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시정홍보관

평생건강·운동의학센터의 성과와 전망

비만·당뇨는 인슐린 저항성에 의해 발생하며 이는 고혈압,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을 동반하는
대사증후군으로 발전합니다. 놀랍게도 2012년 6월 17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최근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30세 이상 건강검진수검자 1032만9207명 중 25.6%가 대사증후군 환자인 것으로 알려졌고,
대사증후군 주의군도 건강검진 수검자의 절반을 넘어서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대사증후군의 예방을 위해서는 적절한 체중유지, 균형 잡힌 식사, 짜지 않은 음식, 금연, 알코올 섭취제한,
적절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하며, 여기에 적절한 신체활동과 운동은 필수적입니다.

지난 2009년 7월 1일 스포츠-의학-평생건강을 모토로 평생건강·운동의학센터가
처음 시작된 이래 2012년 6월 30일 개소 만 3년이 되었습니다. 특히 운동의학센터는
“참여자 모두의 메디컬피트니스를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별화된 운동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치료적 목적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통해 삶의 질을 제고하자”는 뚜렷한 활동 지침을 가지고
센터를 운영하여 왔습니다. 여기에 그간의 몇몇 주요 성과를 소개하겠습니다.

1. 누적 참여인원 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3년간 평생건강·운동의학센터 이용자 수가 점차 증가하여,
3년이라는 비교적 단기간에 전체 참여 인원 1만 명을 넘어서는 기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2. 2012년 거점체력센터를 유치하였습니다. 이번에 유치된 거점체력센터는 중부권 유일,
그리고 전국적 4개 지역의 하나로, 이는 그간의 우리의 경쟁력을 보여준 중요한 사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거점체력센터와 연계프로그램을 다양화하였습니다. 현재 거점체력센터는 19세-64세의 건강한 남녀를 대상으로
체력인증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실시중입니다. 운동의학센터는 나이에 상관없이 건강한 사람뿐만 아니라
질병 혹은 질병 위험요소를 가지신 분들을 위한 메디컬피트니스 프로그램을 함께 운용중입니다.
4. 사전평가에 의한 메디컬피트니스 프로그램 내용을 지속적으로 보완, 확대하고 있습니다.
신체활동량 평가, 건강관련체력은 물론 전문인에 의한 각종 선별검사를 통해 위험군을 분류하고,
근거중심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대인의 성인병은 많은 경우 주로 생활습관과 관련지어 발생합니다. 당뇨 및 고혈압은 물론 대사증후군 또한
이와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초기에 발생하는 인슐린 저항성이 중요하다고 소개드렸는데,
그간 평생건강·운동의학센터에서 얻어진 원주시민의 결과도 이와 일치합니다.
우리의 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참여대상자의 신체활동량 혹은 운동량과
인슐린 저항성은 반비례관계로 확인되었습니다.
즉, 적절한 운동은 인슐린저항성을 크게 줄여준다는 사실입니다.
개인에게 적합한 신체활동 혹은 운동요법은 그래서 더 중요합니다.
평생건강·운동의학센터는 앞으로도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효과적이며 지속가능한 프로그램으로
또 새롭게 거듭나겠습니다.

평생건강·운동의학센터 센터장 공인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