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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작성일 2016.11.15 조회수 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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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슬관절 손상
작성자 관리자
겨울철 슬관절 손상
정형외과 전문의 김 현 수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눈도 많이 오고 한파가 매섭습니다. 요즘은 밖에 나가는 것이 두려울 정도로 길도 미끄럽고 곳곳에 넘어지는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특히 근육과 인대가 긴장되고 완충작용을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가벼운 충격에도 큰 부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겨울철 스포츠가 많아지고 스키 인구가 늘어나면서 스포츠로 인한 손상 또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고령에 환자의 경우는 인대의 손상보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의 위험성도 많아지고 빈도가 늘어납니다.
겨울철에 생기는 슬관절의 손상으로는 슬관절 인대 손상이 가장 흔한 질병인데, 우선 가장 많은 것이 무릎이 바깥쪽으로 꺾이면서 생기는 내측 측부 인대 손상이 있습니다.
내측 측부 인대의 손상은 가장 흔한 손상 중의 하나인데 다행히 완전 파열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보존적인 치료 즉, 부목 고정과 보조기 착용 약물치료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외측 측부 인대의 손상도 있지만 빈도가 적고 손상이 생길 경우 동반손상이 많아 만일 손상이 광범위할 경우는 수술적으로 인대 봉합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내측 측부 인대 손상 다음으로 많은 손상은 연골이나 연골판의 손상입니다. 이는 손상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불행히도 수술적으로 치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후에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경우도 있어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합니다.
가장 심한 손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전, 후방 십자인대의 파열로써 이는 거의 대부분 수술적인 치료를 한다고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인대의 특성상 자기 인대를 그 자리에서 봉합하는 것은 결과가 그리 좋지 않아 인대를 재건하는 방법을 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럴 경우 치료도 오래 걸리고 후에 약간의 장애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요즘 들어 스포츠 손상 이후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해 노령에 인공관절로 가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물론 손상 이후 10-20년 후에 생기므로 연관성을 찾기가 어렵지만 평소에 그렇게 무리하게 슬관절을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심한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스포츠 손상 이후 적절한 치료를 받아 관절염을 예방해야 하고 특히 겨울철에는 외상에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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