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시정홍보관

당뇨병의 진단은 공복시 혈당 측정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혈당이 100 mg/dL 이하이면 정상, 100 mg/dL 이상 126 mg/dL 이하인 경우는 예비 당뇨병, 126 mg/dL 이상일 때 당뇨병으로 판정됩니다. 혈당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 무엇이 문제가 될까요? 연구결과 조사에 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뇌중풍(뇌졸증) 발병이 2-5배 증가
-관상동맥질환 2-3배, 심부전 4-5배 증가
-당뇨병성 신경병증 (비외상성 하지 절단의 주요 원인)
-당뇨병성 망막증 (20세 이상 성인 실명의 가장 흔한 원인)
-당뇨병성 신증 (말기 신부전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전체 투석환자의 40% 차지

3234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역학 조사에 따른 당뇨병 발생 빈도의 4년간 추적 조사에 따르면, 식이 운동을 포함하는 생활습관 개선의 효과가 탁월하여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어주는 약물요법을 시행한 그룹보다 오히려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이것은 운동이 당뇨병 예방 효과가 있음을 증명한 연구결과입니다.

그렇다면 이미 당뇨병을 가지신 분에 있어서 운동의 효과는 어떤 것일까요? 혈당이 높으신 분들은 우선 약을 복용하셔야 하며, 필요한 경우 인슐린 주사도 병행하여야 합니다. 물론 예비 당뇨병 환자의 경우, 효과적인 운동 및 식이요법으로 혈당이 정상화 되는 일은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문헌에 따르면 당뇨병에서 운동을 권유한 것은 기원전 500년 기록에 나와 있으며, 1919년 운동이 당뇨병에서 혈당을 낮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1926년 운동이 인슐린의 혈당 저하기능을 상승시킴이 증명되었습니다.

당뇨병에서 운동 효과
-혈당을 낮춘다.
-혈중 인슐린 농도를 낮춘다.
-인슐린 저항성을 줄인다.
-당화혈색소 (HbA1C)를 낮춘다.
-고지혈증을 개선한다.
-혈압을 낮춘다.
-에너지 소비량을 증가시킨다.
-심혈관 기능을 강화시킨다.
-근력과 유연성을 증가시킨다.
-삶의 질을 개선시킨다.

비교적 건강한 당뇨병 환자에 맞는 운동처방
-유산소 운동: 걷기, 조깅, 자전거, 계단 오르기, 수영 등(최대 심박수의 70-90%)
-근력 운동: 가벼운 무게를 이용하여 10-15회 반복하는 서키트 트레이닝
-운동 시간: 20-60분
-빈도:
유산소운동 매일 (인슐린을 쓰는 경우), 3-5회 (인슐린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근력운동: 1주일에 2-3회 (간격을 두고)
-주의점: 인슐린 작용 최대시간에는 운동을 피할 것

평생건강·운동의학센터 센터장 공인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