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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작성일 2010.08.16 조회수 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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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운동
작성자 관리자
여름철 운동

여름철 지나친 운동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뜨거운 여름 날 운동은 열 관련 병을 유발 할 수 있기에 이에 대한 예방과 적절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특히 외부의 온도가 열 중성 영역(thermo-neutral zone)을 넘어서는 섭씨 31도 이상의 경우에는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급격한 체온의 상승을 막아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땀을 흘리는 것입니다. 땀이 기화되면서 1그램(g)당 0.58킬로칼로리(Kca)의 열을 빼앗아 가기 때문입니다. 땀을 흘리는 것으로도 충분하지 못한 경우 고체온증(hyperthermia)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가장 흔히 발생하는 것은 열 부종(heat edema)이며, 이외 열 경련(heat cramp), 열 실신(heat syncope) 등 입니다.
또한 열 관련 병들 중 크게 의학적인 문제가 되는 대표적인 것으로는 열 탈진 (heat exhaustion)과 열사병 (heat stroke)이 있습니다. 열 탈진의 경우 보통 더운 환경에서 일할 때 생기게 되며 심한 땀 분비와 더불어 피부혈관이 확장되고 체내 수분함량이 감소됩니다. 이때 체내 혈장량 감소, 심박출량 감소와 함께 저혈압이 유발되고, 이로 인해 의식을 잃고 실신에 이르게 됩니다. 열사병은 고온다습 환경에 계속 노출될 때 체온 조절 기능이 일시적으로 상실되어 땀 분비가 오히려 감소되는 경우로, 급격한 체온 상승, 이로 인한 대사율의 증가가 악순환 되어 즉시 응급초치가 필요한 단계입니다. 이럴 경우 모두 우선 서늘한 곳으로 옮기고, 수분 공급이 적절하게 되도록 한 후 전문의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 몸무게의 약 60-70%가 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아는 사실입니다. 여름철 운동은 쉽게 수분부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이에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운 날 하는 운동은 땀 분비량을 증가시켜 수분과 전해질 손실을 쉽게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여성의 경우 남성에 비해 땀 분비율이 적습니다, 그러나 운동으로 인한 전해질 부족으로 인한 증상은 남성에게보다 더 쉽게 나타납니다. 노인들은 갈증에 대한 감수성이 감소되어 있어 갈증을 느끼기 전에 의도적으로라도 수분 공급을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들은 어른에 비해 땀 분비가 적습니다. 이 경우에도 수분과 전해질을 적절하게 함께 공급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일상적인 커피나 카페인 포함 음료는 요량을 크게 증가시키지 않으므로 특별히 제한하지 않아도 좋으나, 술(알콜)은 요량을 증가시켜 보다 심한 탈수를 유발할 수 있고, 수분공급의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운동전이나 운동 중에는 꼭 피해야 합니다. 여름철 운동의 경우 지나치지 않는 것, 그리고 충분한 수분 공급을 해주는 것이 고체온증을 예방하는 지름길입니다.
평생건강·운동의학센터센터장 공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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