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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작성일 2016.05.02 조회수 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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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상 예방
작성자 관리자
낙상 예방
평생건강운동의학센터 센터장 공인덕

낙상(넘어짐)은 어느 연령대에서도 생길 수 있지만. 특히 65세 이상에서는 건강상 매우 중요한 관점을 가집니다. 연간 1/3 이상의 노인에게서 보고되고 있고, 일 년에 2-3회 낙상을 경험하는 분은 낙상의 발생률이 더 높아집니다. 물론 모든 낙상이 심각한 손상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통계에 의하면 약 20%의 경우에는 머리 손상, 골절 등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거나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후유증을 가져옵니다. 낙상 사고는 남녀 누구에게나 발생하지만 노년 인구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엉덩이 골절과 같은 사고 또한 여성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외에도 근력이 떨어져 있거나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분, 균형 감각이나 협응 능력이 떨어져 있는 분, 그리고 관절염, 당뇨, 뇌졸중 등과 같은 만성질환을 가지고 계신 분에서 낙상의 위험이 커집니다. 또한 여러 약물을 한 번에 복용하거나, 신체활동이 자유롭지 못하고 홀로 생활하는 경우에도 위험도가 증가됨을 알 수 있습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낙상의 위험도가 여러 가지 겹치게 되는 경우 훨씬 더 많은 낙상과 손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낙상을 예방하는 구체적인 방법이 있을까요?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첫 번째로 할 수 있는 일은 본인의 낙상 위험도를 평가해 보는 것입니다. 대부분 나이가 들고 만성질환은 앓고 계신 분들은 잠재적으로 위험도가 큰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두 번째는 운동 요법입니다. 보고된 내용에 의하면 평균 낙상 위험도를 1/4 만큼 줄일 수 있기에 가장 효과적인 낙상방지 요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어떻게 대상자를 모으고, 또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운동 요법은 효과가 우수합니다. 세 번째는 약물 사용의 주의입니다. 몇몇 약물은 어지럼증을 유발하기에 담당 의료진과 의논하여 약물처방을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백내장 등 시력에 문제가 있는 경우 이를 적절히 교정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며, 최근에는 비타민 D 요법도 추천되고 있습니다. 비타민 D가 근력을 증가시키고, 칼슘흡수를 도와 뼈 성장을 돕기에 특히 노인에게 낙상과 골절의 위험도를 감소시키기 때문입니다.
의학의 미래에는 더욱 예방이 강조될 것입니다. 그것은 분명히 효과가 있으며, 지속가능하고,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인 비용면에서도 우수하기 때문입니다. 이미 언급한데로 낙상 예방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일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신체활동 능력을 먼저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근력, 심폐지구력, 근지구력, 유연성 그리고 신체 구성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한데 이를 일반적으로 건강관련 체력이라 부릅니다. 우리 센터에서는 건강관련 체력을 기본적으로 평가하여 드리고 있습니다. 흔히들 “체력은 국력이다”라고 했던 말이 기억나실 겁니다. 건강관련 체력이 높을수록 낙상의 위험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집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하듯이 평상시에 낙상 예방을 위한 노력은 낙상의 위험도나 혹은 이와 관련된 손상을 크게 줄여줄 수 있습니다. 이제 계절적으로도 신체활동이 가장 활발한 시기중의 하나입니다. 예방이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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