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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작성일 2014.04.01 조회수 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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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클|리|닉| - 생활습관의학-
작성자 관리자
평생건강·운동의학센터 센터장 공인덕

생활습관의학이란 최근의 개념으로 주로 만성질환의 예방 및 중재를 구체적인 목표로 하는 근거중심의 헬스케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국내를 포함하여 전 세계적으로 비감염성 질환으로 인해 사망률이 급증하면서 의료비 상승과
이로 인한 사회적 문제들이 야기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세계보건기구는 앞으로 당뇨병, 관상동맥질환, 고혈압, 비만,
골다공증, 암 등과 같은 만성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집중하면서 생활습관의학이 더욱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사례 1. 피마 (Pima) 인디언의 당뇨병 발병률
원래 알래스카 유역에 거주하던 피마 인디언들은 1950년대 이후 대규모 이주를 하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이주한 곳이
멕시코와 미국이었는데 이주 후 오래 지나지 않아 멕시코로 이주한 피마 인디언들보다 미국으로 이주한 피마
인디언들에게서 당뇨병 발생빈도가 5-6배 이상 높아진 것이 후에 역학적 조사를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무엇이 이런
차이를 가져오게 한 걸까요?
사례 2. 영국 버스 기사의 심근경색증 발병률
2007년 당뇨병학회지에 보고된 논문에서 영국 버스기사와 버스승객의 심근경색증 발병률에서 뚜렷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2층 버스로 유명한 영국 런던의 버스기사들은 장시간 운전을 하는 신체활동량이 적은
그룹이고, 상대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출퇴근을 하는 버스승객은 신체적으로 활동량이 많은 것에 초점을 두고 비교
연구한 결과, 운전기사 그룹에서 상대적으로 심근경색증의 발병률이 높았을 뿐만 아니라, 하루에 앉아 있는 시간 혹은
신체활동량에 따라서도 심근경색증의 발병률이 높은 상관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생활습관의학은 전통의학에 기반을 두되 생활습관 관련 만성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적극적으로 활용되는 새로운 의학
분야입니다. 생활습관의학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영역은 다양합니다.
적절한 영양, 신체활동 및 운동, 스트레스 관리, 금연, 수면의 양과 질, 좋은 대인관계 등등 여러 요소를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심혈관질환, 제2형 당뇨병, 우울증, 치매, 유방암과 대장암의 경우 발생빈도가 신체활동량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이
알려지면서 신체적 활동의 저하를 하나의 질병처럼 생각하는 개념이 제안되었습니다. 특히 운동은 좋은 약이라는 사실이
입증되면서 신체 체력을 높이거나, 건강의 유지 및 증진을 위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질병의 예방과 관리에 있어서
스스로의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생활습관의학의 관점에서 만성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중요한 것은 교육과 이를 통한 동기부여입니다. 본인이 자신의 건강에
대해 이해하고, 스스로 동기를 부여하게 하되 동기 부여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부여된 동기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게 하는
것입니다. 원주시 평생건강운동의학센터는 이런 면에 충실하여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침 4월 7일은 ‘원주시민 건강의 날’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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