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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작성일 2010.12.16 조회수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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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작성자 관리자
대상포진이란 대상이라는 말과 포진이라는 말 그대로 몸에 띠 모양으로 물집이 생기는 병을 말합니다. 대상포진은 치료는 간단하지만 흔히 남게 되는 후유증인 통증 때문에 문제가 되는 병입니다.

대상포진의 원인균은 수두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와 같은 바리셀라 조스터라는 바이러스입니다. 수두를 앓고 난 뒤 수두바이러스가 우리 몸 척추의 신경절이라는 곳에 숨어 있습니다. 이곳에 숨어 있다가 나이가 들거나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들어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 같은 바이러스가 활동할 상황이 되면 증식해서 병을 일으킵니다. 그래서 어렸을 때 수두에 걸렸던 사람들은 누구나 대상포진이 올수 있습니다. 일생을 통해서 열 명중에 한두 명은 대상포진에 걸린다고 합니다.

대장포진 증상은 처음에는 따갑다든지 가렵거나 통증이 생겼다가 며칠 뒤부터 그 부위에 옹기종기 작은 물집이 돋아나게 됩니다. 물집은 얼굴 팔 다리 몸통 등 우리 몸의 어느 부위에나 올수 있습니다.
물집모양은 전체적으로는 띠 모양으로 발생하고 몸통부위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대부분의 물집은 흉터 없이 잘 치료됩니다. 하지만 물집이 광범위하게 발생해 궤양이 생겼다거나 물집부위에 2차적인 감염이 생긴 경우에는 흉이 남을 수도 있습니다. 어린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물집이 생기기전에 통증이나 다른 증상들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 통증이라든지 피부의 이상한 감각이 동반됩니다. 이때 통증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아주 심할 수도 있고 나중에 후유증으로 남아 오랫동안 고생할 수도 있습니다.

대상포진이 얼굴부위에 오는 경우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눈 주위에 생기면 통증뿐만 아니라 각막 에 손상을 주어 실명할 수도 있습니다. 귀 쪽에 오는 경우는 현기증이 생길수도 있고 안면신경마비가 와서 입이 돌아가는 증상 같은 것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안면부에 오는 경우는 입원해서 치료하는 것이 좋고 반드시 안과나 이비인후과 진찰이 필요합니다. 바이러스가 혈액을 타고 뇌속에 들어가 뇌막염이 올 수도 있습니다.

또 드물기는 하지만 감각신경뿐만 아니라 운동신경까지 침범되어 몸을 움직이는 근육의 마비가 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정상인들에서는 이렇게까지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대상포진의 진단은 물집의 밑부분을 긁어 현미경으로 관찰해서 진단하기도하고 바이러스를 배양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띠 모양으로 생기는 특징적인 물집과 간헐적으로 오는 통증의 양상으로 간단하게 진단합니다.
치료는 주사나 먹는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합니다. 요즘은 먹는 약으로도 아주 효과가 좋은 약들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치료자체는 간단합니다. 하지만 피부병변이 치료되더라도 남을 수 있는 통증이 문제입니다. 피부의 물집이 좋아진 뒤에도 통증이 1, 2년씩 지속되어 고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포진 후 동통이라고 하는 이 통증은 특히 나이 드신 분들에서 흔하고 조기에 치료하지 않는 경우에 많이 생기는 합병증 입니다. 그러므로 스트레스가 심하고 몸이 힘들때 피부에 이상한 감각이나 통증이 있다가 물집이 돋는 경우에는 최대한 빨리 병원을 방문해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고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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