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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작성일 2013.12.02 조회수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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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쉽게 알아보기
작성자 관리자
평생건강·운동의학센터 센터장 공인덕
골다공증 (osteoporosis)의 어원은 그리스어로 뼈를 나타내는 osteon 과 구멍을 뜻하는 poros에서 기원하였습니다.
골다공증은 우리 몸의 골격계에서 뼈의 강도 감소를 특징으로, 골절이 쉽게 일어나는 질환을 일컫는 말입니다. 특히
여성에게 있어서는 20-30대의 최대 골 밀도가 이후의 골 건강과 골다공증 위험도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뼈의
강도를 측정하는데 가장 흔히 이용되는 것이 골밀도 (bone min eral density)인데, 보통은 T-score가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기준에 의하면 T-score가 -1.0 이상이면 정상범주이고, -1.1에서 -2.4 사이인 경우 골결핍 (osteopenia),
그리고 -2.5이하인 경우 골다공증으로 진단합니다. 골다공증은 성인 골절의 주요원인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심각한
합병증들을 동반하여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발생빈도가 높은 순위의 질병이기 때문에 더욱 중요합니다.

골밀도는 다양한 유전적인, 생리적 그리고 환경적 요인들에 의해 복합적으로 영향을 받습니다. 일반적으로 뼈는 크게
구조와 안정을 위한 장골의 겉질뼈 (cortical bone)와 척추에서의 기둥뼈(trabe cular bone)로 이루어져 있고, 뼈 조직은
새로운 뼈를 생성하는 조골세포와 반대로 뼈를 흡수하는 파골세포의 균형에 의해 유지됩니다. 결국 둘 사이의 균형이
깨져 골량이 감소하는 것이 골다공증인데, 그렇다면 어떤 사람들에게서 발생 위험도가 커지는 것일까요? 골밀도 검사를
필요로 하는 대상자들을 열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65세 이상의 여성
- 40세 이후 뼈의 약화로 골절을
경험한 분
- 직계 가족 중에 엉덩이 골절
경력이 있는 분
- 체질량 지수가 낮아 21이하인

- 하루 7.5 mg의 스테로이드 제
제를 3개월 이상 사용한 경험
이 있는 분
- 흡연 및 하루 3잔 이상의 알코
올을 섭취하는 분
-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부
족 혹은 폐경 이후의 여성 분
- 골다공증 예방 및 치료 목적
으로 약물을 사용하고 계신 분

골다공증의 예방의 첫 번째 방법은 생활습관에 있습니다. 균형 잡힌 식이를 통해서 적절한 영양소를 섭취하되, 특히
적정 수준의 칼슘과 비타민 D의 섭취가 중요합니다. 물론 여기에 하루 30분 이상 체중부하가 걸리는 운동을 해주시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금연을 하여야 하며, 지나친 카페인 섭취나 알코올도 제한해야 합니다. 이러한 바람직한 생활습관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골다공증에 대해 바로 알아야 하며, 본인의 실천의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골다공증을 적극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약물요법이 필요한데, 골다공증 치료를 위한 약물은 크게 두 가지
카테고리가 있습니다. 하나는 식약청에서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입증된 약물들과, 또 다른 하나는
승인된 것은 아니지만, 일부의 효과와 안정성이 있다고 알려진 약물들입니다. 약물 요법에서 가장 확실한 방법은 전문
의료진의 진단과 처방에 따르는 것입니다. 최근 들어 골다공증의 효과적인 치료법이 많이 발전하였지만, 문제는 골다공증
치료를 처방받은 분들의 상당수가 스스로 치료를 중단하는 것입니다. 꾸준한 예방과 치료, 그리고 모니터링이 필요한
사항인 만큼, 적어도 2년에 한번은 지속적인 추적검사가 필요합니다. 예방이 최선의 치료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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