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시정홍보관

2012년 새로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의 관심사 1위는 역시 건강일 것입니다.
지난해 말, 102세 할머니가 대장암 수술을 받고 무사히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며, 이제 100세 수명의 날이 가까이 와 있음을 우리 모두 실감하였습니다.
라이프스타일 의학은 전통의학에 기반을 두되 생활습관 관련 만성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적극적으로 활용되는 새로운 의학 분야입니다. 특히 질병의 예방과 관리에 있어서 스스로의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식이 및 영양 관리, 신체활동 및 운동요법, 스트레스관리 및 정신보건, 수면 관리, 금연, 개인위생관리 등 비 약물적 요법을 포함하는 행동요법을 주요 방법으로 하고 있습니다.
허혈성 심장질환자들을 위한 심장재활, 당뇨병 자가 관리, 만성질환자들을 위한 영양치료 요법, 금연프로그램, 심리 및 정신건강 프로그램 등이 적극적 적용 대상입니다.
라이프스타일 의학의 특징
1. 개인의 질병 위험인자 관리보다는 질병의 원인이 되는 생활습관을 개선한다.
2. 치료에 있어서 수동적이기 보다는 적극적인 파트너로 참여한다.
3. 큰 변화를 만드는 일에 함께 한다.
4. 단기뿐만 아니라 장기적계획으로 치료에 임한다.
5. 의료인과 함께 치료에 대한 의무감을 함께 가진다.
6. 약물복용이 모든 것은 아니기에 생활습관 개선을 함께 한다.
7. 진단과 처방 외에 동기와 본인의 실행력을 강조한다.
8. 질병관리뿐만 아니라 질병의 1차, 2차 및 3차 예방을 목표로 한다.
9. 환경적 요소를 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
10. 전문 의료진뿐만 아니라 함께 참여하는 건강관련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

통계에 따르면 건강한 생활습관 행동 4가지, 즉 이상체중 유지, 규칙적인 운동, 하루 과일과 야채 5가지 이상 섭취하기, 금연을 모두 지키는 사람은 전체 인구의 10% 이하였으며, 반면에 비만, 고혈압, 당뇨, 심혈관 질환, 골관절염, 골다공증, 대장, 직장암, 우울증, 신 질환 등 만성질환 유병율은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건강한 생활습관과 행동은 만성질환을 막는데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무언가 한 번해 해결해줄 신비의 약을 찾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일 중요한 것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스스로 행동화 하여 유지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2012년 더욱 건강한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평생건강·운동의학센터 센터장 공인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