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시정홍보관

행복이란 - 강현숙

누구는 뭐가 그리도 좋아서 항상 깔깔대고 웃을까?
그 사람은 좋은 일이 많은가 보다.
그래서 그 사람을 만나보면
그리 웃길 일은 없는 듯

그래도 좋다고 행복하다고
깔깔대며 웃는다.
속사정을 알고보면
눈물과 화와 가난의
어려웠던 지난 날들

그래도 행복하다고
그래도 감사하다고
고백한다.
그래서 나도
그 사람을 보면 덩달아 행복해진다.

그래 웃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하자.
몇 번을 되새기며
오늘 하루도
웃길 일 없어도
목청을 높여
행복을 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