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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작성일 2012.10.22 조회수 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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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활동과 암 예방
작성자 관리자
신체활동과 암 예방

우리나라 국립 암센터에서는 식이, 운동, 금연 및 절주, 안전, 그리고 예방검진을 기본으로 한
암 예방 10계명 (국민 암 예방 수칙)을 정하여 국민들에게 실천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아래 참조)

1. 담배를 피우지 말고, 남이피우는 담배 연기도 피하기
2. 채소와 과일을 충분하게 먹고, 다채로운 식단으로 균형 잡힌 식사하기
3. 음식을 짜지 않게 먹고, 탄 음식을 먹지 않기
4. 술은 하루 두 잔 이내로만 마시기
5.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하기
6. 자신의 체격에 맞는 건강 체중 유지하기
7. 예방 접종 지침에 따라 B형 간염 예방 접종 받기
8. 성 매개 감염 병에 걸리지 않도록 안전한 성생활 하기
9. 발암성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작업장에서 안전보건 수칙 지키기
10. 암 조기 검진 지침에 따라 암 검진을 빠짐없이 받기

특히 다섯 번째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하기”,
그리고 여섯 번째 “자신의 체중에 맞는 건강 체중 유지하기”는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입니다.
최근 국제 암 연구기관에서는 개인의 신체활동량과 암 예방 관련여부를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조사하여
둘 사이에 관련성이 매우 크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암 발생 원인의 약 25%가 비활동적인 생활습관과 비만에 의해 발생한다는 결과도 이를 뒷받침합니다.
반대로 규칙적인 운동은 암 발생을 막아주는 예방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장암이나 유방암의 경우 25-30% 예방 효과가 있다는 것이 세계 암 연구재단의 최근 보고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운동이 명백한 암 예방 효과를 가질 수 있을까요?
아직 명확한 기전을 설명하고 있지 못하지만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의
“Pederson 교수팀”의 결과는 매우 흥미롭기에 여기 간략히 소개합니다.
운동을 하게 되면 근육으로부터 여러 생리활성 물질들이 활발히 분비되는데,
이를 흔히 마이오카인 (myokines)이라 부릅니다. 그 중의 하나가 암 억제 후보 물질
"암 억제 단백 M (Oncostatin M, OSM)"입니다. “Pederson 교수팀”은 유방암 세포 주를 이용한 실험에서
특정 마이오카인이 암 세포 성장을 크게 억제하였으며, 이와 같은 효과는 직접적으로 OSM에 의한 것임을 입증하였습니다.
이는 향후 어떻게 신체활동의 증가가 암을 예방할 수 있는지를 설명해줄 수 있는 최근의 결과로 주목받게 되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암 억제 물질의 확인이 기대됩니다.
운동의 이점은 다양합니다. 운동은 암 발생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건강하고 활기찬 삶은 무엇보다도 운동 실천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문제는 지속적인 실천입니다.
운동에 대한 동기를 스스로 부여하는 것이 첫째이고, 동기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그 둘째입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지금 시작하십시오!”

평생건강·운동의학센터 센터장 공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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