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시정홍보관

더 건강한 사회를 위하여
평생건강운동의학센터센터장 공인덕

올 7월 11일, 매우 권위 있는 의학저널인 “미국의사협회지(JAMA)”에 특별한 논문이 한 편 온라인판으로 공개되었습니다. 논문 제목과 주제는 “미국의 의료 서비스 개혁 (United States Health Care Reform)” 이었는데, 매우 놀라운 사실은 이 논문의 저자가 미국 현직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논문에서 지난 50년간의 사회 환경적인 변화와 함께 미국 의료보험 혹은 보장 제도를 살펴보고, 보다 진일보한 의료제도에 대해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습니다. 그것은 미국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헬스 케어에 관한 것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물론 이와 같은 관련 분야에서 미국은 우리나라와는 다른 배경과 제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직접 비교하는 것은 많은 무리가 있지만, 주목할 만한 것은 정치적 결정권자들이 더 건강한 사회를 위하여 대안을 제시하고 설득하려 한다는 점입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에서는 202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자발적인 건강 목표치로 몇 가지를 제시하고 있는데, 1) 비감염성 질환들(비만, 당뇨병, 고혈압, 지질이상 혈증, 암 등)로 인한 조기 사망률 20% 감소, 2) 신체활동 저하를 10% 줄임, 3) 고혈압 25% 감소, 4) 비만과 당뇨병의 증가세 중지 등을 정하여 여러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원주시는 올해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제7차 세계보건기구 건강도시 연맹 총회(홈페이지 http://afhc2016.wonju.go. kr/)를 유치하여 활발한 논의와 실현 가능한 대안들을 도출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시민 건강과 관련된 주요 정책들, 비감염성 질환의 예방과 관리, 정신 보건 및 자살률 감소, 노인 건강, 적극적인 금연, 신체활동 증진, 학교, 직장 및 지역사회 건강, 다양한 힐링 치료를 포함하는 다양한 분야를 함께 다루고, 이를 위한 적극적인 실천 방법이 제시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어떤 일들을 스스로 실천하는 것이 좋을까요? 얼마 전 우연히 접하게 된 “건강을 위한 지혜”의 글을 보고 아주 평범한 내용이지만 여기 잠시 소개합니다.
1) 신선한 과일과 야채
그리고 생선을 드십시오.
2) 매일 소량의 올리브유를
섭취하십시오.
3) 레드와인을 정기적으로
그러나 적은 양으로 마시면
좋습니다.
4) 매일 최소한 하루 30분간은
운동합니다.
5) 좋은 음악을 들으세요.
6) 동물들과 친하게 지내세요.
7) 이렇게 자주 말씀하세요.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 더 건강한 사회를 위하여 할 수 있는 일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자신의 건강을 지키고, 가족과 친구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우리 모두가 함께 건강하도록 스스로를 변화시키고, 그런 제도와 정책을 지지하고, 우리 주변의 환경이 더 나아지도록 노력하는 것일 겁니다.
우리 사회가 더 건강해 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