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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작성일 2017.09.29 조회수 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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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예방이 먼저다
작성자 시정홍보실
비만, 예방이 먼저다
평생건강운동의학센터센터장 공인덕

비만 예방과 치료를 위한 종합적인 기법을, 영문의 첫 자를 따서 “LEARN 프로그램” 이라 명명하여 부르고 있는데, 각각 Lifestyle techniques (생활습관 기법), Exercise techniques (운동 기법), Atti tude techniques (태도 기법), Relationship techniques (관계 기법), 그리고 Nutrition techniques (영양 기법)이 합쳐진 내용입니다. 이 프로그램이 의미하는 것은 비만의 예방과 치료에 있어, 다양한 기법이 함께 활용되어야만 효과가 있고, 또 지속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이미 식이 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것인 방법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비만 탈출에 성공하기는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에 성공한 사람들이라 하더라도 2년 이내에 90% 이상이 체중 유지에 실패하고 원래의 체중으로 돌아간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 몸에는 항상성 (Home ostasis)이란 것이 있습니다. 물리량으로 말하자면 일종의 관성 같은 것으로, 그것은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려는 특성입니다. 체중도 마찬가지입니다. 한번 비만해지면 우리 몸은 그 상태를 계속 유지하려 합니다. 비만 탈출을 굳게 결심한 사람들은 대부분 성공적인 체중 감량 프로그램을 실천하면서 하루하루 체중이 점차 감소하길 기대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일주, 이주를 기다려도 체중 변화는 별로 없는 경우가 오히려 더 흔합니다. 그래서 이내 실망합니다. 이렇듯 기대하는 바와 실제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성공적인 비만 탈출을 위해서는 우리 몸에서 나타날 실제적 체중 변화를 바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새로운 체중이 새로운 기준점으로 변화할 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포기하는 것이 많은 실패의 원인입니다.
바람직한 신체활동 및 운동은 어떤 것일까요? 일반적으로 에너지 섭취량의 1/3 정도를 신체활동량으로 소모하면 이상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하루 2,100 Cal를 섭취한다면, 이의 1/3인 700Cal를 신체활동으로 소모하면 된다는 뜻입니다. 보통은 에너지 섭취량이 소모량보다 적어 비만이 유발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균형이 해답입니다. 운동 처방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지표 중의 하나는 운동 강도입니다. 심폐지구력을 포함한 대부분의 경우에는 운동 강도를 높일수록 비례해서 그 효과가 커집니다. 물론 강도를 높이면 그만큼 손상의 위험도 함께 커지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그런데 지방을 태워서 체중 감량을 하기 위한 목적이라면, 오히려 운동 강도를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운동 강도가 낮을 때 오히려 지방 소모가 커지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은 운동 횟수와 지속시간인데, 적극적인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최소 일주일에 5번, 그리고 1회당 60-90분이 필요합니다.
현재 비만을 나타내는 지표는 체질량지수 (BMI)가 가장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신체조성을 모두 반영하지 못하기에 한계가 있습니다. 체중과 키 이외에도 이상적인 신체 구성이 더 중요할 수 있으니, 본인의 신체조성을 확인해 보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우리 운동의학센터는 이를 포함하여 메디컬 피트니스를 평가해 드립니다. 원주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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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3.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