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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작성일 2017.06.14 조회수 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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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 많은 무좀
작성자 시정홍보실
여름철에 많은 무좀
가정의학과 전문의 고을용

무더운 여름철 땀이 많이 날 때 고약한 냄새나 가려움증을 유발하면서 귀찮게 하는 것 중 한 가지가 무좀입니다. 무좀은 곰팡이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질환중 하나인데 이 곰팡이 균은 온도가 높고 습기가 많은 곳을 좋아합니다.
무더운 여름철에 땀이 많아 습하고 온도가 적당한 발이 특히 이들의 쾌적한 은신처가 됩니다. 여성들의 경우 땀이 흡수되지 않는 스타킹을 신고 신발을 오래 신고 있다 보면 발바닥이 고온 다습해지므로 곰팡이가 쉽게 자라게 됩니다.
무좀의 원인인 곰팡이는 수영장이나 대중목욕탕, 찜질방, 헬스클럽 등에서 주로 전파되는데 무좀환자로부터 떨어져 나온 감염된 각질세포들이 신발, 의류 수건 등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많이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좀의 원인인 곰팡이가 발바닥이나 발가락 사이에서 증식하게 되면 작은 물집이나 농포가 생기면서 가렵거나 진물이 나기도하고 또는 각질이 증식하면서 피부가 두꺼워지고 갈라지는 등의 여러 가지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발톱이나 손톱에 오게 되면 회백색으로 탁해지면서 두꺼워지고, 발톱, 손톱 끝이 미세한 조각으로 떨어져 나가기도 합니다.
무좀의 치료는 병원에서 의사와 상의하면 되는데 바르는 연고나 먹는 약 등으로 치료를 하게 됩니다. 무좀은 비교적 장기간의 치료시간을 요하는데 최근에 나온 약들 중에는 장기간 복용해도 간 등에 부작용이 별로 없는 약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비교적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무좀의 예방을 위해서는 무좀균이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을 차단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곰팡이가 번식할 수 없도록 몸을 청결히 하고 피부를 건조하게 유지해야 하는데 샤워 후 깨끗한 수건으로 발가락 사이사이의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합니다.
면양말을 신도록 해야 하고 땀이 많이 나는 경우에는 여분의 양말을 가지고 다니다가 갈아 신는 것도 좋습니다. 최근에는 항진균 처리가 된 양말이 시판되고 있으므로 이것을 이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신발은 여러 개를 준비해서 매일 다른 신발로 충분히 내부가 건조해진 신발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사무실 같은 곳에서 오랫동안 구두를 신고 있어야 한다면, 통기성이 좋은 실내화로 바꿔 신는 것이 무좀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무좀을 방치해 두고 가려워 긁거나 하면 손상된 각질층을 통해 2차적으로 세균감염이 일어나 세균성 피부 감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 등이 있는 경우에는 심각한 상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치료에 대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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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3.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