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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작성일 2015.09.30 조회수 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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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 복통의 진실 외과전문의 문진수
작성자 관리자

야간에 복통으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많다. 물론 이 환자들 중에는 실제로 수술이 필요하거나 투약 등의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특히 어린아이들은 성장하는 동안 복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서 복통으로 병원을 내원한 경험이 없는 아이가 거의
없을 정도이다. 아이를 키워본 부모라면 배 아프다는 아이의 말을 수차례 들어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다행스러운 것은 배 아픈 아이의 80~90%정도는 큰 병이 아니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약물치료나 수술이 꼭 필요한
경우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다. 소아복통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변비, 기능성 장운동 장애나 심인성 원인이라는
통계가 있다.

그럼 어떻게 아이의 복통이 심각한지 아닌지를 알 수 있을까? 일반적으로 자기표현이 정확하지 않은 아이의 통증의 경·중을
알아보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는 아이가 복통으로 자다가 깨는가 하는 것이다. 자다가 깰 정도의 통증이 있다면 치료가 필요한 병일 가능성이 많으며, 큰 병이 아니라 해도 아이가 견디기 힘든 통증이기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두 번째로 복통을 호소하는 상황이 아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중에도 있는가 하는 것이다. 아이가 좋아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중이나 좋아하는 컴퓨터 게임을 하는 중에도 아픈가 하는 것이다.
이 경우도 마찬가지로 무심히 넘겨서는 안 되는 복통일 가능성이 많다.

마지막으로 아이가 특정한 상황에서만 말하는 복통은 심각한 질환으로 인한 복통이 아닐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먹기
싫은 음식을 좀 더 먹으라고 할 때 복통을 호소한다든지, 가기 싫은 학원이나 학교를 가라고 할 때 복통을 호소할 때 등이다.
아이가 피하고 싶은 상황이 복통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외에 발열을 동반한 복통이나 구토, 설사 등을 동반하는 경우는 의료기관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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