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함께
작성일 2009.08.26
조회수 186
제 목 :그리움 | |
작성자 | 류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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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그리움
내 어릴 적 아버지 흔들리는 바람을 타고 먼 세상으로 소풍 떠나시던 그날 왜 그리도 비와 번개가 내 마음을 아프게 했던가요 흐뭇한 마음으로 가슴에 안고 먼 세상으로 소풍 떠나시던 그날 아픔과 내 설움과 삶과 싸워서 세상을 보내시고 구름에 가리워진 달도 슬픔에 빠져 흘러 내리는 눈물 비가 되어 하염없이 내 가슴을 아프게 하고 강산이 몇 번 흘러도 지워지지 않는 산새도 슬픔에 젖고 그런 아버지가 미웠고 싫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보고 싶고 이제 그 미움이 그리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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