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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작성일 2015.01.15 조회수 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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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통
작성자 관리자
신경외과 전문의 전재균
허리는 여러 가지 구조물로 이루어져 있는데 크게 뼈, 추간판 (디스크), 관절, 근육, 인대, 신경, 혈관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런 구조물의 기능 이상이 발생 하거나 구조물에 분포하는 통증을 인지하는 신경이 자극될 경우 요통이 유발됩니다. 80%
정도의 사람들이 평생 동안 요통을 경험하게 되고, 이중 5%에서 3개월 이상의 만성통증으로 이행되기 때문에 초기 적절한 검사 및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요통의 빈도는 50~60대에서 주로 발생하고 중노동자에서 더 많고, 흡연자에서 더 빈번하게 나타납니다. 반면에 규칙적인 운동은 요통의 빈도를 줄여주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통과 관련된 질병으로는 그 원인에 따라 척추 내인성 원인에 의한 질병과 외인성 원인에 의한 질병으로 분류 할 수 있습니다. 내인성 원인에 의한 질병에는 외상에 의한 골절이나 염좌, 추간판 이상, 척추 협착증, 척추 전위증, 후관절증후군, 척추
측만증, 종양, 감염, 퇴행성 관절염, 골다공증 등이 있고 척추 외인성 원인에 의한 질병에는 심인성 원인, 내장인성 원인,
혈관성 원인, 근육성 원인 등이 있습니다. 이중 후관절 증후군, 추간판 탈출증, 척추관 협착증 등이 발생 빈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후관절 증후군은 허리 관절에 염증반응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요통과 하지 방사통이 주된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주로 아침에 일어날 때 통증을 호소하며,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악화 됩니다. 이러한 질환의 치료로는 근 이완제,
소염제 등의 약물 요법 뿐 아니라 추간관절로 주행하는 후지내측지라는 추간 관절 신경의 차단술이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흔히 디스크 질환이라고 알려져 있는 추간판 탈출증은 척추뼈 사이의 수핵이 탈출하여 다리로 가는 신경줄기를 자극함으로써 요통, 하지 방사통 및 근력 저하 등의 증상을 발생시키는 질환입니다. 주로 허리를 구부리거나 보행시 증상이 악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선 추간판 탈출증의 증상이 있을 경우 정확한 탈출 부위 및 탈출 정도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한데
이는 자기공명영상 검사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검사상 추간판 탈출이 심하고 증상의 정도가 심할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신경차단술, 신경성형술 및 수핵성형술 등의 비수술적 치료로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허리의 퇴행성 변화가 진행됨에 따라 척추관에 있는 신경다발들이 주변 조직에 의해 눌려서 발생되는
질병입니다. 주로 요통, 하지 방사통 및 걸을 때 증상이 악화되어 걷다가 쪼그려 앉아 쉬고 가는 파행현상이 증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신경다발의 눌리는 정도가 심할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 신경차단술 및
내시경을 이용한 유착 박리술 등의 치료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수명의 연장과 고령화의 진행으로 인해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척추 질환으로 인한 요통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상적으로 허리 및 관절의 보호를 위해 적절한 체중관리로 허리와 관절부위로의 하중을 줄이려는 노력이 중요하며 식이요법 및 몸 상태에 맞는 운동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증상이 생기고 통증이 있을 경우 적절한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그에 맞는 치료법을 선택하여 적극적인 치료를 함으로 일상생활로 가능한 빨리 복귀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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