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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작성일 2013.10.02 조회수 1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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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과 교감신경계
작성자 관리자
|건|강|클|리|닉|
평생건강·운동의학센터 센터장 공인덕
비만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이미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지나친 비만은 심각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많은 건강상
문제를 함께 야기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혈압의 조절은 특정혈관부위의 압력수용체기를 통한 단기간의 조절과
신장을 통한 장기간의 조절 기전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최근의 고혈압 연구에 따르면 비만관련 고혈압의 기전과 임상적
의의에서 교감신경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비만은 고혈압과 이와 연관된 심혈관 질환 발생을 크게 높이는데
교감신경계의 활성이 크게 관여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비만에 따른 혈압증가는 다양한 기전이 존재합니다. 지방세포 증가에 따른 신생 혈관 생성으로 인한 추가적인 물리적
저항과 지방세포 유래 호르몬 (렙틴)의 상승, 그리고 신장을 통한 혈압의 증가 등이 그것입니다. 또한 혈관의 탄성도
감소, 염증성 세포유래물질의 분비 증가, 그리고 교감신경의 지나친 활성화가 함께 나타나며, 결국 이런 과정들이 모두
동시에 작용하여 혈압을 더욱 증가시킵니다. 특히 비만과 연관된 경우 피하지방의 증가보다 복부 비만은 훨씬 더 높은
교감신경의 활성화를 나타냅니다. 교감신경의 활성화가 초래되는 다양한 잠재적 기전들이 부분적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앞으로 더 밝혀져야 할 것이 많습니다. 교감신경의 활성화가 신장특이적일 경우에는 신장분포의 교감신경 절제술이
시행될 수 있으나, 여러 다양한 기전들이 존재하기에 더 많은 근거중심치료법이 시도될 수 있습니다. 이는 여러 장기로
분포된 자율신경의 조절에 있어 큰 다양성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어떤 이유로든 고혈압의 경우에는 항고혈압 약물의 복용이 필수적입니다. 한편, 전기 고혈압은 물론 전형적인 고혈압
환자에게도 체중감량을 포함하는 운동요법은 모두 권장됩니다. 체중감량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최대 10-20 mmHg의 혈압
강하 효과를 볼 수 있으니 운동 또한 좋은 항고혈압 약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최근에는 10분 이상의 간헐적 유산소
운동도 나누어 하게 되면 누적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져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운동에
따른 항고혈압 효과는 모든 성인에게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약 25%에 해당되는 성인은 유산소 운동에 따른 뚜렷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일부는 유전적 소인에 의한 것으로 설명하고 있고, 또 일부는 운동 시간대 등을 포함하는
다양한 원인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10월 29일은 세계 뇌졸중의 날입니다. 중요한 것은 뇌졸중을 포함하는 심뇌혈관질환의 발생을 혈압조절을 통해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을 포함한 자기관리와 정기적인 혈압 측정, 그리고
전문 의료진을 통한 검사 등이 필수적입니다. 상식적인 이야기지만 분명한 것은 본인의 위험인자를 분명히 인지해야 하고,
건강식단과 규칙적 운동의 실천이 이를 미연에 방지하는 세 가지 주요 예방수칙임을 강조합니다. 이에 더하여 교감신경의
활성을 줄이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비만예방, 정신적인 안정감, 심신수련, 그리고 명상 등은 교감신경을 낮추는 좋은
방법입니다.
독자여러분 모두, 건강한 10월 맞으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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