는 생활 습관은 상체를 비스듬히 올리고 잠을 자고, 금연 및 금주, 체중을 줄이고, 식사 후 바로 눕지 말며, 자기 전에 먹는 것을 피한다. 또한, 일반적으로 기름기가 많은 음식이나 초콜릿, 박하, 커피, 홍차, 페퍼민트, 양파 그리고 직접 식도 점막을 자극하는 신 과일 주스, 토마토, 콜라, 사이다 등의 탄산음료는 피하며, 꽉 끼는 옷을 피하고 다른 질병 치료에 사용되는 약제 중 하부식도 괄약근압을 낮추는 것은 다른 약제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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