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칼럼

작성일 2017.09.01 조회수 281
행복원주 > 주요기사 > 건강칼럼 상세보기 - 제목, 작성자, 내용, 파일 제공
근 감소증 : 원인과 증상, 그리고 관리
작성자 시정홍보실
근 감소증 : 원인과 증상, 그리고 관리
평생건강운동의학센터센터장 공인덕

우리의 일상생활 중에서 가장 빈번한 것 중 하나가, 걷고 물건을 들어 올리고 계단을 오르는 등의 여러 신체활동입니다. 몸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우리 몸의 근육을 사용하는 것인데, 근육량 감소와 이에 따른 근력감소를 동반할 때 이를 ‘근 감소증 (Sarco penia)’ 이라 부릅니다. 보통 40세 무렵 근육량의 감소가 시작되어, 60-70대에 그 진행이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 비록 그 감소 속도는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매 10년당 3-8% 정도 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의 주요 원인으로는 생리적인 노화의 과정을 포함하여 운동 부족, 영양 결핍 등으로 이들이 함께할 때는 ‘근 감소증’이 더욱 심각해집니다.
‘근 감소증’의 주요 증상으로는 근육량 감소에 따른 무력감, 지구력 감소, 균형감각 저하, 계단 오르기 어려움 등이 있을 수 있으며, 이런 증상 이외에 근육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이중 에너지 X-레이 기법으로 함께 진단할 수 있습니다. 더욱 손쉽게는 개인의 악력 등을 측정하는 간단한 방법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약물치료는 표준이 될 만한 것이 없으며, 일부 호르몬 처방이 고려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복합적인 자기관리 요법이 흔히 추천됩니다. 운동 및 영양 요법이 가장 일반적인 관리요법으로 제시되고 있어 간략히 소개합니다.
운동요법: 흔히들 근육량과 관련하여 “근육을 잘 사용하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이를 잃게 될 것입니다”라는 말이 가장 적절한 표현인 것 같습니다. 결국, 근육은 적절히 사용하지 않으면 근육량이 줄어든다는 말로 해석됩니다. 따라서 운동 처방의 요소 중 근력운동은 최소 일주일에 두 번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근력운동을 일주일에 두 번만 하라는 말보다는 예를 들어 상지 혹은 하지근육 운동을 각각 일주일에 두 번 하라는 권고입니다. 일반적인 근력운동은 웨이트 트레이닝, 저항 밴드 사용 혹은 운동 기구를 포함하며, 자신의 체중 부하를 활용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식이요법: 상대적인 영양부족은 근 감소증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매우 중요하게 다루어집니다. 여기에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단백질 섭취인데, 최소 매일 몸무게 1kg 당 1.0-1.2그램의 단백질 섭취는 필수입니다. 다양한 해산물, 그리고 두부나 콩과 같은 음식도 매우 권장할 만한 단백질 공급원입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단백질 섭취에 중점을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외에 여러 영양 보조제가 권장되지만, 꼭 의료진이나 전문가를 통한 조언과 의견이 필요합니다.
노화란 피할 수 없지만, 대비할 수는 있습니다. ‘근 감소증’을 막을 순 없지만, 늦추거나 대비할 수는 있습니다. 이제 가을입니다.
근력은 우리의 미래를 건강하게 해 준다는 사실을 알고 근육을 흔들어 깨워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콘텐츠 만족도 조사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어느 정도 만족하셨습니까?

만족도 조사

담당자 정보

  • 담당부서 시정홍보실
  • 담당자 원미식
  • 전화번호 033-737-2134
  • 최종수정일 2023.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