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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작성일 2016.07.01 조회수 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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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남성보다 오래 사는 이유
작성자 관리자
여성이 남성보다 오래 사는 이유
평생건강운동의학센터 센터장 공인덕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여성이 남성보다 수명이 길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러나 현재에도 이에 대한 이유가 모두 밝혀져 있는 것은 아닙니다. 남녀의 신체 생물학적인 구조에 기인하는 것도 있겠고, 직업이나 사회성 또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남성은 여성보다 생물학적, 사회적으로 허약하기 때문일까요? 최근 미국의 건강 저널 “헬스 (health)”는 여성이 남성보다 오래 사는 5가지를 소개하여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중 하나는 “여성은 자신의 건강을 매우 잘 돌본다.” 이렇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2014년 우리나라 남녀의 기대수명(그해 태어난 아기가 생존할 수 있는 나이)은 각각 78.8세와 85.5세로, 그 차이는 6.7년이었습니다. 기대수명에서 세계적인 국제기구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국 중 여성은 3위, 남성은 18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09년 발표와 비교해보면 여성은 3단계, 남성은 2단계 점프하여, 특히 우리나라에서 여성은 일본과 스페인에 이어 세계적인 장수 국가가 되었습니다. 이번 결과발표와 관련하여 한국 여성이 남성보다 장수하는 주요 3대 원인은 암 사망률, 교통사고 사망률, 자살률이 약 2-3배 낮다는 것이었습니다.
2016년 6월 유명 의학저널인 “암 역학 (Cancer Epidemi ology)”에 보고된 논문에 의하면 생활습관의 변화만으로 암 위험을 최대 45%까지 줄일 수 있다고 새로운 결과를 밝히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제시되는 생활습관이란 적정체중유지, 규칙적인 운동, 정제된 곡물 대신 통곡 섭취, 가공육과 적색육 절제, 과음 자제, 매일 여러 과일과 채소 5회 섭취 등이었으며, 아마 이외에도 금연, 충분한 수면, 개인 간의 관계증진을 포함하는 사회성 제고 또한 바람직한 생활습관의 범주에 포함되어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할 수 있습니다.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암예방효과와 사망 위험 감소 효과는 거의 모든 암에서 나타날 수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예방 효과 두 가지는 유방암(19-60%)과 대장암(27-52%) 이었음이 이번 연구를 통해 보고되었습니다.
옛말에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킨다.”는 격언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잘 알면서도 쉽게 지키지 못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벌써 한여름의 7월이 시작되었으니, 올해도 이미 반 이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날 자칫 건강에 소홀히 할 수 있습니다. 건강관리와 유지에 있어 자신의 건강을 잘 돌본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여성이 남성보다 오래 사는 이유 중의 하나로 언급하였습니다. 재산과 명예도 건강을 잃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걸 잘 아실 겁니다.
올 여름에도 충분한 휴식과 규칙적인 운동, 그리고 각종 채소와 제철 과일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단으로 건강 지켜내시길 바랍니다. 이제 건강하게 오래 사는 이유를 여성에게서 배울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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