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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작성일 2017.08.01 조회수 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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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인지 기능
작성자 시정홍보실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인지 기능
평생건강운동의학센터 센터장 공인덕

올해 일찍 찾아온 무더위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지역적으로 폭우까지 겹치고, 덥고 습한 날이 이어져 연일 생활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특히 이럴 때에는 무엇보다도 건강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잘 아시는 데로, 균형 있는 식사와 충분한 휴식이 꼭 필요합니다. 또 무리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실내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땀을 많이 흘리므로, 자주 물을 마셔주시고 적절한 수면을 하는 것도 필수입니다. 최근에 밝혀지고 있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의 효과를 지면을 빌어 한두 가지 소개하고자 합니다. 한국사회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치매” 이야기입니다.

첫 번째는 2017년 영국의 론 슈나이더 박사는 치매 예방을 위한 6가지 라이프스타일 인자를 제시하여, 유명한 의학저널 “란셋(Lancet)” 에 그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최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만으로도 전체 치매의 1/3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예측되어, 그 내용이 각광을 받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치매의 위험인자로는 나이, 음주 습관, 당뇨, 고혈압, 우울증 그리고 흡연 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개인의 건강한 생활습관과 더불어 그룹으로 시행하는 인지 자극 프로그램, 게임과 토론, 그리고 사회성을 높이는 기회를 자주 갖는 것이 홀로 지내는 것 보다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하였습니다.

두 번째는 역시 미국 노스웨스튼 대학 마이클 뱅크스 박사에 의해 2017년 “신경학 (Neurology)” 논문에 발표된 내용입니다. 미국심장학회가 개발한 7가지 생활습관 행태, 즉 건강한 혈압, 적정수준의 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유지, 적절한 운동과 영양, 이상적인 체중유지, 금연에 총 14점의 점수를 부여하고, 30년 간 518명의 대상자를 추적 관찰한 내용입니다.
특별한 것은 매 2-5년간 점수화된 내용과 25년 후의 자기공명영상법(MRI) 으로 측정한 뇌 용적 결과였습니다. 이들 연구에 다르면,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과 이에 따른 개인의 심장의 건강상태는 뇌 용적 유지에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아직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튼튼한 심장은 뇌 기능 유지에도 필수적이라는 것입니다.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권고는 평범합니다. 하나하나 지키기 어렵다기 보다는, 계속해서 이어가기가 어렵기 때문에 반복되어 강조됩니다. 적절한 식이와 운동, 효과적인 스트레스 관리, 금연, 보다 나은 개인 간의 관계 증진, 그리고 충분한 휴식과 수면 등등 매우 상식적인 것들입니다.
모쪼록 폭염이 지속되는 여름철 한 가운데에서도 너무 지나치거나 또 너무 모자라지 않는 범위 내에서, 꾸준하게 건강관리 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오늘의 건강이 내일의 행복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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