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칼럼

작성일 2016.09.01 조회수 391
행복원주 > 주요기사 > 건강칼럼 상세보기 - 제목, 작성자, 내용, 파일 제공
하루 30분 운동
작성자 관리자
하루 30분 운동

평생건강운동의학센터센터장 공인덕

일주일에 다섯 번, 하루 30분 약간 땀이 날 정도로 운동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건강을 위해 권고되는 사항입니다. 그런데 하루 30분 운동이면 충분할까요? 최근의 연구 결과들에 의하면 꼭 그렇지는 않다가 일관적인 대답입니다.
지난달 미국심장학회(AHA: American Heart Association)는 전문가 그룹 논의 결과 비록 하루 30분 이상 시간을 내어 운동을 하더라도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은 심장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기존의 연구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권장되고 있는 하루 중강도의 30분 운동 외에도 하루 내내 몸을 움직이는 시간을 늘려야 한다고 밝힌 것입니다. 이는 30분 운동 자체만으로 앉아 있는 긴 시간의 해로운 효과를 상쇄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사실을 일반화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비록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건강에 얼마만큼 해로운지는 단순히 정량화하기는 어렵지만 되도록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고 움직이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꼭 필요하다는 주장입니다. 최근에 미국암조사연구소 연례 콘퍼런스 발제 보고서도 이와 같은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한 해 약 10만 명이 운동 부족으로 암에 걸렸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고, 정기적인 운동은 유방암, 대장암, 자궁암의 발병을 최대 30%까지 줄이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특히 하루 30분 유산소 운동을 하더라도 장시간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 크게 효과가 없다는 것이 밝혀졌으며, 1시간 이상 계속해서 앉아 있는 것은 새로운 위험인자라 제시되었습니다. 앉아서 보내는 생활습관은 각종 심혈관 질환의 선행 요인이 될 뿐만 아니라 당뇨병 등과 같은 대사질환 혹은 이에 따른 합병증 발병과도 관련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앉아서 보내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시간을 정해서 하는 정기적인 운동도 중요하지만, 일상생활에서 가급적 많이 움직이며 한 번에 앉아 있는 시간을 가능하면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올여름, 특별히 길고 무더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우리 몸도 많이 지쳐 자주 몸을 움직이기에는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계절의 변화는 어김없어 이젠 아침저녁으로 매우 신선한 바람과 가을의 문턱을 느끼게 됩니다. 이젠 다시 그간의 지친 몸과 기운을 되살려 활력 있는 일상을 기대합니다.
오래 앉아 있는 생활습관은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인자 중의 하나임에 틀림없습니다. 이는 심혈관 질환 유발과 이에 따른 합병증이나 사망률과 관련이 높으며 앞으로 이를 예방하기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도 제시되리라 예상됩니다. 우리 인간은 움직이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하루 30분 운동뿐만 아니라, 일상의 생활에서도 오래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고 활동적인 삶을 사는 것이 건강을 위한 평범한 지혜라 생각됩니다. 오래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고 가급적 많이 움직일 때 우리 몸은 활력을 얻습니다.

콘텐츠 만족도 조사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어느 정도 만족하셨습니까?

만족도 조사

담당자 정보

  • 담당부서 시정홍보실
  • 담당자 원미식
  • 전화번호 033-737-2134
  • 최종수정일 2023.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