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칼럼

작성일 2016.04.15 조회수 442
행복원주 > 주요기사 > 건강칼럼 상세보기 - 제목, 작성자, 내용, 파일 제공
춘곤증
작성자 관리자
춘곤증
가정의학과 전문의 고을용

화사하게 꽃들이 피어나고 만물이 생동하는 새로운 계절입니다. 이때쯤 해서 주로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춘곤증이라는 손님이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기가 너무 힘들고 충분히 잤는데도 온몸이 나른하고 피곤하여 일의 능률이 너무 떨어지고 민망하게도 일상생활 중에 하품을 자주 하게 됩니다.
피로감이나 졸음 외에도 식욕부진이나 현기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흔히들 ‘봄을 탄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춘곤증은 계절의 변화를 신체가 따라가지 못해 오는 것입니다. 추운 겨울철 동안 움츠렸던 인체는 봄이라는 계절변화에 적응해야 됩니다.
봄에는 낮이 길어져 일조량이 많아지고 기온이 상승하게 됩니다. 이때 우리 몸도 신체 대사가 활발해져 에너지 소모가 많아지고 몸의 근육이 이완되어 나른함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보통 3월 중순에서 4월 초에 나타나는 일종의 계절병인데 사실은 자연스러운 생리적 적응과정입니다.
우리 몸이 이러한 계절변화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춘곤증을 이기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춘곤증을 이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규칙적인 충분한 수면이 필요합니다.
낮잠은 졸음이 올 때 잠깐 동안 자는 것은 도움이 되겠지만 30분 이상의 낮잠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수면과 함께 규칙적인 가벼운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칭이나 산책 등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신진대사 기능을 원활하게 해서 춘곤증을 이기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 적절한 영양섭취를 해야 합니다.
뇌의 활동을 돕는 비타민이나 미네랄 등을 충분히 섭취해야 하는데 특히 하루의 시작인 아침 식사는 거르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춘곤증은 한 달 이내에 사라지는데 증상이 장기간 지속되거나 심할 경우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됩니다.
만성적인 잠의 부족이나 간염이나 결핵 등의 초기증상도 춘곤증과 비슷하므로 피로감이나 식욕이 떨어지는 증상이 너무 오래가거나 체중이 계속 줄어드는 증상 등이 있으면 가까운 병원에서 의사와 상의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봄철 환절기에 나타나는 불청객 “춘곤증”을 슬기롭게 이겨내도록 합니다.

콘텐츠 만족도 조사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어느 정도 만족하셨습니까?

만족도 조사

담당자 정보

  • 담당부서 시정홍보실
  • 담당자 원미식
  • 전화번호 033-737-2134
  • 최종수정일 2023.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