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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작성일 2015.06.08 조회수 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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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와 관절 건강
작성자 관리자
정형외과 전문의김만호

요즘 운동장이나 강변에서 달리기를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는데다 전신 운동으로
심폐지구력 및 근력을 향상시키고, 에너지 소비량도 많아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백점짜리 운동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무작정 달리기만 해서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달리기를 어떻게 준비하고 관리해야 하는지
잘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달리기는 골절이나 염좌 같은 급성 손상보다는 건염(건의 염증이며 타박, 부상 등의 외상이 주된 원인이 되나 일종의
직업병으로서 과민한 운동에 의하여 과도한 긴장, 견인이 가해져서 발생함)이나 근막통 같은 과사용 손상(반복적인 미세
외상이 조직의 회복능력을 초과하여 염증을 초래함)이 많습니다. 특히 날씨가 풀리는 시기에 주의해야 하는데, 굳어 있던
관절이나 근육 등이 충분히 회복이 안 되어 있는 상태에서 의욕만 앞서 무리한 운동을 하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건강에 도움이 되는 달리기를 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달리기 요령을 익혀야 합니다. 먼저 편안한 신발과 땀 배출이 잘
되는 옷을 선택해야 하며, 걷기부터 시작하여 서서히 달리기의 속도나 거리를 증가시켜야 합니다. 허리는 곧게 세우고
정면을 주시한 상태에서 양쪽 발에 고루 체중이 분배되도록 발바닥이 닿는 느낌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로 쉬는
가벼운 호흡보다는 가슴과 배로 하는 깊은 호흡을 하는 것이 좋고, 자연스럽게 두 걸음 정도의 간격을 두고 호흡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달리기를 끝낼 때에도 갑자기 끝내기보다는 속도를 서서히 줄여가고 스트레칭으로 꼭 마무리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좀 무리를 했다 싶을 때에는 2-3일정도 근육이 충분히 회복될 수 있도록 운동을 쉬어주는 것이
좋고 그 기간 동안 반복적인 스트레칭을 통하여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대회에 나가서 입상할 목적으로 달리는 것이 아니라 나의 건강을 위한 달리기이므로 위와 같은 내용을 지키면서 나만의
방법과 강도로 달리기를 즐긴다면 우리 삶에 훌륭한 건강 지킴이로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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